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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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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968건

  1. 2006.03.10
    6개의 철모들... 3
  2. 2006.03.10
    전투공간... 2
  3. 2006.03.08
    립싱크 영상-Back Dormitory Boy
  4. 2006.03.08
    세랑캐스트 스물일곱번째 방송 1
  5. 2006.03.01
    iPod Hi-Fi 탄생! 1
  6. 2006.02.26
    애플에 주머니 털릴 예정... 1
  7. 2006.02.26
    어둠에 익숙해지기 2
  8. 2006.02.15
    애플이 특허출원한 "멀티 터치 인터페이스" 5
  9. 2006.02.08
    4 things... 3
  10. 2006.01.2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11. 2006.01.25
    애플 20주년 기념 맥, 그리고 30주년... 5
  12. 2006.01.23
    SerangCast 스물여섯번째 방송입니다. 5
  13. 2006.01.23
    과일 없인 못살아~ 4
  14. 2006.01.22
    1997년 겨울 산, 그리고...
  15. 2006.01.22
    아...! 지리산 4
  16. 2006.01.21
    오래된 사진 이야기 6
  17. 2006.01.20
    러시아 영화 '제9중대' 2
  18. 2006.01.19
    SerangCast 25번째 방송입니다. 6
  19. 2006.01.19
    iLife 06 스페셜 비디오 캐스트 1
  20. 2006.01.16
    iWork Keynote 프리뷰 6
매번 이사를 할때마다 내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그동안 수집한 군장들과 모형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 민감한 물건들을 다루거나 챙길 줄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가 직접 하나 하나 챙기고 포장을 하지 않으면 금방 상해버리고 말기 때문.

가지고 있는 철모가 워낙에 많아 이곳저곳에 나눠 놓긴 했는데, 그래도 집에만 15개가 넘지만 그중 가장 아끼는 것 6개가 바로 이것.

맨위 왼쪽이 2차대전중의 독일군 철모. 국방군의 위장무늬인 스프린터 패턴의 위장피를 씌우고 모터싸이클병들이 많이 쓰는 유리 고글을 매치.

오른쪽은 2차대전 미군 전차병 헬멧. 이건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가죽제라서 남아있는 실물이 극히 적은 레어 아이템이다.
역시 쉽게 변형되어 구하기 힘든 수지제 고글로 매치.

중간 왼쪽은 역시 2차대전중 영국 공수부대 RED DEVILS(응원단 붉은 악마랑 같은 스펠, 같은 의미이다)의 철모. 공수부대용이라서 가죽으로 된 Y자형 친스트랩이 특징이다.


오른쪽은 미군 공수부대의 철모.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인해 널리 알려진 101 공수사단, 506연대의 철모로 세팅되어 있다.

아래 왼쪽은 2차 대전~한국전쟁까지 이어지는 미해병대의 철모. 한국전쟁 당시 한국 해병대 역시 같은 철모를 사용했다. 정작 철모 자체보다 씌워진 위장포가 더 값진 물건.

오른쪽은 현용 공군 파일럿들의 헬멧. 이건 대량 생산품이 아니라 조종사 개개인의 머리 형태에 맞춰 만들어지는 맞춤형 헬멧이라서 그 가치가 높다. 공군 파일럿 출신인 친척형으로부터 기증받은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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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곧 전쟁이다.
요즘 유난히 그런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치열하게 살면 살 수 록 더욱 치열한 전투를 하는 셈인데, 최근 내 전장이 바뀌게 되었다.

새로운 나의 전투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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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Dormitory Boy라는 제목으로 돌아다니는 영상입니다.
맨 처음에 따저 하오~라고 인사하는걸 보니 중국 친구들인 것같은데 기가막힌 립싱크군요.
예전에 개그맨 이윤석씨가 하던 립싱크 코미디를 연상케 하는 즐거운 영상입니다.

