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바이크'에 해당되는 글 50건

  1. 2008.03.27
    Go For Broke! - II (14)
  2. 2008.03.15
    바이크로 서울에서 용평까지 달리다. (7)
  3. 2008.01.23
    마이티 마우스 뮤직 비디오 작업 완료! (6)
  4. 2007.12.28
    랩터 사이드 백 제작. (8)
  5. 2007.12.25
    액션피겨 세랑 & 랩터 Part.2 (4)
  6. 2007.12.13
    1/6스케일 랩터 자작기 제작 완료 (4)
  7. 2007.12.05
    1/6스케일 랩터 자작기 Part.3 - 세부 디테일 (9)
  8. 2007.12.01
    1/6스케일 랩터 자작기 Part.2 (12)
  9. 2007.11.29
    1/6스케일 랩터 자작기 Part.1 (17)
  10. 2007.09.29
    Hello~ Riders! (9)
  11. 2007.09.26
    가을 물빛을 담다... (8)
  12. 2007.09.22
    SAL505에서... (1)
  13. 2007.07.16
    태풍이 빠져나가는 날... (9)
  14. 2007.07.04
    잿빛 나뭇잎? (3)
  15. 2007.06.22
    Serang Cast Video No.30 - 석모도 투어 영상 (2)
  16. 2007.06.20
    작지만 작지 않은 섬 - 석모도 (7)
  17. 2007.06.20
    인터넷은 무서워~2 (5)
  18. 2007.06.18
    an encounter - 조우. (7)
  19. 2007.06.12
    일요일, 광릉의 숲에 취하다. (11)
  20. 2007.06.09
    COKER Vintage Tire - 랩터 신발 교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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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서 부서지는 것은 두렵지않다.

다만,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나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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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플 2008.03.27 17:23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매일 구경은 오는데...그냥 구경만 하고 갑니다.
    오늘은 랩터 사진이 멋져서 한줄 남기고 가려구요!

    랩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멋지게 변하는거 같네요!
    새랑님도 물론!!ㅋ
    얼마전에 랩터옆을 지나가다...새로 도색하신줄 알았어요...
    자세히보니...제대로 웨더링이 되어있더라구요.ㅋ
    참! 제가 마포에 있거든요....랩터 앞을 지날때
    누가 랩터 안건드리나 두리번 거립니다!ㅋㅋㅋ
    정모때나 뵐수 있으려나요??^^ 그럼이만...

    • serang 2008.03.28 04:23 신고 address edit/delete

      와우~ 피플님 오래간만이네요^^
      잘 지내죠?
      요즘 마포에서 일하나보죠?
      그냥 랩터보고 지나가지말고 전화해요.
      혹시 번호 모르면 Who Is Serang란에 보면 제 전번있으니 연락하세요.
      얼굴이라도 보고 서로 시간되면 밥이라도^^

  2. Caizer 2008.03.27 23:21 address edit/delete reply

    ㅠㅠ 흑흑.. 싸워서 부서졌는데 모른척하고 있으면 어느새 원상복귀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지요. ㅠㅠb
    결국 세상에 두려울 건 없다에 한표!

    • serang 2008.03.28 11:14 신고 address edit/delete

      흑~ 백만년만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다는 카이져님의 블로그 방문이군여~감동의 눈물이... ToT
      세상에 두려운 것은 결국 자기 자신뿐이라니깐요~!

  3. 이원영 2008.03.28 00:44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오늘 수업끊나고 실제로는 처음 렙터를 보았는데..
    멋집니다. 말이 필요없더군요. 부럽습니다. 센세~

    • serang 2008.03.28 04: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런... 도대체 언제부터 제가 선생 소리를 듣게 되어버린 것인지... 시간이 원망스러울 따름이에요~

  4. 김지훈 2008.06.02 14:59 address edit/delete reply

    멧블랙 블레이트엣지 오너입니다. 멧블랙이 셧다 내려서 저 같은 경우는 차후 A/S가 힘이드네요..ㅡ,.ㅜ 다시 재 커스텀에 타 업체에 들어가긴 했는데...관리 잘 하시는 것 같네요~ 가끔씩 멋진 랩터 보고 갑니다~^^

  5. 김지훈 2008.10.09 19:20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랜만에 찾아왔네요~^^ 블레이드엣지 오너입니다.ㅋ 요즘 저두바이크 수리완료해서 이곳저곳 님처럼 다녀보는데 재미가 쏠쏠하더군요...아 황감독님은 아직 게라지에 계신지 모르겠네요...언제시간되시면 랩터를 직접 한번 보고싶습니다. ㅋ 좋은사진 계속 부탁드려요~^^

  6. 전용호 2008.11.23 00:46 address edit/delete reply

    세랑님 정말한번 뵙고싶네요..

    제가 알기로는 지금 현제 작업장이 홍대에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함번 뵙고싶은데..ㅠ

  7. Oneiric Rider 2011.01.31 15: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간혹 들어와서 구경하다 가는데 미니어쳐를 정교하게 만드시는 능력이 참 대단하십니다.

    랩터도 좋아하는데 랩터는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8. 김뿌리 2011.03.12 12:33 address edit/delete reply

    취미가 시절부터 익히 작품을 보면서 김세랑님의 작품을 멘토로 삼고 있는 사람입니다 .. 늘 베이스에 걸려 고민하다 직접 만들었습니다. 부끄럽지만 http://cafe.naver.com/mfpainting 에 있으니 살펴주시고 고견부탁드립니다

  9. 김뿌리 2011.03.12 12:34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랩터 참 멋집니다 저드 드립 1500을 커스텀해서 오래 탔었습니다
    님의 사진 몰 때마다 예생각도 나고 참 부럽네요....

  10. 구철환 체게바라마기 2013.04.04 21:04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체게바라를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처음와본 이곳에 모터 싸이클 다이어리라는 곳이 있어

    혹시 체게바라를 ...하며 들어왔는데요

    진짜 바이크다이어리였군요^^

    멋진 바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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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일때문에 용평에 다녀와야 하는 일이 생겼다.
저녁때에는 다시 서울에서 볼 일이 있었기 때문에 차가 밀리는 것이 걱정되어서 그냥 바이크를 타고 가기로 결정.
작업을 하다가 밤을 꼴딱 새워버리고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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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을 막 벗어나는 길이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양수리 두물머리의 풍경이 너무나 멋져서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주변에 차들이 하도 씽씽 달리는 탓에 촬영을 포기하고 그냥 달렸다.
바로 전날 비가 온 뒤라서 하늘이 맑다못해 투명하게 느껴졌고, 마치 그려놓은 듯 예쁜 구름들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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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을 지나 횡성으로 가는 길.
높고 낮은 산들이 자주 등장하며 강원도로 가는 길 임을 알려준다.
게다가 오늘 가는 길은 제작년 전국일주 당시 마지막날, 즉 서울로 돌아오던 귀향 루트를 정확히 되짚어 가고 있는 셈이라서 감회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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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논에 물을 댈때는 안되었으니 아마도 어제 내린 비때문이겠지만 논 바닥에 비치는 하늘과 구름을 보니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있음을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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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을 지나 둔내와 장평 사이에 있는 태기산 정상에 선다.
거대한 송전탑이 거대괴수 마냥 서있고 제법 매서운 바람에 몸이 움츠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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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싹 마른 겨울나무들이 하늘을 우러르며 애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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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아직 추웠다. 전날 서울 경기에 비가 내릴때도 이곳에는 눈이 왔던 모양이다.
곳곳에 남아있는 잔설과 눈이 닿는 끝까지 겹쳐지는 산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하늘도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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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지나 용평으로 가는 길 내내 진눈깨비가 내려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것은 물론이고 온몸에 흙탕물을 흠뻑 뒤집어 써야만 했다. 덕분에 40분이면 족할 거리를 한시간 반에 걸쳐 달려서 정오에나 용평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볼일이 용평 리조트의 한 호텔에서였기에 몸은 대충 씻을 수 있었지만 랩터는 몰골이 말이 아니다.
일을 마치고 용평에서 다시 서울로 출발한게 네시 정각.
장장 600Km에 왕복 8시간 가까이 걸린 힘든 여정이었지만 오전에 본 시원한 풍경들은 한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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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트 워리어 2008.03.15 17:34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와우 멋지닷~~~~~

    스팸두 구워 드시고 랩터타고 일도하고....경치좋고~~~~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serang 2008.03.15 21: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와우~ 무진장 힘들었어요~

      스팸에 얻어맞고 랩터 힘들게 타고 일까지 하고... 경치만 좋았죠 ㅋㅋㅋ
      오늘은 완전 늘어져 있어요~

  2. DG 2008.03.15 20:53 address edit/delete reply

    날짜 잘 잡으셨군요! 봄을 맞으러 떠난 두근거리는 심장처럼... 두두두둥~ 두둥~ 두두둥~ 자꾸 아키라 배경음악이... ㅠㅠ

    • serang 2008.03.15 22: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전까지는 정말 좋았죠^^
      하늘은 맑고 바람은 시원하고... 참, 아키라 조만간 헐리우드에서 실사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기대되는 프로젝트중의 하나죠^^

    • DG 2008.03.17 00:50 address edit/delete

      imdb를 보니 2009년에 나올 모양인데, 출연진에 디카프리오가 있네요???

