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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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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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ng,s Life'에 해당되는 글 215건

  1. 2005.11.26
    블로그 업데이트가 없었습니다. 7
  2. 2005.11.03
    노평래군의 명복을 빕니다. 1
  3. 2005.10.22
    레일에서 구름위까지 - 여행의 기억 2
  4. 2005.10.16
    왜 오픈카를 타세요? 7
  5. 2005.10.10
    박수원님의 기억.... 5
  6. 2005.10.10
    The Band From Wonderland 1
  7. 2005.10.09
    14년전의 기억...보길도 무전여행 3
  8. 2005.09.25
    콜 오브 듀티2에 세랑 등장! 13
  9. 2005.09.19
    한권의 책과 한편의 영화... 2
  10. 2005.09.14
    스킨을 바꿔보았습니다! 13
  11. 2005.09.12
    방명록도 많이 애용해 주세요^^
  12. 2005.09.01
    계룡산과 애마... 4
  13. 2005.08.30
    당신의 창의력은? 6
  14. 2005.08.29
    1997년? 아님 1998년이었던가?
  15. 2005.06.13
    삼년을 같이한 애마 3
  16. 2005.03.28
    단어를 그림으로 만들어 주는 재미나는 사이트
  17. 2005.02.27
    같은 자리에 선 적도 있었는데... 1
  18. 2004.12.08
    지금으로 부터 10여년전... 8
  19. 2004.11.23
    [퍼온 글] 웃으면 절대 안될때 웃기는 X같은 상황 1
  20. 2004.11.18
    좃선일보의 센스... 1
블로그 업데이트가 두주 이상 없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찾아 주시는 분들,
그리고 serangcast를 들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 고통스러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예전처럼 활발하게 업데이트 될 것입니다.

일부러 글을 안쓰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마음에 여유가 너무 없는 탓일 것 같습니다.
AND
모형을 좋아하는 한 청년의 갑작스런 실종과 뒤이어 들려온 부고에 놀라고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실종과 그를 찾는 글을 올렸지만, 새벽에 소식이 들어온 모양입니다.
안타깝고 슬픔에 잠겨있을 가족분들과 그를 사랑하고 기억하는 모든 모델러분들의 마음이 그에게 닿아서 부디 좋은 세상에 머무르길 빌 뿐입니다.

사진에서 그가 들고 있는 비행기 처럼,
그토록 좋아했던 비행기 처럼 저 하늘을 훨훨 날길 바랍니다.
채 피지못하고 하늘로 간 고 노평래님의 명복을 빕니다.
AND
2004년 이맘때쯤...
난 영국의 서부 한적한 시골마을인 Wool에 있었다.
스낵바는 고사하고 건물하나 제대로 없는 한적한 시골 기차역...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배어나는 낡은 나무 울타리의 나이테는 그 몸의 일부를 잃었어도 자신의 생을 그대로 보여주고 이어간다.


너른 들판과 나무들, 하늘은 사실 여전히 그자리에 있지만, 내 앞에서는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무서운 속도로 나와는 반대 방향으로 달려간다.


붉게 충혈되는 하늘은 무엇이 그리도 슬펐던 것일까?


비행기의 창밖으로 멀어지는 풍경은 가장 흥분되는 순간인 동시에 마치 내가 다른 세상으로 차원이동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하늘에서는 방향이 없어진다.
위가 아래이고, 아래가 위가되며 하늘이 바다가 되고 바다가 하늘이 된다.
AND
왜 이런 차를 타세요?
많은 사람들이 묻는 질문이다.

지붕이 없으면 불안하지 않나요?
사람들이 쳐다보면 쪽팔리지 않아요?
위험하지 않나요?
당신 돈 많아요?
등등...

차에 대한 취향은 제각각이니 취향에 대한 질문은 그저 "난 그냥 이런 지프가 좋아요" 하면 그만이지만, 지붕이 없는 차라면 의례 늘씬하게 빠진 금발 미녀를 옆에 태운 빨간색 스포츠카를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완전 오픈형의 지프는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차라는 것이 도시속에서 온전히 나만의 공간이 되는 현대인들의 도피공간이 되기도 하지만, 난 그런 갑갑함이 싫었다고나 할까?

오늘처럼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에는 지붕을 걷어내고 얼굴에 바람을 정통으로 맞으며 하늘을 바라보며 달리면 세상의 온갖 시름이 다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다.