원곡은 Back Street Boys의 I wanted it that way.
저 난리를 피우는 와중에도 묵묵히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맨 뒤의 청년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ㅎㅎㅎ




중국 아이들에 이어서 우리나라 친구들의 영상도 한번 살펴볼까요?
"여러분~ 짜장 좋아해?" 로 시작하는 이 영상도 압권입니다!
(시작화면은 퀵타임 영상으로 되어 있지만 파일은 wmv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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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랑캐스트 스물일곱번째 방송이 올라갔습니다.
이번 캐스트는 오래간만에 복귀한 관계로 음악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최근 제가 즐겨듣고 있는 음악 위주로 선곡을 해봤습니다.
청취자분들께서는 아이튠스에서 지금 업데이트 하세요..

최근 트래픽 문제로 방송파일을 직접 링크해 올려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튠스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중 방송청취를 원하시는 분은 답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청취가능한 파일 주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세랑캐스트 주소 http://www.serang.co.kr/cast/feed.xml (아이튠스의 포드캐스트 등록창에 붙여넣거나 입력하세요)

방송참여는 답글이나 이메일 kimserang@gmail.com 으로 보내주시고, mp3나 aiff, mov등의 포멧으로 사연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세랑캐스트 청취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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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의 대히트로 인해 각종 아이팟 관련 상품이 홍수 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간단한 케이스나 액세서리 정도만 간간히 선보이던 애플에서 작심하고 만든 아이팟 액세서리(?)인 iPod Hi-Fi가 등장했다.

맨위에 아이팟을 도킹할 수 있고, 두개의 80mm 스테레오 스피커는 왜곡이 없는 깔끔한 음색을, 130mm 우퍼는 풍부하고 매력적인 저음을 뿜어낸다고 한다. 내부의 인클로저 설계가 치밀하고 풍부한 음색을 위한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하니 과거 훌륭한 음색으로 널리 호평을 받았던 Apple PowerCD와 Powered Speaker의 뒤를 잇는 명품이 될지 궁금하다.

아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애플과 필립스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판매한 CD플레이어인 Apple PowerCD와 Powered Speaker. 단순한 CD플레이어가 아니라 CD-ROM 드라이브이기도 해서 맥과 연결하면 CD 드라이브로, TV와 연결하면 사진이 담긴 디스크를 슬라이드쇼로 볼 수 있는등, 요즘의 아이팟과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 스피커는 배터리를 넣어 DC전원으로 사용도 가능하고(야외에 가지고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 아이팟 화면을 통해 앨범 커버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기존의 아이팟 화면과는 달리 액정 스크린이 검정색이 된후 앨범아트 이미지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팟 스피커로도 훌륭하지만, 가뜩이나 G5 데스크탑용 스피커를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던 와중에 등장한 이 녀석이 스피커 지름신을 멀리 날려버리는 듯.
일단 매장에 풀리면 사운드를 한번 들어보고 G5랑 광 디지털 오디오 라인으로 연결해 버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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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언제나 그렇지만 소비자들의 주머니에 돈이 남아 있는 꼴을 못본다.
1월에 인텔맥을 발표해서 사람들 심정을 뒤숭숭하게 만든 것으로는 모자라 오는 28일에 "뭔가 재미있는 물건"을 발표할 예정이란다.

그동안 애플의 행보로 보건데 이 "뭔가 재미있는 물건"은 결국 내 주머니를 털어 버릴 것이 틀림없으니 도둑이나 다름없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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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과 빛만을 보고 뛰어 온 시간들... 이제 낮을 지나 찾아 온 밤에 익숙해지려 한다. 이 깊은 어둠 속에서 한동안 쉬고 새로운 아침을 맞기 위해서...

밤은 어둡고 답답하며 끝이 오지 않을 것 처럼 길게 느껴지지만 그 암흑의 빛이 서서히 푸른 기운을 얻다보면 새벽을 지나 아침이 오듯 충분히 이 암흑을 즐겨야만 새벽이 오리라는 것을 알기에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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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버전의 아이팟이 터치 인터페이스를 가질 것, 애플이 새로운 타블렛 PC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뉴욕대에서 개발하고 Apple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멀티 터치 인터페이스'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장면을 보는 듯한 이 멋진 동영상은 사용자 편의성과 콜롬부스의 달걀과도 같은 관점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인터페이스로 아이팟이 나오기 보다는 멋진 타블렛 PC 하나 나와주었으면 하는 소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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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꽃연이님이란 분의 블로그에서 발견해서 바톤터치합니다.