  3. 김지욱 2008.03.17 10:48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예전에 인왕산에서 성북동까지 지나가시면서 팔각정 사진 올리셨을때 인왕산-> 북한산 설명을 잠깐 드렸던 김지욱이라고 합니다. ^^

    세랑님은 3월16일 밤10시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ㅎㅎㅎ

    별건 아니고, 어제 드라이브 하다가 멀리서 푸다다다당~ 하면서 맞은편에서 오토바이가 다가오길래 뭐지..낯이 익은데.... 어..어..어..어!!! 하는 사이에 휙 지나가시더라구요. ^^ 아무튼 그냥 반가웠습니다. 꼭 연예인 발견한 느낌이랄까..^^

    낙원상가 지나서 사거리 지나서 오르막길이라 그냥 지나갔지만 왠지 차를 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들었답니다. 멀리서나마 실제로는 처음 뵈었는데 멋졌습니다. 오토바이도, 라이더도..^^

    • serang 2008.03.17 04: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오래간 만입니다.
      후후후~ 지나가시면서 절 보셨군요.
      저는 어머니 댁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신호대기중이었다면 인사라도 나누었을텐데 말이죠^^




지난 두주간 정말 사람의 혼을 쏙 빠지게 했던 두편의 뮤직비디오 작업이 모두 끝이 났다.
지난번 익스 작업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쉬울 줄 알았던 작업이 아주 사람 피를 말려 놓는 일이 될줄이야 누가 알았으랴.
오는 25일에 공중파를 통해 데뷔하게 될 신인가수 '선하'와 역시 신인 힙홥 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선전을 기대하며 두 가수들이 데뷔를 해야만 사진을 올릴 수 있기에 자세한 포스팅은 후에 하기로 한다.
한가지만 '천기누설'을 하자면, 짧지만 마이티 마우스의 뮤직 비디오에서는 랩터도 출연을 한다!
기대하시길... 개. 봉. 박.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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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s 2008.01.24 00:10 address edit/delete reply

    랩터!! 저런 여성분과도 잘 어울리는군요

    • 세랑 2008.01.25 18:41 address edit/delete

      그러게요. 아마 저 여성 모델분이 워낙에 터프해서 그럴지도^^;

  2. eastman 2008.01.25 10:28 address edit/delete reply

    또다른 세계를 펼치고 계시군요.

    • 세랑 2008.01.25 18:41 address edit/delete

      원래 딴짓(?)이 더 재미있는 법이지요 ㅋㅋㅋ

  3. 슐츠상사 2008.01.26 15:10 address edit/delete reply

    고구마먹는 내사진 빨리 보내라!!!

    • 세랑 2008.01.27 01:50 address edit/delete

      알았다~~아~~!! 조금만 지둘려라. 메일로 처참한 그 모습을 보내주마~아~~!!




전시회 일정에 맞추느라 랩터를 미완성인 상태로 내보낸 것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매일매일 디테일들을 조금씩 추가해왔습니다. 그동안 헬멧과 배선을 추가했고 오늘은 랩터의 뒷쪽 양옆에 달릴 사이드 백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직 세부적으로는 색칠이나 일부 디테일이 미진한 곳이 있습니다만, 일단 이 사이드백까지 만들어 다는 것으로 95% 완성에 다가갔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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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에폭시 퍼티등으로 조형을 해서 색칠을 하면 실물과 완벽하게 같은 상태의 모습을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스케일이 크고 실제처럼 열고 닫히는 기능성이 있는 것이 좋을 듯 해서 실물과 비슷한 천과 가죽질감의 레자천을 사용해서 제작합니다.
마땅한 부자재가 없으므로 모든 버클과 금속부자재는 가는 철사와 침핀등을 사용해 만들었고 가방 본체는 천을 재단하고 박음질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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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오른쪽에 달리는 보조백은 원래 군용 잡낭입니다.
캔버스 주머니와 방수재질의 원단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방수원단을 얻기위해 드래곤제 모터싸이클병용 코트를 하나 잡아야 했습니다.
가방은 모두 실물처럼 열고 닫을 수 있게 만들었고, 스트랩에 걸린 캐러비나 고리는 핫토이사의 액션피겨에 들어있던 부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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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왼쪽이 모형, 오른쪽이 실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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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ook 2007.12.28 09:59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디테일 최고인 것 같습니다.
    시간되면 세계인형대축제 가서 직접 보고 싶어요. ^^

    • 세랑 2007.12.28 16:22 address edit/delete

      1월 1일까지 하니까 시간될때 오세요.

  2. Nights 2007.12.28 17:13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니.. 어디까지 재현을 하실 생각입니까~~

    ㅎㄷㄷ 입니다.

  3. dal001 2007.12.28 21:05 address edit/delete reply

    이거 보고 있자니 넘 화나내요
    세랑님 도대체 당신이 사람입니까? 혹시 신 아닌가요 ..
    참 대단하십니다

  4. 세랑 2007.12.28 22:09 address edit/delete reply

    Nights님, dal001님,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너무 화내지 마세요 ^^;
    이게 직업인걸 어쩌겠습니까?

  5. DG 2007.12.29 17:19 address edit/delete reply

    어느쪽이 실물인지 구분이 어려울정도군요. 섬세한 손길이 자칫 여성스러운 것 아닌가요?
    취미가는 저도 예전에 몇번 구입해서 본 기억이 나는군요. 주변에 세랑님과 비슷한 취미가진 형님이 계셔서 두분이 자주 오버랩됩니다. ㅎㅎㅎ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원하고 바라고 뜻하고 추진하는 일 모두 성취해 버리시길 바랍니다!

    • 세랑 2007.12.30 15:01 address edit/delete

      여성스럽다니요
      저 같이 생긴 여자가 있다면 아마 죽어버리고 싶지 않을까요?
      디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미니 돌하우스 2008.07.25 21: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손바느질 하신 거에요? 너무 섬세해서 진짜 가방 같아요.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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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시간이 모자라 만들지 못했던 내 헬멧을 만들어 오늘 추가해 주었다.
재질의 한계상 실제 헬멧처럼 벌려서 쓰는 방식으로 만들지 못하니 헤드에 꼭맞게 에폭시 퍼티를 이용해서 좌우로 분할되게 만들어야만 했는데, 힘이 두배로 드는 방식이다.
어쨌든 내 커스텀 페인팅까지 그대로 재현한 헬멧가지 추가하고 나니 이제야 좀 완성한 듯한 느낌이다.
(사실 아직도 완성은 아니다. 미처 만들지 못한 배션과 케이블이 몇개 있고 공구통 옆의 마크와 실제 랩터의 뒷쪽에 부착한 가방도 만들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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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G 2007.12.26 02:36 address edit/delete reply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너무 멋지네요! >.<)bbbbbbbbbbbb

    • 세랑 2007.12.26 14:32 address edit/delete

      고맙습니다 DG님^^

  2. mana 2007.12.26 16:02 address edit/delete reply

    와아~~~~~~>-<b
    세랑님 늦은 메뤼크리스마스에욤...^^/

    • 세랑 2007.12.28 16:19 address edit/delete

      와아 마나님 저도 늦은 답글이에요.
      행복한 연말과 기쁨가득한 새해를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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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간에 걸친 랩터의 제작이 끝이 났습니다.
이제 색칠과 색칠을 하며 추가해야 하는 약간의 디테일-업만을 남겨둔채 제작 작업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머플러는 이번 작업의 최대 난코스였습니다.
엔진이 실물 랩터와는 다른 할리 데이비슨 엔진이기때문에 랩터 특유의 머플러 라인을 재현하기가 어렵고 복잡한 곡선으로 이뤄진 랩터의 머플러를 효과적으로 재현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플라봉을 열을 가해 휘어서 기본형을 만든뒤 에폭시 퍼티를 발라 굳히고 깎고 다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한쌍의 머플러가 마지막에 가서는 쌍동이 같이 맞아 떨어져야 하므로 이를 맞추는게 쉽지 않았고 균일한 두께를 유지하며 곡선을 그리는 파이프 라인을 잡아내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실물에서 머플러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단하는 방열붕대는 천을 잘라서 감아 표현했고 중간중간 머플러를 만들며 생기는 용접라인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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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배선들이 연결되는 퓨즈와 릴레이 박스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굵기의 실제 전선을 이용해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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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탱크에는 랩터의 터프함을 상징하는 거친 용접선을 에폭시 퍼티를 사용해 표현해 주었습니다.
껌같은 반죽인 에폭시 퍼티를 가늘게 늘여서 용접라인을 따라 붙인뒤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서 용접선의 모양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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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이제 열흘앞으로 다가와서 곧 색칠작업에 들어갑니다.
색칠하게 되면 다시 포스팅이 이어집니다.
작업하는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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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s 2007.12.14 13:07 address edit/delete reply

    (뎅~~~~~~~~~~~~)

    대략 멍해집니다. 후미미 후덜덜덜

    • 세랑 2007.12.15 21:47 address edit/delete

      저도 만드느라 덜덜덜~~

  2. hoho 2007.12.14 15:30 address edit/delete reply

    플라봉 이나 플라판을 휠때 라이터열로 휘셨나요?

