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Candle War'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08.07.23
    이런~칠쉽원짜리~
  2. 2008.07.23
    *경축* 득템 - 초 레어 아이템 '간짬뽕' *경축* (13)
  3. 2008.07.19
    숨은 그림 찾기 (4)
  4. 2008.07.17
    다음날 조중동은... (4)
  5. 2008.07.15
    MB는 '글로벌 호구'다. (8)
  6. 2008.07.07
    7월 5일 집회중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 기사 (7)
  7. 2008.07.05
    마우스 콘트롤은 한손으로! (3)
  8. 2008.07.01
    박살난 카메라와 이별을 고하며... (11)
  9. 2008.06.30
    이명박, 넌 이제 끝났어! (15)
  10. 2008.06.29
    전대협 진군. (10)
  11. 2008.06.27
    전대협, 한총련 세대들에게 (24)
  12. 2008.06.25
    지금 세랑은... (13)
  13. 2008.06.25
    인터넷 뉴스 기사 보다가 발견한 나. (6)
  14. 2008.06.22
    6월 22일 새벽 경찰의 폭력진압 증거 영상 (22)
  15. 2008.06.12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걷다. (3)
  16. 2008.06.11
    명박산성에서 자유를 외치다! (5)
  17. 2008.06.02
    아, 나... 대한민국 국민들을 사랑하고 싶다. (2)
  18. 2008.06.01
    분노의 5월이 지나면 승리의 6월이 온다! (11)
  19. 2008.05.28
    2MB이 뜨끔할 초절정 간지 라이딩 자켓! (16)
  20. 2008.05.26
    그날이 오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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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하기 어렵다는 간짬뽕 무더기로 득템!

아... 이 얼마나 먹고 싶었던가?

라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 조차도 그 환상의 맛을 한번 맛보겠다고 동네의 단골마트 아저씨와 아줌마를 돌아가며 괴롭힌(?) 끝에 쟁취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아자씨, 왜 낭심 라면들은 종류별로 다 있는데 삼양꺼는 딸랑 오리지널 쇠고기 라면과 맛있는 라면 두개 뿐이에요?"

"아줌씨, 요즘 누가 낭심 먹는다고 매대에 죄다 낭심뿐인건가요? 삼양 것 좀 갖다놓으세요. 요새 삼양먹기운동하는거 모르시나? 이게 뭥미?"

오늘 일주일만에 마트에 다시 가보니 떠억하니 매대를 차지한 간짬뽕.
있는대로 다 긁어 왔는데, 혹 우리집 주변에 나같은 사람이 또 있다면 급 죄송해지는 시츄에이숀~
결제할때는 살포시 알흠다운 사인메시지 하나 남겨주는 센스 발휘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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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마트 아줌씨 자극해주는 멘트로 마무리.

"아~ 담에 올땐 삼양 황태 라면이랑 바지락 칼국수 라면도 구해주면 좋겠네. 국물이 기가 막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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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가해 2008.07.23 11:4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훌륭하십니다, 사인~! ^^

  2. 2008.07.23 15:29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kabbala 2008.07.23 16: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황태라면 들여놨더고요. 전 황태라면 사왔습니다.

    • serang 2008.07.23 18: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오~ 드디어 들여놨군요^^
      이럴때마다 '참 입맛 까다로운 총각이네.'라는 소리 들어가면서도 강력하게 주장한 보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황태라면 사러가야징~ ㅎㅎ

  4. 바둑이 2008.07.23 19: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삼양은 GMO걱정 농심은 벌레걱정...에잉~
    근데 청정원에서 나온 올리브참치 드셔보셨나요?
    오~맛있어요~!

    • serang 2008.07.26 03: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삼양 GMO프리이니 걱정 말고 드시길... ^^

  5. 이상 2008.07.25 16:41 address edit/delete reply

    한잔 하자 잘못입력햇네
    나이많은 형이다 연락해라

    • serang 2008.07.26 03:57 신고 address edit/delete

      형님, 우리의 투쟁은 영원할 것입니다.
      막걸리 먹고 싶은데 사주실래요? ㅋㅋㅋ

  6. 미니 돌하우스 2008.07.25 22: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희 동네엔 간짬뽕이 없어요.ㅠㅠ 삼양 쇠고기면도 쵝오!!