이녀석이 공장에서 태어난지 17년, 내가 이 녀석을 새롭게 부활시킨지 이제 4년을 넘기고 있는데, 그동안 혹사만 시킨 것 같다.
조만간 조금 여유가 생긴다면 몇군데의 장기이식과 피부미용을 좀 시켜줘야 할 듯.
그래도 지난 4년간 큰 고장없이 묵묵히 잘 달려준 녀석에게 감사한다.

Thanks a lot, My buddy~!
AND
옆에 링크란에 걸려있는 박수원님의 블로그를 보다보니 수원님의 아버님 이야기가 최근 글에 올라왔더군요.
박수원님은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에어쇼를 했을때 만나뵌 적이 있었죠.
그때 아주 멋진 아버님과 함께 오셨었는데, 함께 찍었던 사진이 생각나서 찾아 보았습니다.

기억이 생생한데 사진을 찍은 날짜를 보니 96년 10월 24일이네요.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리고 예전에 제 블로그에 수원님이 달아 주신 답글중에 모터싸이클 라이딩 수트를 입은 사진을 언급하셨던 것이 기억나 마저 찾아 보았습니다.
이건 대학 1학년때니까 1991년 사진이군요^^
왼쪽에 보이는 진열장에 들어있는 드래고너가 바로 제 취미가 데뷔작입니다.
저 드래고너 지금은 어디있더라?
AND
MBC 드라마 아일랜드의 메인 테마곡 ‘서쪽하늘에’와 각종 CF의 삽입곡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의 두번째 콘서트에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연주곡을 무척 좋아 하는데다가 아이리쉬 뮤직도 정서가 잘 맞아 즐겨듣는 편인데, <두번째 달>은 이런 두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밴드라서 한동안 열심히 아이팟에 담아서 듣곤 했었다.


‘세계 여러 나라와 민족 고유의 민속음악을 다양한 접근법으로 모든 이들을 위해 친근하게 들려준다.’라는 음악적 슬로건을 가지고 탄생한 두번째달은 CF 음악을 만드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던 젊은 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지만, 메인 보컬은 한국에서 영어학원 강사를 하고 있던 아일랜드인 ‘린다 컬린’과 브라질 출신이며 뉴욕에서 오랫동안 음악활동을 했던 객원멤버‘발치뇨 아나스타치오’등, 다국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치뇨 아나스타치오씨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린다의 허스키하면서도 아이리쉬 소울이 깊이 묻어나는 노래와 피아노, 건반, 키타, 바이올린, 만돌린, 시타르, 콘트라베이스, 첼로, 멜로디온, 아이리쉬 휘슬, 각종 퍼커션등 수많은 악기가 등장해 풍성한 사운드를 접할 수 있었다.


아울러 멋진 공연장과 화려하지만 조잡하지 않은 조명등, 무대연출도 작은 소규모 공연치고는(2시간 30분짜리 공연을 작다라고 해야 하나?) 상당히 좋았고, 마임 연기자가 등장해 음악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는 연출도 신선했다.

오랜만에 예전 대학시절 무대에서 조명받던 생각이 나게 만들고, 무대위에서 마이크를 다시 잡아 보고 싶게 만드는 공연이었다.
AND
사람들은 살아가며 예전의 기억을 돌아보는 것에 게으른 편이다.
특히 요즘 처럼 정신없는 세상에선 더욱 그럴 수 밖에 없겠지.

어쩌다 문득 생각이나서, 또는 우연히 서랍을 정리한다거나 오래된 앨범을 펼쳐보게 되면 거기에는 무척이나 낯선 자신의 옛모습이 담겨있음에 깜짝 놀라곤 한다.

1991년 10월, 대학 초년생의 2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초가을,
강의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무척이나 푸르게 느껴졌던 그 날.
난 네시간 짜리 강의를 절반만 듣고는 자취방으로 가서 짐을 싸고 돈 한푼 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퇴근 하시는 학교 경비아저씨의 차를 얻어 타고 길을 떠난 첫번째 도착지는 충북의 속리산.
막 단풍물이 들어가는 계곡 초입이 날 반겼고, 법주사를 들러서 속리산 정상까지 산행을 했다.



때로는 걷고, 때로는 차를 얻어타며 남쪽으로 남쪽으로 향하다 마침내 도착한 해남 땅끝마을.
그곳에서 배를 얻어타고 고산 윤선도의 귀양지였던 보길도로 들어갔다.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큰 섬 보길도.
제법 큰 산과 계곡, 아름다운 해변과 유리처럼 투명한 바다, 그리고 지프형 택시가 있는 섬.
윤선도가 만들었다는 인공 연못 부용정에는 그가 보며 어부사시사를 지었을지도 모르는 수련이 가득하다.