    랩터의 연료통 반짝이는 특유의 색감을 어떻게 포현하실지 기대됩니다

    • 세랑 2007.12.15 21:48 address edit/delete

      네, 라이터를 이용해서 열을 가하고, 간혹 미세한 표현이 필요할때는 담뱃불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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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만들기 시작할때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지나쳐버린 것 같아서 뒤늦게 원래 키트와의 비교사진을 올려봅니다. 타미야의 1/6 스케일 FXE1200은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전형적인 스탠다드 포지션의 할리 데이비슨 키트입니다. 일단 검정색의 프레임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시면 이번 작업의 내용을 쉽게 짐작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상 엔진과 휠을 제외하면 모든 부위를 개조하거나 다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바퀴 뒷쪽에 위치하는 언더카울의 자작입니다. 철사와 플라판을 이용해 만들고 나중에 발판의 조립과 색칠을 고려해 실물과 동일한 방식으로 탈착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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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바의 세부 디테일 사진입니다. 
지난번에는 미처 마무리를 하지 못한 가죽을 감은 그립을 재현해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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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아랫쪽에 붙어 있는 공구통입니다. 기본통은 문구용 딱풀통을 잘라 만들었고 실물과 같은 방식으로 열리고 닫을 수 있도록 경첩과 잠금쇠를 자작해 보았습니다. 사무용 침핀과 황동판을 자르고 접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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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에이터 양옆에 붙는 냉각수 통입니다. 
볼펜대를 자른 것과 플라판, 런너조각, 사무용 침핀등을 사용해 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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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라디에이터 오른쪽의 냉각수통은 두개의 볼트로 고정되므로 실제구조대로 장착이 가능하고 왼쪽의 것은 가죽 벨트로 채우게 되므로 나중에 이 가죽벨트를 만들어 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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튓바퀴 양옆에 위치한 보조 발판입니다. 
플라판을 이용해 실물처럼 움직이도록 만들었고 미끄럼 방지 요철도 재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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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뷰레이터와 에어크리너 필터의 개조입니다.
수직형의 캬뷰레이터를 가진 랩터의 발칸엔진과 수평형의 캬뷰레이터를 채용한 할리의 엔진은 그 방식이 달라서 고민을 했는데, 옆으로 툭 튀어나온 에어크리너 필터 역시 랩터의 모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원래 할리 엔진의 캬뷰레이터 형태를 개조하고 자작한 오픈형 에어 크리너 필터를 달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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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식 엔진을 쓰는 랩터의 냉각수 펌프입니다.
플라스틱 봉과 플라판, 런너 조각등으로 자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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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판이 들어가게 될 발판 마운트 부분의 제작 사진과 왼쪽 냉각수통을 매달게 될 브라켓의 자작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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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상태를 조절하는 쵸크레버를 자작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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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에 들어있는 브레이크 디스크판은 완전히 평평한 민자 판이 들어있습니다. 브레이크 작동시 과열을 막고 제동력을 높이기 위해 뚫려있는 구멍들이 전혀 묘사되어 있지 않아서 일일히 핀바이스를 이용해 뚫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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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플레이트입니다. 키트에 들어있는 부품을 가공해서 만들었고 휀더 끝이 살짝 말려 올라가는 형태를 재현해 뒷쪽 휀더의 제작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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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휀더에 얹히는 보조시트의 제작입니다. 플라판을 휀더의 곡면에 맞게 가공을 하고 브라켓을 만들어 단뒤 내부에 휴지를 채우고 얇은 가죽을 씌워 시트를 만듭니다. 실물의 그것과 완벽하게 같은 방식이자 같은 질감을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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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의 텐션을 조절할 수 있는 텐셔너를 재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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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G 2007.12.05 03:44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감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멋지다는 말밖에 할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짝짝짝~~

    • 세랑 2007.12.06 09:02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디지님?
      조만간 다시 한번 뵈어야 할텐데 말이죠^^

  2. hoho 2007.12.05 14:02 address edit/delete reply

    실제 랩터를 대량생산해서 파는겁니다.....

  3. 라피니 2007.12.05 14:08 address edit/delete reply

    양산해서 파셔도 될 거 같습니다;;;

    • 세랑 2007.12.06 09:03 address edit/delete

      hoho님, 라피니님, 대량생산은 불가능해요 흑~
      할 수 만 있다면 전 돈을 깔고 덮고 자게 되려나요? ㅋㅋㅋ
      대량생산되면 희소가치와 작품성도 함께 없어져 버리는거죠~

  4. 슐츠상사 2007.12.05 19:43 address edit/delete reply

    공구통을 보니... 언제는 내 타이거-1 햇치 경첩 여닫히는 것보고 조잡떠네 하더니 이게 웬 조잡이냐?^^ 여하튼 뽈룡하다...^^

    • 세랑 2007.12.06 09:05 address edit/delete

      간만에 주~우~ㄱ~여~~~!!
      멋지지 않느냐~!
      대승의 조잡떠는 짓과 내 조잡의 격이 어찌 같을쏘냐~~!!!
      하여간 뽈룡한 답글 주우긴다아~~!!

  5. 영우 2007.12.06 05:56 address edit/delete reply

    행님~
    손 푸시는 정도가 아니신데요? ㅡ,ㅡ
    반칙이십니다~ :)
    행사장서 꼭 실물 봐야겠습니다~ :)

    • 세랑 2007.12.06 09:06 address edit/delete

      뭐 반칙인지는 모르겠다만 간만에 하니 재미도 있고 하다보니 이런짓 저런짓까지 하게 되버린다.
      전시장 오려는 모양이니 거기서 얼굴 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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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작업스타일이 머릿속으로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보고 일단 만들기 시작하면 무서운 속도로 만드는 편이라서 내친김에 작업을 좀더 해봤습니다. 
Part.2에서 보여드릴 부분을 요약하자면 라이트 하우징 주변부의 제작인데, 원래 랩터의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곳이 바로 이 세로로 두개 달린 라이트와 뾰족한 라이트 하우징입니다.

실제 랩터를 만들때는 밴딩된 강철 파이프로 프레임을 만들고 강철판을 판금해 단뒤 CNC정밀가공한 라이트 케이스등으로 이뤄집니다만 이를 모형에서 표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는 두꺼운 알루미늄 철사를 휘어 프레임을 만들고 플라판을 열가공해 측면패널을, 원래 키트의 머플러 부품 일부를 잘라서 가공해 라이트를 만듭니다.
형태가 중요하고 제작공법상 난해한 구석이 있어서 꽤나 고생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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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에는 크게 굽어진 핸들바와 고무재질로 만들어진 그립과 조작레버류가 들어있습니다.
고무부품은 가공도 안되고 색칠도 안되기 때문에 과감히 버리고 핸들바를 몽땅 자작해 줍니다.
핸들바는 플라스틱 런너와 알루미늄 봉을 결합해 만들고 스로틀 레버는 분리해서 안쪽에 철심을 박아 작동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브레이크와 클러치 레버 역시 플라판으로 깎아 만들었고 브레이크액 통과 각종 스위치류, 핸드바 링마운트 역시 모두 자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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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에이터에 그릴망을 추가했습니다. 가로로 댄 지지대는 나중에 언더카울이 이어질 자리입니다.
키트에는 바이크를 세우는 스탠드가 들어있지만 작동방식이 장난감같은 방식이고 랩터의 그것과는 각도등이 많이 달라서 기존 스탠드 부품을 랩터에 맞게 가공해 새로운 마운트를 만들고 스프링을 걸어서 실물처럼 작동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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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정리가 되어가는 후미부입니다. 휀더 지지대가 보강되었고 보조석용 발판 마운트, 브레이크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브레이크등은 알루미늄 파이프와 플라스틱 런너 조각으로 만들고 안쪽에 빨간색의 투명부품을 박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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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헤드라이트 하우징과 핸들바가 달리고 나니 완전히 느낌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제야 비로소 랩터다운 모습이죠?
이제 언더카울과 보조석, 에어크리너 필터, 각종 디테일업등을 남겨두고 있으니 전체 제작과정중 65% 정도는 온 것 같습니다. Part.3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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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우 2007.12.01 20:32 address edit/delete reply

    -ㅁ- ...왕의 귀환... b

    • 세랑 2007.12.02 20:17 address edit/delete

      왕은 무슨... 간만에 손푸는 것으로 충분하다.