    • serang 2008.07.26 03: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타깝네요. 흑~
      저 오늘 술마셨는데, 지금 간짬뽕으로 해장할까 합니다.
      일단 먹어보고 나서 소감을 올릴께요~ 조만간 득템하시길!

  7. digduck 2008.07.30 18:56 address edit/delete reply

    후후후 낭심?안먹기는 이미 퍼져있지요. 롯데도 그중하나로 알고있고. 그렇습니다. 잘못된건 잘못된것이지요. 그리고 요구해야할껀 요구해야합니다. 정부한테든 슈퍼아주머니 한테든 낄낄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
혹 찾으셨다고 해도 지적질은 하지 않아주는 센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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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2 23:47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김아랑 2008.07.23 03:08 address edit/delete reply

    마지막 사진은 못 찾았다. -_-;

    • serang 2008.07.23 05:21 신고 address edit/delete

      ㅋㅋㅋ 마지막 사진은 나만 알아본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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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연애 2008.07.19 13: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만화 너무 재밌게 뫘습니다. 최근 난동을 부리고 있는 보수언론의 허상을 재밌게 구성한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퍼갑니다. 문제가 있는 경우 바로 알려주시면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2. 오동이 2016.11.27 19:08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리가 조중동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 일은 조.중.동 자체에서 찻아야 될것이다.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갈구하고 이루고자 할때 조.중.동은 무었을 했는지 자기 성찰이 필요 할 때이다
    자중해라 조.중.동

  3. 한세상 2016.12.09 15:36 address edit/delete reply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4. 천당 2016.12.10 08:53 address edit/delete reply

    언론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공감하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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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man 2008.07.15 08:46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에서도 패주고 싶다.

    • serang 2008.07.15 17: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근자근 밟아줘야 합니다.

    • eastman 2008.07.16 00:40 address edit/delete

      뉴스에서 얼굴만 봐도 하루종일 화가 치민다는...

  2. 때때로 2008.07.15 10:4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ㅋ 저 뒤의 광우.... 너무 예뻐요 어떻게..ㅎㅎ

    • serang 2008.07.15 17: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요새 하도 많이 보니 미친소가 예뻐질 지경입니다. 에휴~

  3. 김동일 2008.07.15 16:04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안에서도 맞아봐야 정신을 차릴런지요..

  4. 유진우 2008.07.16 18:28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에서도 좀 맞아야 합니다. 나라꼴이 언제부터 이렇게 된 것인지...

  5. 유진우 2008.07.16 18:30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kr.blog.yahoo.com/pershing11111/1381240

    이 분이 나오셔서 맞는 장면 좀 환상적으로 그려주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7월 5일 집회도중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 기사
원문 주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7321.html

“우리가 먼저 변했으니 정부도…”
‘7・5문화제’ 시청앞에서 만난 사람들
“정부가 변하지 않으면 촛불 끝까지 타오를것”
“국민 스스로 학습하기 시작”…“미래는 밝다”

지난 5일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시 태평로 거리는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온라인 카페 깃발 아래 난생처음 만난 사람들, 20년 전 대학 시절을 추억하며 ‘노땅’ 깃발 아래 모인 직장인 등으로 넘실댔다.
“우리가 먼저 변했다. 이제 이명박 정부가 변할 때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정부의 대답을 요구했다. 다시 한번의 기회를 줬으니 변화의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 “정부가 변하지 않으면 촛불도 계속된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으면 단추를 빼고 바로잡는게 맞다.”
서강석(55)씨는 이명박 정부가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옷을 고쳐 입으려면 옷을 벗었다가 다시 입든지 단추를 빼고 다시 채워야 한다는 건 아이들도 아는 일인데 이명박 정부만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씨는 “이제는 들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가 처음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지 않는 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주민(18・고등학교3)군은 “광우병 문제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때문에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들의 목소리도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질긴 놈이 이기는 겁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촛불은 될 때까지 타오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동원(48)씨는 “이명박 정부가 시민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촛불은 끝까지 타오를 것”이라며 “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선거에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면 된다”고 밝혔다.
아이 셋의 손을 잡고 나온 복대성(41)씨는 “촛불집회가 끝날 기약은 없다.
국민들은 많은 기회를 주었고 이명박 정부는 신임을 잃었지만 국민 대다수가 믿어 보자고 한다면 따르겠다”며 “다만 정부의 태도가 조금도 바뀌지 않으면 임기 내내 시민들이 정부를 괴롭힐 것”이라고 했다.