보길도의 산중턱에서 텐트를 치고 누우니 쏟아지는 듯 빛나는 별빛과 반딧불이들의 향연에 잠이 안온다.
산 아래로 내려가 볏짚을 한짐 가지고와 불을 피우기 시작한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씨름하던 스무살.
어쩌면 난 아직도 이날의 고민에 대한 답을 못찾고 있는 것 같다.
AND
방명록에 정진욱님이 소식을 올려주신 바와 같이 콜 오브 듀티2 게임에 제 모습이 들어갈 예정이랍니다^^
예전에 이 게임 개발사에서 우연히 예전 제 홈페이지에서 101 공수사단 패스파인더 대원으로 촬영한 제 사진을 보고는 자신들의 게임제작에 참고하고 싶다고 사진 사용을 문의해 와서 보내준 적이 있는데, 이제 게임 개발이 끝나고 공개가 되는 모양입니다.

왼쪽 사진이 http://media.xbox360.ign.com/media/743/743289/imgs_2.html 에 올라 온 프리뷰 이미지 스케치이고, 오른쪽이 이 그림의 모델이 된 제 사진입니다^^
AND
추석 연휴에 앞서 책 한권을 샀다. iCon은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책으로, 파란만장 하면서도 괴팍했던 그의 삶을 파헤친 책.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 다섯시간 정도 걸려서 다 읽어 버렸다. 세간의 스티브잡스에 대한 평가는 다 떠나서 한 사람의 삶을 본다는 면에서 진지하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추석에 앞서 본 영화 한편은 방학기 원작의 '다모'를 영화화 한 이명세 감독의 '형사'. 현란하고도 환상적인 이미지의 연속인 영화로, 스토리텔링 보다는 압도적인 이미지의 향연이 눈을 즐겁게 하는 영화.
한국 감독님들 중에서는 가장 디테일이 뛰어난 분이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님의 작품이라 나름대로 즐겁게 본 영화였다.
AND
테터툴스의 업데이트 하고 나니 기존의 스킨으로는 새 기능들을 완전히 쓸 수 없어서 테터툴스 0.96버전의 기본 스킨으로 며칠간 운영을 했는데, 기존 스킨이 좀 심심해 보여서 새로운 스킨을 적용했습니다.

새로운 스킨은 (하늘이의 생각나무)의 하늘님이 제작하신 것으로 선택했고, 좌측에 움직이는 메뉴를 통해 손쉽게 답글이나 메뉴들에 접근이 가능해 아주 편리하며, 매킨토시의 사파리나 파이어폭스, 윈도우스용 IE나 파이어폭스 모두에서 모든 기능이 완벽하게 구현됩니다.

바뀐 부분을 간단히 안내를 드리자면;
1. 포드캐스트 카테고리 신설: 왼쪽 메뉴의 검색/카테고리에 (SerangCast)를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리해 '포드캐스트'를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메뉴들의 위치이동: 최신답글, 트랙백, Link 사이트, 방명록등은 모두 왼쪽의 무빙 메뉴로 옮겨졌습니다. 아울러 페이지 네비게이션 버튼이 있어서 일단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스크롤을 많이 하지 않아도 쉽게 글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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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commend for Allblog.net: 이 부분을 클릭하시면 블로그 글들의 집합체인 Allblog.net에 해당 게시물이 추천됩니다. 좋은 게시물은 팍팍~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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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터툴스 업그레이드 하면서 방명록이 생겼답니다.
재미있는 아이콘들을 손님용으로 등록시켜 두었습니다.
많이 애용해 주세요^^

AND
어제 대전에 다녀왔다.
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 볼일이 있어서 내려갔는데,
계룡대로 가는 길에 나타나는 동학사와 계룡산.
원래 고향이 대전이라 예전에도 자주 가본 곳이지만 오랜만에 보니 역시 경치가 참 좋은 곳이다.

계룡대로 들어가는 길에서 찍은 애마 사진.
그동안 시도때도 없이 비가와서 달고 다니 던 캔버스 탑 마저 다 떼어 버리고
고속도로를 오래간만에 시원하게 달렸다.
그런데 햇볕이 너무 좋아서 피서도 안다녀온 내 얼굴과 팔뚝이 시커멓게 익어 버렸다.