  2. hoho 2007.12.02 14:13 address edit/delete reply

    세랑님 자신의 모형도 만들어 옆에 세워두면....

    • 세랑 2007.12.02 20:18 address edit/delete

      바로 그러기위한 '액션피겨용' 바이크 모형인걸요^^

  3. hoho 2007.12.02 14:15 address edit/delete reply

    머플러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하네요

  4. Nights 2007.12.02 16:39 address edit/delete reply

    디스커버리 채널에 나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세랑 2007.12.02 20:18 address edit/delete

      디스커버리에 뭘로 나가죠?
      모형만드는 프로그램이 생겼나? ㅋㅋㅋ

  5. 이한수 2007.12.04 11:32 address edit/delete reply

    역시....그때 그 시절의 세랑님이 그립네요~(직접 뵌적은 없지만~ㅎ)

    • 세랑 2007.12.04 22:47 address edit/delete

      어떤 그때 그 시절을 말씀하시는건지?

  6. jinslove4u 2007.12.04 20:56 address edit/delete reply

    역시 멋져요...

    그 추진력이 부럽다는...

    당연히 예술성은 말할것도 없고요...

    • 세랑 2007.12.04 22:48 address edit/delete

      뭐 바이크 모형에 예술성은 별로죠.
      기계적인 미학이 있을뿐인데, 색칠을 할때는 약간 예술적인 요소들이 있을 수는 있겠죠?

  7. 김주란 2007.12.04 21:42 address edit/delete reply

    멋지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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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건강상의 문제로 제 본직인 모형제작에 조금 소홀했었습니다.
이제 슬슬 조금씩 무언가를 만들어도 되겠다 싶어서 오래간만에 모형제작기를 포스팅 합니다.
그동안 쉬면서 만들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너무 무리하면 안좋을 것 같아 손이라도 풀어본다는 의미로 기존의 프라모델을 개조하는 스크래치 빌드 모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마침 12월에 세계인형대축제에 참가하게 되어서 액션피겨와 함께 전시할 1/6스케일 바이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고, 기왕 만들 것이라면 제 바이크인 랩터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베이스가 되는 키트는 타미야의 1/6스케일 할리 데이비슨 FXE1200 수퍼 글라이드입니다.
제 바이크는 카와사키의 발칸800을 베이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확히 같지는 않지만, 발칸의 경우 1/6스케일로 모형이 나와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고 애초에 랩터를 만들때 할리엔진을 올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에 모형으로나마 '할리엔진을 탑재한 랩터'라는 컨셉으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 그대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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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이긴 하지만 제작과정은 실제 랩터를 만들때와 완벽히 똑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엔진과 프레임의 일부, 휠과 프론트 쇽업 쇼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부분을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시작은 프레임 부터입니다. 뒷쪽 쇽업 쇼버가 없는 고정식 차체인 '리지드 프레임'을 만드는 과정은 기존의 프레임을 자르고 각도를 바꾸며 연장하는 작업의 연속입니다. 프론트 포크의 각도를 눞히기 위해 Neck의 각도를 꺾고 차체 뒷부분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 주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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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를 꺾어준 Neck 부분입니다. 모든 디테일은 랩터를 기준으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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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에 연료탱크 고정 마운트를 만들고 이그니션 코일, 프레임 커버, 레귤레이터, 스프링 시트 고정 마운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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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바퀴의 휀더는 실제 랩터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어진 부분입니다.
원래 키트의 휀더 부품 일부를 개조해 달고 플라판과 철사를 이용해 랩터만의 독특한 휀더 형태를 만들어 나갑니다. 가운데 달린 동그란 공구통은 직경이 맞는 파이프를 찾다가 문구용 딱풀통을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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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탱크는 랩터를 만들며 최대의 난관이 될 부분입니다.
뾰족한 라이트 하우징과 더불어 랩터의 상징과도 같은 부분이기에 최대한 실물의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100% 플라판을 가지고 자작했으며 그 과정은 실제 랩터를 만들때 금속판을 판금해 만들어 가는 과정과 흡사합니다. 색칠및 제작의 편이성을 위해 실물과 같은 방식으로 차체에 결합할 수 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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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역시 플라판으로 자작했습니다.
두꺼운 철판을 판금해서 복잡한 다중 곡면으로 만들어진 실제 랩터의 시트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플라판에 열을 가해 손으로 모양을 잡아가며 휘어 만들고 다듬어 줍니다. 시트 스프링은 볼펜 스프링을 사용하고 실물과 마찬가지로 진짜 가죽을 잘라 붙여준뒤 고정 리벳을 재현하는데, 일일히 구멍을 뚫고 사무용 침핀을 박은뒤 잘라내서 재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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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키트에 들어있는 것을 활용하고 배터리 케이스만 플라판으로 자작해 줍니다.
라디에이터는 할리엔진을 쓰는 이상 필요가 없는 부분이지만(할리는 라디에이터가 필요없는 공랭식 엔진입니다) 이게 없이는 랩터의 모양을 완성할 수 없고 아랫쪽 카울을 달 수가 없으므로 고증을 떠나서 만들어 줍니다. 차체 안쪽에 달릴 퓨즈박스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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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가지 만들어진 부품들을 결합한 상태입니다. 슬슬 랩터 고유의 실루엣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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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더라통신 2007.11.30 00:05 address edit/delete reply

    다시한번 모델러로의 귀환인가효?

    Return Of Serang : The Return of the King !!!

    • 세랑 2007.11.30 02:29 address edit/delete

      빰빰빰~빰빠밤~(스타워즈 배경음악) '모델러의 귀환'.
      오랜만이라서 진도가 좀 느려요~

  2. harpoon 2007.11.30 00:11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랜만에 손맛을 보시는군요 ^^
    여전히 엄청난 내공을 보여 주셔서 감탄할 따름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모형 작품 많이 창작하셔서 자주 자주 보여 주십시오.

    • 세랑 2007.11.30 02:33 address edit/delete

      수원님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하려니 영 진도가 안나가서 짜증 지대로~인데 그래도 꾹 참고 할랍니다.
      수원님의 가정에 밝은 소식이 많이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3. Nights 2007.11.30 03:41 address edit/delete reply

    와~~ 멋집니다.~
    다시 모델 제작에 들어가시는 군요.
    대단하십니다.

    • 세랑 2007.12.01 18:27 address edit/delete

      감사합니다^^

  4. 박상욱 2007.11.30 16:15 address edit/delete reply

    오호,,,수작업 오토바이에,,,모델도 수작업이라?
    개인적으로 가죽의자가 맘에 듭니다

    • 세랑 2007.12.01 18:28 address edit/delete

      수제작 바이크는 수제작 모형으로 만드는게 당연하고도 제격이지요^^
      가죽의자 저도 만들어 놓고 가장 많이 가지고 논 부분입니다. ㅋㅋㅋ

  5. 라피니 2007.11.30 17:22 address edit/delete reply

    오오...최고입니다!!! 오랜만에 손맛이군요!!!!

    • 세랑 2007.12.01 18:29 address edit/delete

      감사합니다. 손맛이 아주 좋아요^^

  6. darthy 2007.12.01 10:15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야~
    렙터 처음 나왔을때 제가 한번 모형으로 만드시면 어떠냐고 말씀드렸던거 같은데... 보고싶은걸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기대되는데요. 남들은 한가지도 잘 못하는거 두가지나 하시니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부럽부럽

    • 세랑 2007.12.01 18:30 address edit/delete

      아, 맞습니다.
      예전에 모형으로 만들어 보라고도 하셨죠. ㅋㅋㅋ
      근데 darthy님 말대로 하자면 태권브이도 만들어야 하는데... 후훗~

  7. 김명일 2007.12.01 15:34 address edit/delete reply

    잘 지내고 계시죠?
    항상 건강하시고 나중에
    핑크님이랑 같이 커피말고
    건강에 좋은 차 한잔 하고 싶습니다.