김세랑(37)씨는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인터넷에 다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로그인을 못 해 못 보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며 “정부가 스스로의 자정 능력을 상실하면 우리가 촛불을 들어서라도 찾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용화(45)씨는 “앞으로도 우리의 요구 사항을 정부가 어디까지 들어주고 어디까지 양보할 것인가 문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대운하, 공공사업 민영화 등 모든 문제에 이렇게 촛불을 들어 모이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어떻게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견제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평화로운 촛불을” 이날 시민들은 평화 집회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서강석씨는 “어렵게 만든 자리다. 폭력 시위를 통해 우리의 순수성과 정당성이 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오랜 기간 집회를 이어갈 수 있었던 건 비폭력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80년대 운동권이었다는 이용화(45)씨는 “폭력 시위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시기와 방법을 잘 생각해야 한다”며 “촛불집회는 21세기형이다. 폭력적이고 과격한 방법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의 몸부림을 폭력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었다.
김동원씨는 “시민들의 과격한 행동을 굳이 폭력으로 규정한다면 그건 ‘몸부림’이라고 봐야 한다”며 “언로가 막혔을 때 발을 동동 구르는 시민들의 몸부림을 보지 못하면 그 정부는 외눈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폭력 시위를 용인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처절한 몸부림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촛불로 많은 것 배웠다” 이날 촛불집회는 승리의 애드벌룬을 띄우는 퍼포먼스로 끝을 맺었다.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에 나선 시민들은 국민이 승리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김세랑(37)씨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기 시작한 이상 변화를 이루기 전엔 촛불을 내리지 않을 것이고, 그것을 확인한 것만으로 국민이 승리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동원씨는 “프랑스 국민들도 끊임없는 저항으로 사르코지 대통령의 우파 정책을 막아 왔다”며 “대한민국 국민 역시 한마음으로 계속 움직이면 분명히 변화는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촛불집회의 향후 방향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시민들을 촛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복대성(41)씨는 “국민들은 촛불을 계기로 보수 언론의 실체를 알게 되었고, 스스로 학습하기 시작했다”며 “국민은 변했고 앞으로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윤(31)씨는 “촛불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모든 사람이 조금씩 움직인다면 변화는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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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08.07.07 22:27 address edit/delete reply

    뉴스보다 깜짝놀랐다. 익숙한 이름이??? 암튼 계속 홧팅이야^^

    • serang 2008.07.08 12:45 신고 address edit/delete

      땡큐~ 뭐 놀랄 것 까진 없잖아 ㅎㅎㅎ

  2. 김동일 2008.07.08 08:38 address edit/delete reply

    토요일 종각앞에서 세랑님을 목격(?)했습니다. ㅎㅎ
    아마도 대학 동문님들과 계셨던것 같은데요..
    벌떡 일어나서 인사하시는 세랑님 보고
    "우왓 세랑님이다" 할뻔햇습니다.
    아무튼..승리의 그 날 까지 계속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 serang 2008.07.08 12: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마 제 블로그 이웃인 이스트맨님과 인사나누는 중에 보신 것 같네요.
      종각에서라면 학교 동문이 아니라 전대협 대오 리딩하던 중이었을겁니다.
      신기한게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은 절 알아보신 다음엔 항상 아는 척을 안하시더라고요. ㅋㅋㅋ(나중에 댓글로 알게되는...)
      제가 아무래도 인상이 험악해서 그런가? ㅋㅋ

  3. eastman 2008.07.08 20:07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리 언론까지 탔네요. ㅋ
    사실은 기자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기에 2MB가 대통령 자리 내놓고 내려오는게 가장 좋다고 대답했는디...

