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라간 세랑캐스트에서 알려드린 'iPod 동영상 변환의 모든 것 스페셜'은 내용 특성상 오디오 방송이 아닌 텍스트와 그림해설로 대신합니다. 아무래도 이 편이 더 이해하시기 쉬울 것 같아서 말이죠^^ 아이팟용 동영상은 물론이고 맥에서 PSP에 동영상을 집어넣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좋은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나의 아이팟과 PSP에 동영상을 꼭꼭 눌러 담을 방법을 한번 알아 볼까요?
iPod 동영상 변환 그만보기
1. HandBrake: 핸드브레이크는 영화 DVD를 MPEG-4 형태의 동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어플입니다. BeOS, MacOS X, GNU/ Linux버전이 있으며, 윈도우스 버전은 없습니다. 지원사항: DVD를 다이렉트로 인코딩 하거나, 또는 하드드라이브로 카피된 VIDEO_TS 폴더, DVD image도 인식합니다. 인코딩된 결과물은 MP4, AVI, OGM등으로 생성이 되며, MPEG-4 또는 H.264 코덱으로 영상을, AAC, MP3, AC-3로 음성을 인코딩합니다. 2005년 11월 04자로 업데이트된 0.7.0 버전에서는 비디오 재생이 가능한 신형 iPod를 위한 H.264 Baseline 옵션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특징: 먼저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면서도 사용하기가 까다롭지 않은 것이 장점입니다. 아울러 외화의 경우 '한글자막'을 인식하기 때문에 자막을 삽입해 DVD를 리핑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최신버전에서는 이어서 작업을 자동으로 하게 하는 연속작업 기능이 생겼기 때문에 자기전 시리즈물 같은 것을 걸어놓고 아침에 일어나면 다 되어 있는 식으로 작업이 가능해 졌습니다.
소스란에서는 원하는 DVD타이틀이나 VIDEO-TS 폴더, 디스크 이미지를 스캔해 정보를 가져옵니다. 비디오란은 비디오 품질의 설정입니다. 적용할 코덱이 다음 순서이며, 자막의 선택, 오디오 랭귀지 선택이 있으며, 픽쳐 세팅을 눌러 원하는 크기를 정하고 리핑합니다. 맨 아래 왼쪽에 이어 작업하기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버튼이 있고 이걸 누르면 세부설정 창이 나옵니다.
핸드브레이크 화면설정창의 모습입니다. 핸드브레이크는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고 DVD의 플레이 시간과 거의 비슷한 인코딩 시간이 걸립니다. 즉 1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역시 1시간 가량에 걸쳐 인코딩하는 셈입니다.(인코딩 시간은 사용자의 작업 머신의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제 경우는 아이맥 G5 2기가와 G4 1.25 듀얼에서 거의 비슷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총평: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영화 DVD를 iPod로 변환해 집어 넣기위한 간단하면서도 빠른 맥용 DVD리핑툴로 이만한게 없으며, 무엇보다 무료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만족스러운 어플입니다.
핸드브레이크 다운로드: http://handbrake.m0k.org/download.php
2. iSquint: iSquint는 아이콘의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시 iPod 비디오를 위해 만들어진 어플입니다. 이 어플의 제작사 홈페이지에서는 애플 퀵타임으로 변환하는 것 보다 5배는 더 빠르다고 광고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아이스퀸트의 작업창입니다. 더할나위없이 간단하고 좀 어이없다 싶을 정도로 허술해 보이지만 성능은 좋습니다. 인코딩 시간도 빠른편이고, 무엇보다 Muxed로 되어 있는 오디오도 제대로 인코딩해내므로 소리가 재생이 안되는 퀵타임 파일을 변환하는데에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지원사항및 특징: 퀵타임 기본포맷과 AVI, MPEG를 지원하며, Divx파일(Divx코덱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은 물론이고 사운드가 Muxed로 되어 있어 소리가 안나오는 동영상도 완벽하게 변환해 냅니다.
단점: 동영상을 인코딩하기위해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추가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무비파일의 프리뷰 역시 지원이 안됩니다.(파일 선택 버튼을 누른뒤 경로를 찾아 선택)
어플을 실행하면 나오는 기본 창. 드래그&드롭으로 무비파일을 등록시킵니다.
3. Podner: Podner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로지 iPod를 위해 만들어진 변환툴로, 간단하게 무비파일을 드래그하고 원클릭 만으로 변환해주는 멋진 어플입니다. 파일이 선택되면 영상의 프리뷰가 가능해서 좋습니다.
지원사항: 원한다면 보다 자세한 설정도 가능하며, 퀵타임 기본포맷외에도 AVI, DivX(Divx코덱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등의 파일도 변환이 가능합니다. Podner는 Mac OS X 10.4 타이거 전용입니다.
특징: 변환속도가 상당히 빠른편이며, 변환을 다 마치면 경쾌한 컨츄리풍의 기타연주 멜로디가 나오며 변환작업이 끝났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단점: 오디오가 Muxed로 되어 있는 동영상은 변환후 음성이 안나옵니다.(11월 4일자로 업데이트된 podner 1.0.1 부터 Muxed 오디오를 정상적으로 인코딩해 냅니다)
작업창과 세부설정 창의 모습. 어플안에서 동영상의 뷰잉이 가능하고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iPod를 위해 만들어져 있어서 귀찮은 설정없이 간단하게 몇가지 사항만 선택해 동영상을 변환할 수 있습니다. 셀렉터에서 커스텀을 선택하면 보다 자세한 세부설정도 가능합니다.
총평: 신용카드로 온라인에서 결제하는 방식의 $9.95.불짜리 쉐어웨어이지만, iPod 비디오 사용자라면 충분히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Podner 홈페이지: http://www.splasm.com/products/productpodner.html
4. PSPware: 이름 그래도 원래 이것은 맥에서 소니 PSP를 싱크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5.00불의 유료 프로그램이며, 이중 동영상을 PSP에 맞게 mp4 확장자로 변환시켜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무비파일은 PSP는 물론 H.264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애플의 iPod에도 그대로 잘 싱크됩니다.
PSPware의 작업창입니다. 일단 간단하게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인코딩이 되며, 약간의 세부설정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쉐어웨어라서 등록해야 제대로 사용이 가능하며 짧은 데모기간을 주고 있으니 일단 사용은 해볼 수 있습니다. 전 아직 테스트를 못해봤지만, asf나 wmv파일도 변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지원사항: MOV, MPG, AVI, WMV, VOB, DV and QuickTime등, 상당히 다양한 무비파일 포맷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맥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ASF와 WMV파일을 MP4파일로 변환시켜 줍니다.
특징: 단순히 무비파일을 드래그해 넣는 것 만으로 변환이 되는 단순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입니다. 변환속도도 좋은 편이며, 유일하게 ASF와 WMV파일을 변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단점: 무비파일 변환만을 위해 $15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만약 PSP와 iPod를 함께 가지고 있다면 더할나위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울러 무비파일 변환시 세세한 설정을 할 수 없다는 점도 단점이 되겠습니다.
총평: 간단하고 사용하기 좋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고 PSP가 없는 사람에게는 좀 필요이상의 어플이 아닌가 합니다.
http://www.nullriver.com/index/products/pspw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