    • 세랑 2007.12.01 18:31 address edit/delete

      명일씨, 오랜만이에요^^
      건강에 좋은 차라면 여기 삼청동에 있는 수많은 찻집들이 좋지요.

  8. darthy 2007.12.02 02:52 address edit/delete reply

    오호홋 거렇쵸! 다음은 태권브이 Ver. SeRang 입니다. :)

  9. 김주란 2007.12.04 21:45 address edit/delete reply

    움...ㅡ.ㅡ;;;움...ㅡ.ㅡ;;;;

    담에...작업실...통채로 함 털러가야겠습니다...^^;; ㅇ ㅏ 행~^^

  10. ㅇㅅㅇㄴ 2017.03.15 11:27 address edit/delete reply

    모형을 통해 실제로는 보여주기 어려운 커스텀 진행과정도 알게될 수 있어 정말 공부가 잘 되네요 너무 멋집니다 리어 차대를 저렇게 만드는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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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들에 의한 잡지를 표방하고 있는 잡지 헬로 라이더스에 작년 전국일주 기사를 싣게 되었다.
책이 나와 오늘 배송되었는데, 편집되어 올라간 기사를 둘러보다가 문득 치솟는 주체못할 방랑끼를 다스리느라 꽤나 노력해야 했다.
훗~ 지가 쓴 기사를 읽다 Feel받아 떠나려 하다니... 못말릴 녀석이 아닌가 나는.
잡지 만들던 인간이라서 책을 받아들고 나서는 내 기사를 먼저 살피기 보다는 총 몇페이지인지, 인쇄소는 어디인지, 종이는 어떤 지질을 쓰는지, 광고는 얼마나 있는지 따위를 살피고 있는 내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만다.
벌써 2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잡지쟁이의 모습에 소스라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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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s 2007.09.29 21:36 address edit/delete reply

    역시 유명인!!!!

    • 세랑 2007.10.01 04:20 address edit/delete

      유명인은 아니고... 그냥 잡기에 능할뿐입니다. ㅋㅋ

  2. 장날개 2007.09.30 00:53 address edit/delete reply

    I'm proud of you!

    • 세랑 2007.10.01 04:22 address edit/delete

      You Are Wellcome~^^;

  3. 카더라통신 2007.09.30 01:23 address edit/delete reply

    역마살이 끼었어! 굿판을 벌여라~(...)

    • 세랑 2007.10.01 04:22 address edit/delete

      에헤라 디여~~ 쾡자쾡자~~

  4. zook 2007.10.01 02:49 address edit/delete reply

    ㅎㅎㅎ세랑님. 어쩔 수 없는거죠...;;;

    • 세랑 2007.10.01 04:23 address edit/delete

      피 속에 역마살 바이러스가 들어있나봐요 흑~

  5. 헬로라이더스 2007.10.10 17:02 address edit/delete reply

    헬로라이더스 서기수입니다.
    맘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님의 글과 사진은 정말 잘 읽고 보았습니다. 아직 신생잡지라 이것 저것을 종이 질을 써보고..
    시도하는 잡지입니다. 다음달부터 전국 무료 배포를 하려고 데이타 수집중이고요..
    님의 글을 읽고 아마 전국 일주 하려는 라이더가 많이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멋진 사진과 글 부탁드립니다. ^^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그동안 맛난 음식 먹고 편히 쉬다가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오랜만에 떠난 투어.
이번엔 간만에 혼자가 아닌 랩터의 친구 바이크 '파이널 수어사이드'를 대동하고 SAL505 팀과 함께 강원도로 향했다.
한결같이 개성이 강하고 오너의 취향이 물씬 풍기는 멋진 커스텀 바이크들과 함께하는 투어라서 다소 긴 여정도 그리 힘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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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었던 홍천강 하류쪽에 있는 식당의 마당.
도시에서 현란한 간판과 사람들에 의해 피곤해진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평온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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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한시간 반가량만 벗어나도 이렇게 맑고 아름다운 풍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고마울 따름이다.
손뻗으면 닿을 듯한 개울의 수심이 세길(어른키 세배)이 넘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맑고 푸른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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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비가 자주 내린 덕분인지 홍천강은 물이 제법 많아서 보기에 좋았다. 말라붙은 강바닥은 너무나 메마르게 보여서 항상 가슴이 아프다. 멋진 미끼 만들어 한나절 플라이 낚시를 하고 싶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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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비발디 파크-청평-양수리-서울로 이어지는 루트중 청평 인근의 작은 냇가가 내려다보이는 휴게소.
중방대천이라는 이름을 보면 예전에 물이 많을때는 제법 큰 냇물이었던 모양이다. 길이 좋아서 친구 바이크인 파이널 수어사이드도 잠시 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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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시간 동안의 짧은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계산해보니 300Km 가량을 달렸다. 몸은 많이 피곤하지만 포근한 이불 속을 어렵게 탈출한 보람이 있어 만족스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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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505 멤버들과 함께. 예전에 로그에도 등장한 적이 있는 미키형님과 파이널 수어사이드의 오너 수진이, 그리고 처음 뵙는 SAL505 형님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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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s 2007.09.27 13:17 address edit/delete reply

    가까운 곳으로 바람쐬고와야겠습니다

    • 세랑 2007.09.27 23:16 address edit/delete

      좋은 생각이세요. 둘러보면 아직도 좋은 곳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머리가 맑아지는 여행 다녀오세요^^

  2. 카더라통신 2007.09.27 20:59 address edit/delete reply

    국도에서 무지막지하게 달리는 야매 라이딩을 보고 씁쓸했던 추석이었습니다.

    • 세랑 2007.09.27 23:17 address edit/delete

      어떻게 달리는 팀이었기에 카더라통신님이 심기가 불편할까요?
      간혹 제가 봐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라이더들이 종종 있습니다만, 너무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하세요^^

  3. 낭랑 2007.09.29 14:53 address edit/delete reply

    손재주도 좋은시고 바이크도 멋지게 타시고...여유롭게 사시는것같아 부럽기도하고
    보기좋네요

    • 세랑 2007.10.01 04:19 address edit/delete

      여유롭게 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4. 아키 2011.12.09 18:11 address edit/delete reply

    미키형이네~! ㅋㅋㅋ

  5. jhiny 2012.03.19 00:50 address edit/delete reply

    멋지십니다~!!!!! 바이크와 라이더분꼐서 너무잘어울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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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ic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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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ghts 2007.09.22 18:36 address edit/delete reply

    와우~




태풍이 올라온다는 말에 바짝 긴장했지만 다행히 살짝쿵 비껴간 일요일 아침.
간밤에 내리던 비는 아침의 맑은 하늘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준 촉매역할을 하더니만, 푸른초원을 달리는 양떼들이 하늘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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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사두었던 것인지 기억도 안나는 스위스군의 가죽제 탄입대를 랩터에 달아주기로 했다.
원래 랩터의 명판이 달려있는 가운데 둥근통을 공구통으로 사용중이었지만, 점차 수납공간의 부족이 느껴져 자주 쓰는 공구들을 이 가죽제 파우치로 옮기기로 한다.
드라이버와 스패너, 칼, 그리고 다용도 타이밴드들을 수납하기엔 안성맞춤인데다가 색상도 안장의 가죽과 잘 어울리는데다가 알루미늄제 리벳장식까지 똑같아서 마치 세트로 만들어진 것 처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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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주행중에 에어크리너 필터 그릴망이 없어졌는데, 이때문에 고속에서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가 맞지않아 "부륵~푸드득~!" 거리는 소위 '찐빠' 증상이 나타났다.
그대로는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알루미늄 타공망을 이용해 만들어 달았는데, 시운전을 할겸 저녁무렵에 잠시 양평쪽으로 나갔다가 할리 동호회 프리윌분들을 만나 함께 귀환.
센시 형님께서 한 컷 찍어주셨다.(사진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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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주환 2007.07.17 16:39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와~ 상당히 반가워요~ 작은세상 에어로 시삽이었고 새로나모형에서 일했던 이주환입니다.
    컴쪽으로 빠지면서 이쪽물은 손뗀지 오래됐었는데... 세랑님 블로그와서 오랜만에 불타오르는군요.
    다음에서 동영상보고 혹시나했는데.. 역시 세랑님. ^^
    직접 제작한 바이크로 전국일주라니.... 마초들의 로망을 이뤄주셨네요. ^^
    요즘 일상이 상당히 지루했는데 사진들이 좋은 활력소가 됐습니다.
    근성이라면 늦지 않았다..... 가슴을 후벼파는 말이에요. ㅎㅎㅎㅎ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체게바라의 "그것"이네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 세랑 2007.07.17 19:17 address edit/delete