    • serang 2008.07.10 17:21 신고 address edit/delete

      기사라는게 결국 쓰는 사람의 입맛대로 되는거죠^^

  4. 내꽃연이 2008.07.12 00:1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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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별로 좋아하는 인물이 아니었지만,
이순간 만큼은 멋져부러~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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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l001 2008.07.05 22:02 address edit/delete reply

    빌게이츠 이제부터 좋아해야 겠다 ㅋㅋㅋ

  2. 박종암 2008.07.06 10:20 address edit/delete reply

    :) 아마 많은 포즈 중의 한 포즈를 잡은 것이겠죠.
    하지만 시사해주는 바는 있겠군요.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행동에 담겨져 있는 것이니까요.

    미국에 살면서 느껴지는것이 있다면, 외국어를 잘하건 못하건, 사람의 마음은 비슷한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전해지면, 좋은 것은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죠. 물론 언어를 통해, 오해하지 않게 만들고, 휘둘림 당할 것을 막는 장치는 필요하지만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비교적 미국인들이 좋은 감정엔 좋은 감정으로 대한다는 것이더군요. 한국에서의 직장생활과 비교해 보자면..

    • serang 2008.07.07 19:49 신고 address edit/delete

      캡쳐의 묘미일 뿐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런걸 만들어낸 센스가 예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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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의 촛불집회를 마치고 돌아오기 직전인 27일 새벽, 다행히 한대도 안맞고 잘 버텼는데 결국 방패세례를 피할 수 없었다.
시청쪽 인원을 합류시킨다는 말을 듣고 이를 돕기위해 시청으로 가던중 정찰(?)을 겸해 골목길로 이동했는데 가다가 한무리의 전경들과 만나게 되었다.
나보다 앞서 세네명의 여성들이 길을 가고 있었는데 전경들이 이 여성들을 건물벽쪽으로 미는 것이 보이길래 얼른 뛰어가 "왜 인도에서 길가는 사람들을 밀어부치냐?"며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빠악~!"하는 소리와 함께 방패가 날아들었다.

다행히 내 몸을 다치지는 않았지만 방패는 정확히 내 카메라의 렌즈쪽을 타격했고, 2년간 함께한 내 똑딱이의 렌즈는 경추가 부러져 목이 헤까닥~ 돌아가 버렸다.
전원이 들어가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실질적인 카메라의 기능은 완전정지.
DSLR인 S2Pro가 있기는 하지만 주머니에 넣어다니며 스냅을 찍기에는 역시 똑딱이가 최고인데 안타깝기 짝이없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새로 입양한 녀석이 요놈이다.
파나소닉 DMC-FS3.
기능과 성능따위는 알아볼 필요도 없다.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은 거의 대부분 고만고만한 성능과 기능을 가지고 있으니까.
소니를 포기하고 이 녀석을 데리고 온 까닭은 전에 사용하던 소니 DSC-W50은 케이스가 아주 약했는데, 이 녀석은 케이스가 단단하고 야무져 보여서다.
한 이틀 가지고 놀아보니 대부분 만족스럽고, 다만 동영상 촬영시 포커스가 고정되어 버리는 것이 아쉽다.
동영상 촬영에서 포커스 고정이라니... 뭐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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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ka_Mplus 2008.07.01 17:09 address edit/delete reply

    박살난 녀석... 수리 가능 여부는 확인하셨겠죠??
    전에 캐논 익서스 잠수해서
    유상AS 맡겼더니 새거...되서 온 적이 있어요.
    ...
    요즘 급우울/급좌절... 아무 것두 하기 싫네요.

    • serang 2008.07.03 12:20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직 수리가 가능한지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2. 유진우 2008.07.02 09:44 address edit/delete reply

    허이쿠,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한 대가 희생되었군요
    경찰의 폭력이 갈수록 그 수위를 더해갑니다.
    이 나라가 점점 5공 분위기를 타는 것이 어째...
    아무튼 파나소닉 루믹스.... 저는 VLUU를 무척 좋아하다 보니.. 동영상 촬영 시 포커스 고정은 좀 안습입니다. 작품 접사 등에서는 그다지....