계룡산은 정상부의 암벽이 아주 멋진 산이다.
이 사진은 동학사 쪽에서 바라 본 모습.
다 좋은데 요즘 여기에 음식점이랑 호텔이 너무 많이 들어서는 것 같아 걱정이다.
제발 호텔을 짓더라도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좀 지을 수 없나?


애마와 계룡산 봉우리.
AND
당신의 창의력을 테스트한다!
야~후~~우~~에서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자신의 창의력 지수!!!
(테스트 페이지는 여기로 http://kr.ring.yahoo.com/WEBZINE/index.html)

테스트 결과 내 창의력과 성향은 '미.친. 과.학.자'형 ...

아아~ 정녕 나는 이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없단 말인가!




당신은 선천적으로 기발하고 창의적이다. 굳이 창의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당신은 남들과 같은 것을 봐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르게 기억하기 때문이다. 사실 당신이 보기에 이해하기 힘든 것은 보통 사람들이다. 당신에겐 분명한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사람들에게선 그런 게 도무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겐 규칙이 없으니 예측도 안되고 따라서 안심하고 만날 수가 없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런 차이는 당신의 숙명이다. 뭐 어차피 당신은 남들이 뭐라 하던 별로 신경 안 쓰는 사람 아니던가?

[장점]
당신이 가진 독특한 관점과 집요한 고집은 당신에겐 장점이 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결국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서 성공할 때까지 실패를 반복한 사람들이다. 당신은 그걸 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능력이 당신의 장점이다.

[단점]
당신은 표준을 따르지 못한다. 자신은 남들 하는 대로 한답시고 따라 해봐도 사람들은 당신을 황당한 눈으로 쳐다볼 뿐이다. 그러다 보니 남들과 대화하거나 소통하기를 두려워한다. 아니 당신은 애초부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해 주리라는 기대를 포기했다.

[조언]
보통 당신 같은 괴짜는 사람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거나 미친 사람 취급 당하기 십상이다. 어떤 경우에 당신의 생각은 남들을 화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혼자서, 남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 틀어박혀서 일에 몰두할 때 가장 좋은 결과를 얻는다. 이제 남은 것은 당신의 그 창조성을 발휘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다. 남들이 당신을 이해하든 못하든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당신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당신과 비슷한 인물들]

박생광: 1904-1985. 호는 내고(乃古). 한국 역사상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창조한 위대한 거장. 평생을 가난과 천대에 속에 살면서 가장 독창적인 작품을 남기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음. 그의 대표작들은 대부분 죽기 전 5년간 창작된 것으로, 그의 마지막 5년은 한국 미술계를 뒤흔들어 놓은 "전설"이 됨. 평생 골방에서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스타일에 몰두했음에도, 놀랄 정도로 개방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예술가였음.

윤이상: 1917-1995.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민족 운동가. 우리에겐 "동백림 사건"에 연루된 좌익 음악가로 알려져 있지만 외국에서 윤이상은 현대 음악의 거장으로 추앙 받고 있다. 동양 고유의 소재를 서양의 음악에 담아 동서양 음악의 통합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남북한을 위한 관현악을 작곡해 남북이 음악으로 하나되기를 염원했다. 음악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일제 시대엔 독립 운동에 참여키도 했으며 해방 후 고아들을 보살피며 음악 교육을 하는 등 사회 운동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깊이 생각하고 세심하게 작곡하는 이성적 작곡 스타일을 갖고 있었으면서도 진보적, 개혁적 작품을 많이 선보인 인물이었음.

이응노: 1904-1989. 호는 고암(顧菴). 백남준과 함께 해외에서 가장 각광 받는 한국 출신 화가. 1958년 프랑스에 정착,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리며 세계적 아티스트로 발돋움함. 1967년 "동백림" 사건으로 귀국해 옥고를 치렀으며 1977년 또 한번의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한국 내에서의 모든 활동이 중단됨. 어마어마한 열정과 불 같은 창의력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남겼으며, 강인한 개혁 의지로 예술과 관련된 사회 운동에도 깊이 관여함. 급진적이며 일탈적 성향이 강한 화가였음에도 폐쇄적이고 고지식한 면도 다분했음.