<4 things>

Four Jobs I’ve had in my life (일생에 가졌던 네 개의 직업)
1. 모형 제작자

2. 전문잡지 기자겸 발행인(월간 NEO)

3. 밀리터리 콜렉터겸 영화 군사자문

4. 글쎄~ 미래의 무언가?

Four movies I can watch over and over (몇 번이나 다시 볼 수 있는 네 가지 영화)
1. 머나먼 다리(2차대전중 마켓가든이라는 작전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적 완성도를 가진 전쟁영화)

2.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영화 필름의 한 컷 한 컷이 그 자체로 예술작품이다. 무려 15년이라는 구상및 제작기간과 그 영화를 완성해 낸 열정에도 찬사를!)

3. 남과 북(50~60년대 한국 영화중 걸작중의 걸작. 지금 시각에서 보면 다소 신파라고 느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 영화 보고 안울면 안됩니다. 최무룡 아저씨의 짱짱한 모습이 감상 포인트!)

4. 비포 선라이즈 (정말 깔끔하고 포근해지는 멜로물. 보고있노라면 인생이 행복해져요...)

Four places I have lived (살았던 적이 있는 네 곳의 장소)
1. 충청남도 금산 추부읍 남이면 (출생지)

2. 대전 광역시(유아기~10대를 보낸 진짜 고향)

3. 청주시(대학시절과 군생활)

4. 서울 특별시(사회생활과 현재 사는 곳. 그러나 살면 살수록 정 떨어지는 곳)

Four TV shows I love to watch (좋아하는 네 가지 TV 프로그램)
1. 인간극장(지금은 폐지된 80~90년대 최고의 다큐 프로그램)

2. 여명의 눈동자(최재성의 잊을 수 없는 연기와 한국 현대사를 아우르는 방대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 실미도든 태극기 휘날리며든 기본적으로는 여명의 눈동자 그림자 밟기라는 생각.)

3. MBC 9시 뉴스데스크(요즘 좀 헤메고 있긴 하지만 KBS가 땡전 땡김 뉴스를 내보내고 SBS는 싸구려 삼류방송 흉내를 내고 있을때 제대로 된 뉴스다운 뉴스를 내보내던 곳)

4. 미국 드라마 24시(드라마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그 자체로 증명하고 있는 프로그램.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작가와 시종일관 숨도 못쉬게 만드는 연출력에 경의를 표한다)

Four places I have been on vacation (휴가 중 갔었던 네 곳의 장소)
*휴가다운 휴가 가본 적 없음. 그러나 가본 곳중 좋은 곳을 꼽으라면...

1. 전남 완도군 보길도(이젠 제법 알려지긴 했지만 내가 갔던 1991년만 해도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던 섬.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이고 시선이 닿는 주변의 모든 바다 밑바닥이 훤히 비쳐보이던 청정 바다와 섬 가운데의 높은 산, 그리고 무엇보다 마을 사람들의 인심이 넉넉한 곳)

2. 지리산(산 중의 산, '한'을 느낄 수 있는 산, 바위와 나무, 구름이 모두 아름다운 산, 등산의 고통과 쾌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산)

3. 영국 켄트주(유럽의 정취. 넓게 펼쳐진 초원과 한가로운 양떼들, 온화한 기후, 그리고 영불해협, 처절한 투쟁의 역사, 그러나 맛없는 음식과 비싼 물가!)

4. 일본 오사카(동경과는 전혀 다른 풍습과 사람들의 분위기. 서울과 별다를 것 없는 동경과 달리 오사카에서는 부산이나 경상도 사람들의 냄새가 난다. 뭐 원래 오사카 사람들이 결국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의 영향이 많은 곳이니 당연하지만...일본에서 유일하게 시속 180Km의 총알택시를 경험한 곳)

Four websites I visit daily (매일 방문하는 네 개의 웹싸이트)
1. 내 블로그랑 회사 홈페이지

2. maczoo.com(매킨토시 관련 사이트)

3. 엠파스 뉴스(맥에서 문제없는 동영상 뉴스를 제공)

4. google.com(검색)

Four of my favorite foods (가장 좋아하는 네 가지 음식)
1. 된장찌개(없음 생각 남)

2. 김치(없음 무지무지 생각 남)

3. 밥(없음 미쳐감)

4. 면(가끔 먹어 줘야 살아갈 수 있음)

Four places I would rather be right now (지금 있고 싶은 네 곳의 장소)
1.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일생의 숙원중 하나가 사하라를 모터싸이클로 횡단하는 것. 파리 다카르 랠리 나가는데 스폰서 해주실 분 어디 없나요?)