    • serang 2008.07.03 12:2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러게 말이에요.
      동영상 촬영에서 포커스 고정이라는 방식을 도대체 누가 생각한건지... 무빙을 전혀 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밖엔 안들리죠?

  3. 박상욱 2008.07.02 15:51 address edit/delete reply

    효순이 미선이 촛불집회때는 갔었는데

    이번 촛불집회는 와이프랑 아기데리고 간다해놓곤 못가고있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가기란 무린가 싶고,뉴스를 볼때마다 87년6.29생각이
    자꾸생각나서 뭔가 해야할것같은 생각은 드는데,,

    꼭한번 가야겠습니다

    • serang 2008.07.03 12:23 신고 address edit/delete

      7월 5일 큰 규모로 집회가 열린다고 하니 그때 나와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민단체는 물론 종교계도 함께하는 행사이니 안전도 보장될 것 같으니까요^^

  4. DG 2008.07.03 17:45 address edit/delete reply

    포커스 고정 - 파나소닉 루믹스를 살까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대목이죠.
    살까말까 망설인지 벌써 수개월이 지나갑니다. ㅠㅠ

  5. 딕덕 2008.07.05 10:55 address edit/delete reply

    캐논 니콘.. 중에 하나고르는 중입니다. 지금은 구형 올림푸스 400만 화소 짜리 최대 감도 200짜리인데. 아직까지는 잘버티고 있네요 -0-

    수리가능여부를 떠나 다치지 않으셨으니 다행입니다. 이정부가 어디까지 갈련지 심히걱정이됩니다.

  6. 박종암 2008.07.06 10:27 address edit/delete reply

    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만.. 참으로 가슴 철렁하는 순간이었겠습니다. 그 방패에 맞으셨다면 큰일 났었겠습니다.

    제 Kodak DX4330도 동영상 촬영시 촛점이 고정되더군요.
    요새 다시 사라고 하면 고민이에요. 카메라인데 동영상이 되는 것을 살것인지, 작은 캠코더인데 스틸 사진이 가능한게 난지...
    요샌 카메라인데도 동영상이 꽤 쓸만한 것들도 있고, 캠코더인데, 스틸 카메라처럼 쓰기에도 손색없는 것들도 있구요.
    복합기대문에 제품의 경계가 무너져가는거 같습니다.

    • serang 2008.07.07 19: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말씀하신대로 기기들이 서로 크로스 오버하면서 편해지기도 했지만 반대로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기기들이 종종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마 몇년후에는 휴대전화가 이 모든 기기들을 통합해 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7. 박종암 2008.07.06 10:35 address edit/delete reply

    먼 곳에서 촛불 집회에 대한 소식을 접하면서 두가지의 마음이 교차합니다. 하나는.. 이 대통령이 너무 경박하다, 혹은 국민의 마음을 너무 모르고, 국민들이 데모를 할만도 하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배후가 좌파라는 식의 우파는.. 도대체 너희는 우파가 맞느냐?)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너무 길다.. 라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의 앞길엔.. 너무 많은 장애가 많습니다. 일본과 독도 문제속에 숨겨져 있는 다음 세대의 연료 문제, 중국의 동북 공정속에 숨겨져 있는 아시아 경제 공동 구역의 헤게모니 쟁탈전 및 우리 역사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걱정( 어쩌면 신라가 통일했다는 우리 스스로의 역사관.. 친일 사관을 빨리 청산하지 못한 우리한테도 책임은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에 빠져 제 나라 역사는 쓰레기만큼도 취급하지 않는 광신도들.. ) , 중국과 인도의 경제력 향상과 그에 종속될지도 모르는 우리의 경제. 경제적 독립을 통한 국가와 민족의 독립 가능성 여부, 누구와 손을 잡야야 할지 모호해지는 국제 정세.. 우리의 실업문제, 그리고 경직된 구직 상황, 왜 한국의 구직 상황은 한국내에서만 주로 국한되는지.. 남들은 타국으로들 취직을 하는데 무리가 없는데.. 경제주체들의 양극화.. 등등 해결할 문제가 너무 많은데, 너무 한곳에만 집중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이때 일본과 중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을텐데말입니다. 동북공정이 주룽지 총리 시절부터 있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지요.
    다시 구한말로 돌아간거 같습니다.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이 대통령의 이성적이면서 현명한 사태 해결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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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4일,
시청광장에서는 이명박 정권의 폭거에 항거하는 의미를 담은 대법회가 예정되어 있다.
대한민국 천주교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미사가 봉헌된 오늘,
사제단은 오늘부터 시청광장에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을 하시겠다고 발표했다.
자연스럽게 오는 4일 법회는 천주교회와 불교계가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고,
만에 하나라도 너희가 이를 탄압할 경우,