?호르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1899-1986. 20세기 인류가 배출한 가장 창의적인 작가 중 하나. 독재 정권에 맞서 진보적인 집필 활동을 했으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문예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임. 40대에 중병으로 뇌를 다친 후 창의력이 불을 뿜기 시작, [셰익스피어의 기억], [알렙] 등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단편 소설들을 써 냄. 특히, 그가 발표한 "끝없이 갈라지는 두개의 길이 있는 정원(EL JARDIN DE SENDEROS QUE SE BIFURCAN)는 하이퍼텍스트의 출현을 예견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기록됨.
AND
매킨토시 오에스 타이거에서 일때문에 몇가지 키워드로 파일들을 검색하다가 툭 튀어 나온 사진.
어느 폴더엔가 넣어 놓고 있다가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예전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린 베트남전 재현행사에 갔을때의 사진이다.

후지산 인근의 후지 하이랜더 캠핑필드에서 펼쳐진 [아호칼립스] 행사중 M151 무트가 너무나 멋져서 함께 찍은 사진.
이때만 해도 얼굴이 꽤나 뽀오얀 것이...

으아~~ 이제 정말 피부관리 좀 해야 하는 것인가?

AND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형 만들던 가락과 예전에 모터싸이클 선수시절의 기억만으로 무작정 달려들어 만들었던 내 애마가 이제 삼년이 다 되었다.
내 손길을 거친지 삼년이란 이야기지, 실제 나이는 이제 15살이 넘은 1990년식.
재탄생 했을대는 깨끗했지만, 그 사이에 이런저런 차들에게 무수히 들이 받힌 탓에 여기 저기 영광의 상처가 많이 생겨 버렸다.
(왜 그렇게들 와서 들이 받는지 원~ 물론 내차가 가벼운 흠집이 나거나 살짝 찌그러진 것에 비해 사고를 낸 차는 처참하게 부서졌지만...)

조만간 이녀석의 2차 수술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나마 자동차로써는 이제 황혼기에 접에든 이 녀석이 아직까지는 큰 고장없이 잘 달려주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


(인건님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AND
영문단어를 타이핑 하고나면 그 단어를 그림으로 만들어 주는 재미나는 사이트 발견!

내 이름을 쳐봤더니 이렇게 만들어 준다^^



도전해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주소로!
http://metaatem.net/words.php
AND
잡지 마감에 허덕이고 있던 며칠전...
비몽사몽간에 작업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라디오의 작은 소리.

갔단다 그녀가...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나하고는 별다른 상관없는 일 이지만...
이후 들려오는 온갖 소문과 기사에 등장하는 사생활따위는 궁금하지도 않지만...
그녀가 출연한 영화에서 같이 일을 했기에 잠시 멍~해지고 기분이 이상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발표회장에서의 이은주씨.


발표회 당시 그녀와 나의 거리는 불과 2미터.

이후로도 의상 피팅이나 관련 자리에서도 몇번 봤었는데...
어딘가 그늘이 보이는 얼굴이라 처음봤을때 아직 어리지만 나중에 굴곡있는 역할도 맡을 만한 여배우겠다 싶었는데, 그래서 여배우로써 꽤 오래가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저런 것 다 떠나서 그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는 일이 안타깝다.

그러고 보니 언젠가 이런 비슷한 느낌을 또 가진적이 있다 싶어 생각해 보니...



김광석씨가 죽기 불과 얼마전,
당시 대학로에 살던 난 그때도 잡지 마감을 하고 새벽에 귀가를 하던 중이었다.
비가 부슬부슬 오던 날이었는데, 술 한잔 생각이 간절해 포장마차에서 두꺼비 한마리 잡고 새벽에 터덜터덜 집으로 향하다 마주친 그...

부슬비에 머리가 다 젖은 채 나랑 같은 쐬주 냄새 풍기며 예의 그 주름가득한 웃음을 짓던 사람.

내가 말을 건다.
"어디 가세요? 한잔 하신 모양이네"
"네~에~~ 후배랑 기분좋게 한잔 했죠~ 같이 한잔 더 할래요?"

왜 그랬는지 난 그저 인사하고 다시 가던길을 갔지만, 등골시리는 빗속에서 좌우로 춤추듯 흔들 거리며 걸어가던 뒷모습이 내가 기억하는 그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상하지?
왜 내가 알거나 만난 연예인들은 스스로 떠나는 걸까?
AND
정확히는 12년 전인가보다.
대전 엑스포가 열린 해니까.
이때만 해도 대학생이던 파릇파릇하던 시절 ㅋㅋㅋ

이 늠름한 용으 그려진 커다란 대북을 보면서 세상을 다 안을 듯이 팔을 벌린 이 사진 한장이 오늘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 보게 만든다.