      반갑습니다. 오랜만이군요. 다음에서 댓글보고 누구일까 했는데 이주환님이군요.
      활력소가 되었다니 저도 좋습니다^^

    • 김승완 2007.07.20 02:52 address edit/delete

      와...주환님 오랜만에 이름 뵙네요...^^
      건강하신지요..^^

  2. 함장 2007.07.17 17:25 address edit/delete reply

    호호호, Daum의 TV팟에 세랑님의 '어느 소년의 바이크 이야기'가 히트로 걸렸네요^^, 저도 8월에 제주도 찍고 오려 했는데, 갔다 오면 사진으로 슬라이드 쇼 영상 하나 만들어봐야겠어요^^

    • 세랑 2007.07.17 19:17 address edit/delete

      그러게요^^ 실험삼아 지난밤에 올린건데 의외입니다.
      제주여행 기대할께요^^

  3. 김지훈 2007.07.19 01:36 address edit/delete reply

    멧블랙 블레이드 엣지 바이크 오너입니당~ 멧블랙 바이크 넘 멋지게 타시는거 같아요~
    멋지십니다~ 자주 놀러올께요~^^

    • 세랑 2007.07.19 04:37 address edit/delete

      아, 안녕하세요? 블레이드 엣지도 멋진 바이크죠.
      파이널 수어사이드 타는 수진씨와는 종종 같이 탑니다.
      연락처 좀 남겨주시면 나중에 같이 차도 한잔 마시고 바이크도 함께 탈 수 있음 좋겠습니다.

  4. 카더라통신 2007.07.23 01:59 address edit/delete reply

    노파심일지도 모르는데, 세랑님 라이딩 하는 거 보면 제가 불안하네요.
    부디 안전운행하시고 마음껏 라이딩을 즐기세요.

    • 세랑 2007.07.24 22:42 address edit/delete

      항상 안전운전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동양상에서 한손으로 운전하는 것이 불안해 보일 수 있지만, 충분히 안전함이 확보 될때에만 촬영하니 걱정 너무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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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우 2007.07.04 20:19 address edit/delete reply

    랩터 새 신발 트래드를 보면 볼 수록 파충류 비늘 같은 것이 '랩터'를 위해 나온것 같아욤~ ^^

    • 세랑 2007.07.07 10:53 address edit/delete

      개인적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타이어^^

  2. 카더라통신 2007.07.07 19:39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늘 2주일만에 햇빛 사이로 걸었더니 너무 피곤해여..ㅠㅠ




석모도 투어중에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삽입곡은 Natalie Imbruglia의 Torn입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세랑캐스트 고정청취 주소 http://serang.co.kr/cast/feed.xml (아이튠스의 포드캐스트 등록창에 붙여넣거나 입력하세요) 이외의 청취법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방송참여는 답글이나 이메일 kimserang@gmail.com 으로 보내주시고, mp3나 aiff, mov등의 포멧으로 사연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세랑캐스트 청취방법 안내
세랑캐스트를 포함한 모든 포드 캐스트를 가장 쉽고 편하게 듣는 방법은 매킨토시, 윈도우즈에 관계없이 Apple의 음악관리 프로그램인 iTunes를 사용하는 것입니다.(iTunes는 윈도우스 버전도 있습니다.) 아래 아이콘을 눌러 지금 다운로드하고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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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INK 2007.06.22 01:35 address edit/delete reply

    야심한 새벽 업무로 머리아픈 상황에서
    보게된 즐거운 영상이었습니다.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라이딩 영상이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세랑님의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살면서 가장 중요한게 뭘까? 뭐 이런생각도 들어요.
    오토바이는 위험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런 사람은 절대 느낄 수 없고 가볼 수 없는
    그런 곳에 계신 느낌이네요.

    영상을 보며 (정확히는 영상의 세랑님을 보며)
    신념과 용기... 그런게 느껴집니다.

    기록을 통해 존재를 남기고
    공유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함께 여행을 한듯한 즐거움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 세랑 2007.06.22 02:11 address edit/delete

      블로그 포스팅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고 즐거울때는 올린 글이나 콘텐츠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의 답글을 만날때가 아닌가 싶어요.
      조금 낯간지러운 댓글이긴 하지만 여전히 반짝이는 핑크님의 감성에 원츄~!




기상청의 일기예보에서는 때이른 장마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만, 바이커로써는 비가 달가울리 없습니다.
하루 종일, 그것도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비는 바이크를 타기 힘들뿐만 아니라 습기때문에 녹이 슬지 않도록 관리해야하는, 바이커들에게는 최악의 날씨입니다.
지난 초봄에 강화도를 다녀온후 줄곧 강화에 갈 기회를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고, 이제 곧 찾아오는 장마를 앞두고 더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평일의 강화투어를 결심했습니다.
그것도 강화도 본섬이 아닌 석모도로 말입니다.

서울에서 강화도까지는 한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강화도로 들어가는 초지대교를 넘어 강화도의 왼편을 돌아 외포 선착장에 도착.
석모도는 외포 선착장에서 배로 15분 정도밖에 안걸리는 아주 가까운 섬이다.(실제로 바로 눈 앞에 보인다) 덕분에 30분마다 배가 뜨며 승선요금도 바이크를 포함해 왕복 3,400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이다.
일단 바이크를 배에 싣자 작년 전국일주때의 기억이 되살아나며 오랫만의 갯가 냄새에 마음이 울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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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와 석모도 사이에는 유난히 갈매기떼가 많다. 이른바 '새우깡 받아먹는 갈매기'인데, 나는 갈매기들이 관광객들이 주는 새우깡을 받아먹다가 결국 성인병으로 죽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낭만적인 모습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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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는 짐을 줄이기 위해 똑딱이 사진기만 가지고 가서 좋은 그림을 잡아내진 못했으나 갈매기들의 모습 몇장.
날개를 주욱 펼치고 유유히 바다위를 나는 모습은 보고있는 내 등을 자꾸만 긁게 만든다.
"나도 등판에 날개 좀 하나 안 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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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갈매기떼에 눈을 팔고 나면 배는 어느새 석모도에 도착한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갯가에는 벌써 게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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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이른 더위를 바닷바람에 날려보는데 머리속부터 발끝까지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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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의 좋은 점은 차량의 출입이 어려운 곳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제대로 된 차량출입용 도로가 없는 곳, 그저 자전거와 오토바이만이 갈 수 있는 길이 아직 이런 시골에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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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가 그리 큰 섬은 아니지만(섬 둘레 도로의 길이가 약 20Km) 제법 큰 산이 있으며, 신라시대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사찰 보문사가 있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갔지만, 역시 이 보문사도 신라시대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다.
모든 불전은 근/현대에 중창된 것이고 건물의 생김과 배치양식 또한 옛것의 느낌이 아니었는데, 다만 절이 들어 선 터와 수령 600년 이상이 된 향나무만이 옛 고찰의 모습을 어렴풋이 짐작케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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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들어서다보면 그나마 제법 옛 양식을 갖춘 누각 하나가 서 있는데, 바로 범종각이다.
성덕여왕 신종을 모각한 것으로 보이는 신라풍의 범종이 걸려있다. 그나마 요즘 한심한 사찰들에 걸린 전통무시, 국적무시, 조형감 제로인 범종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는데, 나중에 궁금해서 알아보니 1975년에 고 육영수 여사의 시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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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600여년을 넘게 헤아린다는, 인천시기념물 17호로 지정된 향나무는 비록 군데군데 시멘트로 갈라진 몸을 메우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푸른 잎을 틔워내는 살아있는 나무다. 움틀움틀 몸을 꼬는 모습에서 수백년의 역사와 고통, 기운이 보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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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보문사에 들린 진정한 이유는 절 뒷쪽 산인 낙가산 중턱 '눈썹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을 보기위해서였다.
보문사가 관음 도량의 성지임을 가장 잘 상징하는 마애 관음좌상은 대웅전에서 계단을 따라 한 15분 가량을 올라가는데, 경사가 가파르고 계단이 촘촘해 제법 힘이 들지만 일단 올라서고 나면 서해바다와 석모도의 논밭들을 굽어볼 수 있어서 충분히 올라가볼만 하다.
이곳에 조성된 마애불은 1928년 배선주 주지스님이 보문사가 관음 성지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금강산 표훈사의 이화응 스님과 새긴 것으로, 높이 9.2미터, 너비 3.3미터의 대형 마애불이다.
올라와보니 왜 '눈썹바위'인지 알 수 있었는데, 이 관음좌상을 비바람으로 부터 막아주는, 마치 눈썹처럼 돌출된 자연지붕의 형태를 띄고 있는 바위였던 것이다.
비록 근대에 조성된 것이라고는 하나 그 공력과 관세음보살의 넓은 도량을 얻고자 하는 속인들의 정성이 엿보이는듯 하여 조용히 참배하고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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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나 상가같은 것이 거의 없다보니 섬에 난 도로는 굳이 구불구불할 필요가 없다. 통크고 시원하게 섬을 가로지르는 도로는 호쾌하기 짝이 없다. 그 양옆으로 펼쳐지는 논의 푸른 물결은 바람에 기분좋은 소리를 내며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아마도 몇달후에는 이곳이 온통 황금빛으로 변할 것을 생각하니 꼭 가을에 다시 한번 와봐야 겠다는 의지가 불끈 솟아 오른다.
(사진을 클릭하면 가로 1280픽셀의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행하면서 큰 즐거움중의 하나는 바로 먹는 것!
고심끝에 선택한 저녁메뉴는 강화의 명물인 밴댕이 회무침. 속이 좁거나 벌컥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을 뜻하는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말이 잡히면 제 성질을 못이기고 바로 죽어버리는 이 밴댕이 때문에 만들어진 말이다.
맛은 어떠냐고?
환장하는 맛이지. 회무침 한접시를 열심히 먹다가 밥을 넣어 쓱쓱 비벼서 회덮밥으로 먹는 맛은 정말 안먹어 본 사람은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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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에는 밤 9시 30분까지도 배가 드나든다고 하는데, 아직은 해수욕철이 아니라서 섬에서 나가는 마지막 배가 8시 30분에 뜬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진작에 섬을 떠났고, 낯선 외지인으로는 유일하게 남아있던 나와 랩터를 태우기위해 막배가 들어온다.
처음에는 작은 섬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고 들어온 석모도, 그러나 그곳에서 보낸 몇시간은 석모도를 보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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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한수 2007.06.20 16:53 address edit/delete reply