전설같은 불무도로 무장한 호국승려들과 성령으로 무장한 성당기사단의 강력한 어택을 받게 될 것이다!!!

이명박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아멘~

아미타불~~

Ps. 오늘은 간만에 두다리 쭉뻗고 편히 잘 수 있을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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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꽃연이 2008.06.30 21: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뉴스 보고 환호성을 질렀...

    • serang 2008.07.01 10: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수많은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2. 때때로 2008.07.01 00: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야근으로 막상 미사에는 참석 못했지만 뒤 늦게 행진의 끝 부분에 따라붙을 수 있었어요. 종교에 대한 신념이 그리 크진 않지만 이럴 땐 제가 한 때 천주교 신자로 세례를 받았다는 게 자랑스러워져요. ㅋ 이미 잊은지 오래됐지만 세례명은 '체레몬(Chaermon)'이었답니다.

    • serang 2008.07.01 10: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오래간만에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지금은 천주교 신자라고 할 수 없지만 어린시절 미션스쿨을 다녔기 때문에 미사와 성가는 익숙하죠.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87년 항쟁때 등장했던 모습 이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3. 2008.07.01 04:49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7.01 10:39 신고 address edit/delete

      견찰과 순사들이 경찰로 되돌아오기 전까지는 좀더 정신을 차리도록 땟찌를 해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폭력적이 아닌 방법으로, 마치 어제의 그 미사처럼 말이죠.

  4. eastman 2008.07.01 08:45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제 미사 보면서 좀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제 주중에 차분히 일하고 토요일날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serang 2008.07.01 10: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러고도 정신을 못차린다면... 에휴~ 그건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5. 율리 2008.07.01 08:49 address edit/delete reply

    시청앞 광장은 아니지만
    매주 미사 드리면서 마음은 같이한다네...^^

  6. 유진우 2008.07.02 09:45 address edit/delete reply

    오! 신이시여, 저 아둔한 2MB 정부를 용서하소서
    저들은 지금 자신들이 무슨 일을 벌이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_-;;;

  7. 명화 2008.07.02 21:39 address edit/delete reply

    힘 있는자가 옳지 않은 일을 하니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언제나 빛이 어둠을 이기듯~
    현명한 국민들이 오만한 정부를 꼭 이길거라 믿어!!!

  8. 딕덕 2008.07.05 10:57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과 다르게 로마 카톨릭(천주교) 가 부패하던 시절이 아니라 이제는 오히려 개신교쪽이 부패하고 무능해지는 시대가 아닐까합니다.
    이번일로 정부도 경각심을 가지고 진지해졌으면합니다.









그래, 원래 모든 일은 그렇게 되지.
28일, 시청에 전대협 깃발이 든다는 글을 본뒤 30~40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포스터를 만들고 글을 띄웠지.
막상 시청에 2시에 가보니 깃발아래에 있던 인원은 고작 20~30명.
그분들 중에 진짜 시위를 경험해봤던 분들도 많지 않고.
대부분 그동안 울분만 가지고 있다가 80~90년대의 상징과도 같은 '전대협 깃발' 아래에 모인 분들이었다.

목소리가 커서, 집회시위 경험때문에, 아직도 당시의 노래들과 구호 치는 법, 아지 띄우는 법, 대열 진행법을 알고있다는 이유로 대열 리딩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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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들 안그럴 것인가?
이런말이 있었다.
공권력에 의한 폭력이 투사를 만들고,
결국 피를 불러 열사를 만들며,
결국 그 권력은 망하고 만다고.

