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의 흉상작업이 한동안 다른 작업으로 진행이 느리게 이루어졌는데, 그래도 꾸준히 작업한 결과 70% 정도의 진행률을 보이게 되었다.
헤드를 완성한 직후부터 진행된 몸통의 작업은 갑옷과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형적인 부분은 물론이거니와 기술적으로도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라서 속도가 나지않는 고된 작업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갑옷은 작은 철편을 가죽끈으로 연결한 기병용 미늘갑옷이다.
고구려 고분벽화는 물론이고 출토유물이나 가야, 백제등의 주변국 유물에서도 거의 동일한 것이 출토된 바 있으며, 견갑, 흉갑, 경갑을 묘사한다.
광개토태왕은 대단히 실전적이고 무인의 기질이 강한 제왕이었이므로 제왕의 갑옷이라 해도 지나치게 장식적이고 화려하지 않은, 실전적인 갑옷을 착용한 것으로 설정해 기병용 갑옷에 약간의 장식성을 추가하는 정도로 컨셉을 잡았다.
갑옷미늘은 좌우겹침 기본원형과 마감용 미늘원형등 원형 세종을 만든뒤 복제해서 이어붙이는 방법으로 재현했고, 고구려와 가야 갑옷의 독특한 특징인 목을 보호하는 경갑은 스컬피를 빚고 깎는 작업을 통해서 모양을 잡았다.
드라마등에서는 삼족오가 고구려의 상징으로 등장하지만 벽화나 기록들을 통해 볼때 삼족오를 제왕의 상징으로 쓰진 않았고, 오히려 이 시기의 고구려는 천하의 중심이자 천손의 나라이며 황제국가임을 천명하기 위해 황룡을 제왕의 상징으로 사용했므로 갑옷의 중간에 두마리의 황룡장식을 추가했다.
'블루레이'와 함께 하는 3일 간의 영화여행.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DVD·블루레이 전문 포털 DVDPRIME과 블루레이 유관업체들과 함께 21일(금)~23일(일) 3일간,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블루레이 영화제’를 개최한다. ‘3 Days of BLU-RAY'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3개의 테마로 3일간 개최되며, 현재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 블루레이의 10부작 올나잇 전편 상영을 비롯하여 최고의 음향과 영상으로 SF 영화의 전설 <매트릭스> 3부작 연속 상영, <내셔널 트레저 2> <핸콕> <호튼> 등 올 겨울 시즌 안방 극장을 공습할 대작 블루레이들의 전편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상영 외에도 김세랑(밀리터리 전문가·미니어처 제작자, <태극기 휘날리며> 군사자문)과 김봉석(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소니코리아가 선보이는 X4000 시리즈&BDP-S350 등 최신 홈시어터 기기 상설 전시, 메이저 출시사의 블루레이 출시 예정작 프리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블루레이 프로모션과 부가판권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다양하고 대중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기간 : 2008년 11월 21일(금)~2008년 11월 23일(토) 3일간
· 장소 :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
· 주최 : 한국영상자료원, DVD프라임
· 후원 : 워너홈비디오, Uek, 프리지엠, 아트서비스, 소니코리아, 영화진흥위원회
· 부대행사 : 해설상영
- 21일 <밴드 오브 브라더스> 상영 전 해설 상영 : 김세랑(밀리터리 전문가, 미니어처 제작자.<태극기 휘날리며>군사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