    그야말로 종횡무진이군요~ 랩터가 가지 못할 곳이 어딜까요~

    • 세랑 2007.06.21 01:50 address edit/delete

      뒷 쇼버가 없기 때문에 비포장길은 못간다는거~흑흑~!!

  2. 카더라통신 2007.06.20 23:29 address edit/delete reply

    나중에 대구 지나실 있으시면 야끼 우동 꼭 드시고 가셨으면 합니다. 덤으로 쐬주에 막창이면 그저 햄볶습니다..ㅎㅎ

    • 세랑 2007.06.21 01:51 address edit/delete

      야끼우동에 막창이라...꼭 기억하지용~

  3. J=Lulupon 2007.06.21 00:39 address edit/delete reply

    2003년 겨울에 석모도를 다녀온게 엄청 옛날 일 처럼 느껴지네요.
    밴댕이 회 무침 정말 죽이는데 말이죠 ^^
    야심한 밤에 포스팅 보다가 군침 흘리다 갑니다.

    • 세랑 2007.06.21 01:52 address edit/delete

      밴댕이 저는 이번에 처음 먹어 보았는데 아주 맛있더구만요~ 비린맛도 거의 없고 아주 좋았습니다. 가끔씩 생각날 듯 해서 불안합니다. ㅎㅎㅎ

  4. xeroice 2007.10.16 10:24 address edit/delete reply

    나는 갈매기들이 관광객들이 주는 새우깡을 받아먹다가 결국 성인병으로 죽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낭만적인 모습이긴 하다.

    으하하하하하하 진짜에요?




하여간 인터넷은 무서워~
바로 아래 쓴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일요일에 양평을 다녀오다 유명산에 있던 바이크 동호인들이 찍은 내 사진을 인터넷 서핑중에 발견!
이 사진이 찍힌 곳에서 놀다온 것도 아니고 그저 스쳐 지나간 것 뿐인데, 말 그대로 '순간포착'으로 잡아낸 사진이 인터넷 공간에 떠있다니... 이거 어디 돌아다닐 수가 있나?
그치만 사진은 아주 자~알 찍어주셨구만요.
항상 혼자 돌아다니느라 주행중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기에 제겐 아주 귀한 주행중 사진 한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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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수원 2007.06.20 12:30 address edit/delete reply

    ^^; 이왕 찍어 주시면서 패닝샷으로 찍어 주셨으면 멋진랩터와 더욱 멋진 세랑님의 모습을 잡았을 텐데......

    • 세랑 2007.06.20 16:09 address edit/delete

      아, 원래는 패닝샷입니다. 뒷배경이 너무나 정지된 느낌이라서 제가 약간 블러효과를 주었습니다^^

  2. 이한수 2007.06.20 15:00 address edit/delete reply

    와~ 너무 멋지네요~

    아~ 그리고 지난번 약속드린 메탈스티커는 한달 정도 기다리면 물건이 올 듯 합니다.

    다른 디자인과 섞어서 만들다 보니 몇 개 안되지만 우편으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제작한 것 말고는 더 이상 만들지 않을 예정입니다.

    • 세랑 2007.06.20 16:10 address edit/delete

      아, 정말 만드셨군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받아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우편은 서울시 종로구 화동 23-14 김세랑 앞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3. [緣]affinity 2007.06.20 15:26 address edit/delete reply

    멋집니다.~` 와~~




일요일 오후, 바람쐬러 양평에 다녀왔다.
왜? 열무국수 먹으러!! ㅋㅋㅋ
따가운 햇살에 몸에서 고기굽는 냄새가 날 즈음해서 먹어주는 열무국수 맛은 정말 일품이거든.
게다가 오늘은 하도 덥길래 그냥 런닝셔츠 하나만 입고 탔거든. 바이크도 타고 내 살도 타버렸지.

돌아오는 길에 목이 타서 길가의 휴게소에 잠시 들렀는데, 가끔 투어에 참가하기도 하는 할리 동호회 프리윌 회원분들이 모여있다가 반겨주는게 아니겠어?
고맙게 주행중의 사진도 찍어주시고... 센시형님 고맙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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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참 좋아서 동영상으로 마구마구 찍어 세랑월드 식구분들 한테 보여주려고 있는데, 이 장면 다음부터는 길이 밀려서 동영상을 찍을 수 없었어요~ 그저 잠시 달리는 모습으로 만족해주시길...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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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수원 2007.06.18 11:36 address edit/delete reply

    세랑님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이 좋습니다. 그런데 한 손으로 핸들 잡으시고 다른손으로 동영상 찍으신건 아니죠 늘 안전주행 하시길......

    • 세랑 2007.06.18 15:58 address edit/delete

      한손으로 운전하고 한손으로 찍는거 맞습니다.
      다들 불안하게 보시는데, 그리 위험한거 아닙니다^^
      특히 영상에서도 보듯 길 넓고 차가 별로 없는 곳에서만 시도할 수 있는 것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2. eastman 2007.06.18 12:10 address edit/delete reply

    양평에 좋은 열무국수집이 있는가 보네요.
    어딘지 알려좀 주세요. 저도 좀 가보게.

    • 세랑 2007.06.18 15:56 address edit/delete

      아, 양평에서 제가 아는 열무국수집은 두군데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얼마전에 소개한적이 있는 유명산(양평에서 청평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옴) 정상에 있는 포장마차촌의 국수집입니다. http://www.serang.co.kr/tt/466

      다른 한곳은 양수리 종합촬영소 가다보면 촬영소 조금 못가서 왼편에 있는 국수집입니다. 원래 가정집 옆에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집에서 만든 국수 팔아서 유명해진 집인데, 이제는 돈도 벌었는지 제법 멋진 한옥스타일의 가게입니다. 가게는 발전했고 모습이 바뀌었지만 국수맛은 여전합니다. 동치미 국수도 예술입니다.

  3. 영우 2007.06.19 00:21 address edit/delete reply

    형님 팔꿈치 까져요~ ㅠ,ㅠ
    국보급(?) 형님 팔 다친면 어쩝니까~ 보호장구~ ^^

    • 세랑 2007.06.20 05:33 address edit/delete

      팔꿈치 까지면 후시딘 바르면 된다! ㅋㅋㅋ

  4. 장날개 2007.06.20 03:12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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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참 인정머리 없는 도시다.
전세계에서도 손에 꼽힐만한 멋진 강과 산으로 둘러쌓인 도시이면서도 정작 도심에는 나무그늘을 찾아보기가 힘들고 아픈다리를 잠시 쉬어갈 벤치조차 없으며, 그나마 간혹 있더라도 삭막한 시멘트나 철, 돌덩어리로 만들어진 벤치가 고작이다.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나에게 서울은 수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무인도시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런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그래도 아직은 살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들이 많다는 것이 작은 위안이다.
서울에서 의정부-포천방향으로 40분 정도 가다보면 나타나는 광릉.
수목원으로 유명한 이곳은 사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선 제7대 임금인 세조와 그의 비 정희왕후 윤씨를 모신 왕릉이다.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헌인릉과 마찬가지로 왕릉주변은 예로부터 일반인들의 출입이 쉽지않고 관리가 잘 되어 오래된 고목들이 많고 많이 훼손되지 않아 호젓한 기분으로 숲을 거닐기에 알맞은 곳이다.