그동안 거리에서 본 수많은 촛불소녀들은 이미 모두 투사가 되어 있다.
돌을 들거나 폭력을 행사하진 않지만 그들은 이미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투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입맛을 바꿔서라도 삼양라면을 먹고 부모를 설득해서 조중동을 버리게 만들며 관심이 없던 친구들을 설득해 '조직해 내고'있다.
그게 바로 투사다.

현재 전대협은 유령과도 같다.
더이상 그 실체는 존재하지도 않고,
과거 전대협 간부들의 일부는 완전히 변절하여 기성 정치권에 몸담고 있다.
그러나 과거 전대협은 투사들의 상징이었고,
해묵은 깃발이 2008년의 시청에 다시 세워진 것은 시대를 역행하려는 이 정부와 공권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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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 청계방향으로 진출해 펼친 선전전.
당초 30여명으로 시작한 이 대오는 곧 200여명으로 불어나게 된다.
간만에 실컷 뛰어 봤다.
일단 택이 잡히면 속전속결이 본디 전대협의 투쟁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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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에서의 대치. 갑작스럽게 등장한 전대협 깃발에 경찰이 놀랐는지 소화기와 방패를 써서 무작정 진압에 들어왔다.
유모차 아저씨가 소화기를 맞았고 방패에 떠밀린 아저씨 한분이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부딛치며 뇌진탕을 일으켜 발작했다.
내가 직접 119를 불러 후송되는 것 까지를 도왔는데, 상태가 너무 심각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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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율리 2008.06.30 18:30 address edit/delete reply

    나는 이런거 잘 모르지만...
    이러게까지 몰고가는 MB 정부가 원망스럽고...
    안타까운 맘이 앞선다...

    에효...

    세랑 어디 다치지말고... 홧팅!!!

    • serang 2008.07.01 10: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다쳐야지.
      어쩌다보니 방패랑 주먹으로 몇번 맞기는 했지만 괜찮다네.

  2. 우기 2008.06.30 19:47 address edit/delete reply

    국민을 이긴 정부는 없다던데...

    • serang 2008.07.01 10: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없죠.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없을꺼고요.

  3. 유진우 2008.06.30 23:05 address edit/delete reply

    용맹하게 투쟁하시는 님의 무운을 빕니다
    마치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시마즈 요시히로군을 보는 듯 하군요

  4. 때때로 2008.07.01 00: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멀리서 봤어요. 전 한총련 세대지만 정말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깃발 아래 서 계신 배불뚝이(^^;;) 아저씨들 모습 보면서 잠깐 벙찌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게 현실이겠죠. 하지만 80년대 멀리서 지켜보던 분들이 바로 그 '전대협' 깃발 아래 다시 모였다는 것은, 시대를 80년대로 되돌리려고 하는 일부 세력에 대한 강력하고 상징적인 경고로 보여요. 정말 화이팅입니다. 정말 많은 곳들에서 촛불 시위에 참석하고 있기에 그 깃발 아래 설 수는 없지만 선배들의 그 진심은 충분히 느끼며 가슴 깊숙히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세랑님도 힘 내세요.

    • serang 2008.07.01 1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감사합니다.
      그 배불뚝이 아저씨... 실은 저보다 더 어린 분이시라는... ㅋㅋㅋ
      저보고 '선배님'이라고 하는데 왠지 어색함이...ㅎㅎ

  5. eastman 2008.07.01 08:43 address edit/delete reply

    청계광장에서 종로구청 쪽으로 뛰어갈 때, 뒤쪽에서 시민 한 분이 그러더군요.
    "역시 전대협이야."
    갑자기 사람들이 그쪽으로 우르르 몰려간 계기도 되었구요.
    매일 천천히 걷던 행진만 해서 그런지 저렇게 뛰는 것도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시위대의 피를 뛰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 serang 2008.07.01 10:45 신고 address edit/delete

      바로 다음날, 시청이 원천봉쇄되자 바로 게릴라 시위로 이어졌죠.
      전대협 깃발을 세우며 많이 고민했는데, 시청과 광화문을 굳이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깃발세운 보람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날 을지로에서 대규모 연행작전이 있었다는 것.
      제가 아는 사람들도 많이 연행된 모양입니다.
      핸드폰에 '유치장 들어갑니다'라는 문자가... 흑~