2. 조선 후기 산수화에 나오는 것 같은 시골 강가에 전통 한옥 한채 있으면 모든 것을 다 포기할 수 있음!

3. 관(세상 만사가 힘들고 귀찮을때...때론 사고할 수 없이 조용히 잠든 망자이고 싶기도 하다)

4. 지금 이 순간의 이곳(뭐라뭐라 해도 현재의 나, 이곳이 내가 있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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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Apple이 창립 20주년 기념작으로 내놓은 매킨토시인 TAM(Twentieth Anniversary Macintosh)은 등장 당시 산업디자인의 혁명이라는 칭송을 받을 만큼 혁신적인 컴퓨터였다.

당시로는 최첨단의 12인치 QVGA 액정을 탑재하고 프론트 커버가 열리면 수직으로 로딩되는 CD 드라이브, 보스사가 설계한 뛰어난 밸런스의 음향 시스템, TV, 라디오 청취 기능, 얇고 엘레강스한 본체 디자인, 그리고 마치 액정을 떼어낸 랩탑 처럼 보이는 키보드와 탈부착이 가능한 터치패드와 리모콘까지...

등장한지 10년이 지났지만, 단 2000대만 만들어지고 금형을 폐기해버린 한정생산품이라서 지금까지도 매니아들이 많고 매킨토시 사용자라면 누구나 탐내는 기종.
이걸 갖게 된 것이 작년의 이야기다.
지금도 내 책상 옆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이 TAM의 뒤를 이을 기종은 과연 나올 것인가?

올해 4월은 애플이 30주년 되는 해인데, 과연 이때 무엇이 등장하게 될지... 개인적으로는 이 TAM처럼 10년 후에도 오래 기억될 기념비적인 명작 하나가 나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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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ngCast 스물여섯번째 방송입니다!

세랑월드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 세랑 캐스트를 들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6년 한해에도 항상 좋은 일과 만복이 깃드시길...

일요일에 몸 상태가 좀 안좋아서 목소리가 좀 갈라집니다.
다소 귀에 거슬리더라도 양해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랑캐스트 주소 http://www.serang.co.kr/cast/feed.xml
(아이튠스의 포드캐스트 등록창에 붙여넣거나 입력하세요)

방송참여는 답글이나 이메일 serang@e-hobbist.com 으로 보내주시고, mp3나 aiff, mov등의 포멧으로 사연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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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없이 못산다는 두 남자가 아이챗으로 비디오 채팅중 서로의 과일을 자랑중입니다^^

밥은 안먹어도 귤 없이는 못산다는 이데아님,

그리고 저 역시 밥도 좋지만 과일 없이는 몸이 괴로워하는 체질인지라...

특히 감기같은 것이 걸렸을땐 과일을 많이 먹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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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올리는 옛날 사진 시리즈네요.
지금으로 부터 무려 15년전, 1991년 사진입니다.
흔히들 예전 생각을 많이 하면 나이 먹는 증거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요즘 예전 생각이 많이 납니다.
말 그대로 정말 팔팔하던 시절의 치기어린 모습이며 그 당시에 했던 고민 같은 것이 떠올라 혼자 씨~익 하고 미소짓는 것 역시 그간 보내 온 시간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이 사진은 대학 신입생때 동기들이랑 MT가서 묵었던 한적한 시골 수련원에서 찍은 겁니다.
자세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인데, 사실 연출 사진이 아니라 당시 FM2카메라에 푸욱 빠져 살던 친구녀석이 멍하니 있던 절 찍어 준 것입니다.

[뱀꼬리]: 오늘 모임이 있어서 소주 몇잔을 마셨는데, 술 마시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을 그대로 입 밖에 내버렸습니다.

"소주의 맛은 자신의 삶과 감성의 메타 데이터다!" 라고 말이죠.