일요일이라 한가로운 도로를 달려 광릉으로 들어서자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가느라 바이크의 평균속도는 30~40Km로 뚝 떨어지게 되었고 끈적거리는 땀을 흘리게 만드는 헬멧도 벗어 버렸다.
혹 헬멧 안쓴다고 뭐라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신호등도 경찰도 없고 차선도 불분명한 이 숲길을 다니며 숲의 소리와 바람이 어루만지는 손길을 느끼지 않을꺼라면 뭐하러 여기까지 오겠는가?
뒤에서 빨리 가라고 재촉하는 차들이 있으면 수신호로 얼른 추월해 가라고 손짓하며 나는 여전히 조깅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거북이 운행을 하며 숲의 기운을 쪽쪽 빨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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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 숲을 벗어나면 곧바로 오른쪽으로 제법 거대한 사찰 하나가 있다.
원래 절을 둘러보거나 절밥을 얻어먹거나 하는 것을 즐기는 나지만, 여긴 초장부터 금칠로 단청한 일주문을 보는 순간 흥미를 잃어 버렸다.
원래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지는 명찰중의 하나라는데, 정작 수차례 소실후 모두 근대에 시멘트등으로 새로 만들어진 사찰인데다가 중생을 보살피고 이치를 깨닫는 본연의 모습보다는 각종 물품을 판매하고 시주받는데 열을 올리는 곳이라는 냄새를 팍팍 풍기는 곳이었다.
부처님 앞에 죄송하긴 하지만 재수없어 보는둥 마는둥 지나쳐 버리고 옆을 보니 그나마 제법 널찍한 연지가 있어 잠시 머물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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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시주할 형편이 못되는 평범한 우리 어머니들은 그저 이렇게 작은 돌멩이를 쌓아 올려가며 부처님께 빌고 또 빈다.
내가 만일 부처님이라면 이 어머니들의 마음이 훨씬 더 갸륵할터다.

나오는 길에 온갖 수상경력이 화려한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국수집에서 김치말이 국수를 시켰다.
보통 이렇게 홍보에 열올리는 집들 치고 진짜 맛집은 드문데, 여긴 진짜 맛있다! 땡잡았다!!
시원하고 고소하며 삼삼한 김치말이 국수 한그릇을 미친듯이 해치우고는 행복한 포만감에 담배 한대 입에 물고 있자니...
"아무래도 내 팔자 너무 늘어져 보이는거 아냐?"하는 생각이 들어 혼자 배시시 웃고만다.
오해들 마시라.
나 이제 바이크 한대와 배짱 하나 빼고는 가진거 아무것도 없는 개털이다.
이런걸 보고 '거지의 행복'이라고 하던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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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더라통신 2007.06.12 21:23 address edit/delete reply

    버르장머리 없는 도시인거죠 ㅎㅎ

    • 세랑 2007.06.13 17:57 address edit/delete

      버르장머리가 심하게 없죠^^

  2. dal001 2007.06.13 02:13 address edit/delete reply

    늘어져 보이는데요 ㅋㅋ 농담입니다 거지의 행복이라 그 행복 한 편에는 허하죠 늘 항상
    근데 국수만 드시나봐여 ? ㅋㅋ
    매일 습관처럼 세랑님 홈페이지를 들어오게 됩니다 늘 새로운것을 보이기 위해서 올때마다 느끼지만 실망을 안 시키시네요
    그리고 세랑님 작업실 한번 구경가 보고싶네요 기회가 되시면 위치좀 ....

    • 세랑 2007.06.13 17:59 address edit/delete

      여름에는 거의 면을 많이 먹습니다.
      제가 원래 몸에 열이 많아서 더운 음식을 잘 못먹어요.
      겨울에는 상관없지만 여름에는 냉면, 쫄면, 김치말이 국수, 콩국수, 모밀국수같은 찬 음식으로 연명합니다^^
      작업실은 삼청동 오시면 들러주세요. 조만간 약도 올리지요.

  3. maniaplus 2007.06.14 11:17 address edit/delete reply

    퇴원했습니다.
    작업실을 이전하셨군요?! 와우!!
    깁스에 싸인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싶었는데,
    무슨 병원이 무선인터넷도 제공하지 않더라구요!!

  4. 영우 2007.06.14 20:20 address edit/delete reply

    아아악!!!
    김치말이 국수!!! 너무 맛나 보여요!!!
    특히 저 계란!!! 저는 약간 반숙인 상태가 좋아용~ ^^

    • 세랑 2007.06.15 15:28 address edit/delete

      ㅎㅎㅎ 진짜 맛있었단다. 국수에 들어가는 계란은 반숙이 좋지~

  5. 이한수 2007.06.15 14:33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래도 문화적 혜택은 충만한 동네죠...

    이 곳 광주는 뭘 하려고 해도 없는 게 많아요...

    그래도 길 막히지도 않고 나름대로 초록 빛을 띄는 곳이 많으니....서울 보다 낫다고는 생각해요..하하~

    • 세랑 2007.06.15 15:30 address edit/delete

      대도시의 장점이라면 장점이 무언가를 즐기거나 하기엔 좋다는 것이긴 하죠.
      다만 조금이라도 인간냄새가 나는 도시였으면 하는 바램인 것 뿐입니다.

  6. 쇠돌이 2007.06.19 09:52 address edit/delete reply

    OTL 냉면이 먹고싶어여 ㅠㅠ

    • 세랑 2007.06.20 05:34 address edit/delete

      흑흑~ 한그릇 말아 드셔요~ 그것도 힘들면 동경 시내의 한국음식점으로 고고씽~




랩터가 첫 시동을 건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작년 7월말에 완성되었으니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이 새삼스럽네요.
지난 1년여간 꽤나 열심히 돌아다닌 탓인지 타이어가 다 닳아 버렸습니다. 원래는 바이크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투어링용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었기에 처음에 타이어를 교체하려 했지만, 남아있는 타이어가 아까와서 그동안은 그냥 타고 다녔었죠.
다 닳기도 했고 마침 타이어를 갈으라는 계시인지 뒷타이어에 큼직한 나사못 하나가 박혀 펑크가 나있길래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요즘은 모두들 신형 레이싱/투어링용 타이어를 끼우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어서 타이어의 선택도 쉽진 않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빈티지한 클래식 타이어를 원했는데, 시중에는 이런 빈티지 스타일 타이어가 거의 없는게 문제죠.
어렵사리 문챠퍼에서 수입해 놓은 Coker사의 빈티지 스타일 타이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타이어들은 코너링 능력의 향상과 접지력을 감안해 다소 평평한 타이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빈티지 타이어는 반원꼴을 뛰어넘는 상당히 통통한 스타일에 자잘한 트레드가 특징입니다.
덕분에 코너링 특성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전까지는 투어링 타이어였기에 부드럽고 완만하게 코너링이 이루어졌지만, 새 타이어 장착후에는 느낌상 '슬립이 일어나지 않나?' 싶을 만큼 급격하게 차체가 기웁니다.(물론 그렇다고 진짜로 넘어져 버리는 것은 아니죠)
기존의 타이어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코너링 느낌을 준다면 빈티지 스타일 타이어는 훨씬 과격하고 와일드한 감각을 줍니다.
너무 얌전하지 않은, 마치 오프로드용 머신을 타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훨씬 라이딩하는 맛이 납니다^^.
이제야 랩터에 어울리는 타이어를 세팅하게 되어 아주 뿌듯하네요.

새 타이어 장착 기념으로 집앞 축대에서 기념샷입니다.
더욱 와일드해진 랩터... Non-Painted 부품들의 표면에 일어난 붉은 녹(Rust)들 만큼이나 지난 1년간 저를 자유롭게 만들어준 멋진 제 분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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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緣]affinity 2007.06.09 23:06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전하게 운행하세요..
    바이크의 경우 타이어를 바꾸시면, 바이크를 바꾸시는거랑 거의 비슷한 기분이 들것 같네요.

  2. 이한수 2007.06.11 17:57 address edit/delete reply

    타이어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군요...멋져요...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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