어이~자네,
아직 그때만큼 패기만만 한가?
AND
요~ 아래 링크 걸려있는 퀵타임 라이브 공작단에서 퍼온 글입니다.
보고 웃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주의!!! 미성년자 열독 금지!!!)

평소 허리가 좀 안좋았는데 최근에 사소한 일로 다시 허리를 삐긋했다. 그 통증을 참을수 없어서 어머님이 다니시는 용하다는 한의원에 갔더니 문제가 좀 심각하단다.

허리 특정부분에 신경에 문제가 있는것도 있는거지만, 전체적으로 허리 아래부분이 S자로 휘었단다. 한마디로 기형이란 이야기지.

앉는 자세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아마도 고장난 의자를 한 일년동안 억지로 사용했던게 문제 였나보다. 추나요법을 꾸준히 받으면서 소염제를 복용함과 동시에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기로 했다. 물론 무척 고통스럽다. 잠잘때 몸 돌리다가 눈이 빠질정도로 통증을 느끼는것도 고역이지만, 가장 힘든것은 기침할때다. 기침 한번 하면 허리가 끊어질것 같다.

기침하는것도 괴롭지만, 티비보다가 웃긴거도 견디기 힘들다. 하복부에 힘이 들어가면서 허리쪽으로 통증이 오는데 이거 정말 미칠지경이다. 그래도 거의 기어다니다 시피 하지만, 기어다니는 자세로 민생고를 해결할수는 없는일. 겨우 허리를 추스리고 겨우 일어나서 라면을 끓일려고 냉장고에 있는 건더기 거리 찾아낸것이 사건의 발단.



웃으면 안될때 웃긴건 정말 참을수 없게 웃기다. 이 변태같은 새끼를 한손에 들고서는, 냉장고에 겨우 기대선 눈물을 흘리면서 웃었다. 그 눈물의 반은 웃어서는 안되는 상황에 도저히 참을수 없이 나오는 웃음이었고, 또 반은 그것때문에 견딜수 없이 아픈 내 허리에서 나온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대딩때 친구녀석 아버님 돌아가신 초상집에서, 통곡하는 어느 할아버지 틀니가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상황을 본후로, 이런 비극적 시츄레이션은 정말 오랫만인것 같다. 그리고 또 그순간. 진정한 희극은 비극에서 비롯된다는 채플린의 명언이 바로 이해 되더라
AND
이 글은 "60만국군 장병과 2억4천만 건프라 오타쿠들을 위한 잡지"의 필진인 니미쉘의 홈피에서 퍼온 글입니다(요~아래 링크 걸려있슴돠) ^^;


[IT조선] ‘수퍼맨 미군’ 나올까?

미군이 ‘수퍼맨’ 같은 군인 만들기에 나섰다.

미국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처럼 산악지형 전투가 많은 병사들을 위해 ‘입는 컴퓨터’를 시험 제작하고 있다. 미군이 지난 99년부터 연구해온 ‘입는 컴퓨터’는 무선 통신이 가능한 휴대용 컴퓨터, 열추적 탐지기, 야간 투시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쟁터에서 이를 착용한 병사는 위성으로 주요 정보를 전달 받고, 헬멧에 달린 비디오 화면을 통해 주변 지형과 적의 위치를 시시각각 파악할 수 있다.

‘입는 컴퓨터’는 작년 말 미 82공수사단 소속 공수 부대원들로부터 실전 사용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포트 폴크’라는 습지대에서 1주일간 진행된 모의 전투 결과, 새 ‘무기’를 사용한 병사들은 적에게 자신의 위치를 거의 노출시키지 않았다.

미 육군은 이외에도 전투병에게 초인(超人)적인 힘을 실어주는 첨단 군복을 공급하기로 하고, 50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MIT대학에 개발을 의뢰했다고 한다. 이 군복은 적의 총격이나 생화학 무기로부터 병사를 보호해주는 기능은 물론, 병사가 전투에서 부상을 당했을 때 자동으로 지혈(止血)하는 기능까지 갖춘다. 또 군복에 빛을 굴절시키는 물질을 발라 군복을 주위의 색과 분간할 수 없도록 해주는 보호색 기능도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 탁상훈기자 if@chosun.com ) 2002. 3. 24 조선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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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끼들이 없어지면 저런 센스를
어디서 또 구경할 수 있을지 그것이
아쉬울 것 같다.

가슴팍의 不死... 센스가 주석궁에
탱크를 몰고 쳐들어갈 정도가 아닌가.
-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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