기분이 좋고 즐거울때 마시는 소주는 그리 달콤할 수 없고, 인생의 쓴 맛을 보고 있을때 마시는 소주는 그 어떤 독약보다도 쓰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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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 TV뉴스에서는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에 관한 뉴스가 심심치않게 나오곤 했었다.
당시 뉴스를 보며 온 몸에 탄띠를 주렁주렁 걸치고 허리춤에 칼을 꽂은 아프가니스탄의 전사 '무자헤딘'의 비장미 감도는 모습과 푸른 줄무늬 런닝셔츠와 푸른 베레모로 대표되는 러시아 공수부대원들의 모습은 내 뇌리에 깊이 각인 되어 있었다.


제9중대는 러시아판 '태극기 휘날리며'라고 할 수 있는 영화로 이미 러시아에서는 대히트를 기록한 영화다.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의 전통을 가지고 있고, 구 소련시절 수많은 전쟁영화를 만들었던 저력으로 제9중대는 전장을 그리는데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다.

등장하는 모든 총기와 장비는 영화용 소품이 아닌 실제 장비를 동원했고, 그 실물이 주는 존재감과 감동은 헐리웃 영화나 태극기 휘날리며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스토리 라인 자체는 지극히 예측가능한 정도이고, 역설적이게도 헐리웃 영화의 전형성을 상당부분 공유하고 있기도 한데, 오히려 그것때문에 국내 관객들 역시 별 거부감 없이 영화에 몰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훈련소를 마치고 아프가니스탄에 수송기 편으로 도착해 펼쳐지는 광경과 각각 4중대와 9중대로 나뉘어 배치된 신병들의 전투 체험기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태극기 휘날리며의 그것과는 색다른 맛이 있지만, 과거 러시아 영화의 장점인 사람의 마음을 두방망이 치는 듯한 진폭은 적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등장하는 하늘의 공포 '하인드' 헬리콥터와 공수부대원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깊이 남는 영화.
밀리터리물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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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ngCast 25번째 방송 - iLife 06 특집방송!
아이라이프 06의 발매에 맞추어 간단한 리뷰를 담은 방송을 올립니다. 먼저 올린 동영상 캐스트와 함께 보고 들으시도록 만들었습니다.

주의: 아울러 이번 캐스트는 새로 나온 아이라이프 06의 프로그램과 기능들을 이용해 만들어져서 mp3가 아닌 m4a파일(AAC 인코딩)로 만들어 졌으므로, 애플의 아이튠스와 아이팟, 또는 AAC를 지원하는 플레이어에서만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캐스트부터는 앨범커버가 방송내용에 따라 수시로 바뀌게 되며, 앨범커버에 하이퍼 링크가 걸려 그림처럼 링크표시가 있을 경우 해당 부분을 누르시면 자동으로 브라우저가 실행되어 해당 사이트나 파일에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세랑캐스트 주소 http://www.e-hobbist.com/serangcast/serangcast.xml
(아이튠스의 포드캐스트 등록창에 붙여넣거나 입력하세요)

방송참여는 답글이나 이메일 serang@e-hobbist.com 으로 보내주시고, mp3나 aiff, mov등의 포멧으로 사연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세랑캐스트 청취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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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fe 06 스페셜 비디오 캐스트 3개가 올라갔습니다.
실제 어플리케이션들이 작동하는 모습과 간단한 사용법, 신기능등을 모니터 캡쳐해 영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오늘중으로 iLife 06 스페셜 오디오 캐스트도 녹음을 해서 새벽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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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아이라이프에 이어 iWork 06도 설치해 한번 둘러봤습니다.
전 페이지 보다는 키노트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같아서 일단 키노트만을 살펴봅니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나 대폭적인 변화는 없지만, 기존 버전에 비해 상당히 활용도가 확장되었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같습니다.

1. 인터페이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의 모습입니다.
이번 아이라이프와 아이워크 시리즈의 특징은 모두 미디어 브라우저가 지원된다는 점으로, i어플리케이션 간에 긴밀한 상호 연동이 강화된 것입니다.
사진, 음악, 동영상을 모두 각각의 아이 어플리케이션으로부터 가지고 오고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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