  6. walkalone 2008.07.03 12: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전대협이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입에서 "구국의!..."라는 구호가 터져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자동 반응하는 두 주먹 불끈까지.
    80년대의 어느 갈피에서 가족처럼 가까이 지내던 선배를 잃었습니다. 비록 그들의 무기에 직접 희생당한 건 아니었지만, 그가 얻은 지병은 시대가 안겨준 것이었습니다.
    지금 이 세상은 완전히 새로 태어난 시대로 접어들어 있습니다. 그때처럼 피 흘리고 치고 받지 않아도 선배들보다 더 강한 힘을 발휘하는 후배들을 믿습니다. 이제 그들이 주인인 이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싸워야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아니, 싸운다는 말마저 버리고 '즐겨야' 한다는 것을, 이 낯설고도 새로운 변혁의 방식을 배우는 즐거움이 하루하루 커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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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애정과 애증이 공존하는 이름입니다.
전국의 대학들이 그 깃발 아래 뭉쳤고 노선때문에 서로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NL이건 PD계열이건 이념을 떠나 당시 순수한 마음으로 정권의 폭력에 저항하다가 스러져간 우리의 친구들...
이한열, 박종철, 강경대, 김귀정 열사들을 기억하시고 전대협 진군가와 민중권력쟁취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모두 전대협의 깃발아래 뭉칩시다.

낡은 이념의 시대는 갔습니다.
더이상 이념과 노선으로 반목하고 싸우지도 맙시다.
오로지 상식이하, 인간말종으로 점철된 이메가 정권의 폭력에 맞서 당당하게 시민의 권리를 주장하고 시민들을 보호하겠다는 순수한 분노와 열정을 가진 선배님과 동기들, 그리고 후배님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과거 전대협이라는 이름은 투쟁의 상징이자 적색분자로 낙인 찍혔었습니다.
저는 과거 이념과 구태의연한 꽃병과 쇠파이프로 대변되는 시위를 재연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파이와 꽃병에 대한 미련은 버리십시오.
그것은 정말 최후의 선택중 하나일 뿐입니다.

어린 소녀들과 여성들이 최전방에 나서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은 성인이고 남성이며 가두투쟁의 경험도 있는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카메라를 든 날도 우리의 힘이 딸린다 싶으면 어김없이 카메라로 순사들을 촬영하며 방패를 함께 버텼습니다.

이념과 사상따위는 버리고 오십시오!
쇠파이프와 꽃병도 버리고 오십시오!!
오로지 전대협 진군가와 순수한 열정, 그리고 어린 소녀들을 대신해 방패를 밀고 대신 몸빵을 맞겠다는 전투력으로 무장해 주십시오!!! 어설픈 폭력은 수많은 우리 소녀들과 시민들이 한달넘게 지켜온 자존심을 꺾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외치고 보여줍시다.
파이와 꽃병을 안들어도 전경들의 썩을 죽여버리는 포스를 지닌 전대협의 모습을.
국민을 쥐새끼만도 못하게 보는 저 오만한 경찰들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나선 '진짜 시위대'의 모습을 보여줍시다!

저항합시다.
막아봅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구국의 강철 대오, 전.대.협!"

저항합시다.

막아봅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구국의 강철 대오, 전.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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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꽃승 2008.06.27 07:37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오랜만에 듣는 파이와 꽃병.

    촛불을 폭력이라 부르는 그들은 파이와 꽃병이 무엇인지 진정 모르지는 않을 터인데, 앞에 말과 뒤에 말이 틀린 그 모습이 외려 예전의 그 치들보다 더한 거 같습니다.

    • serang 2008.06.27 20: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촛불이 폭력이면 경찰은 광분입니다.

  2. Hassi 2008.06.27 09:31 address edit/delete reply

    국민의 선택은 결국 옳았던 것으로 드러난 것이 몇번째인것인지....
    세기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어도 저들은 아직 민정당입니다.
    전 한총련 세대이긴해도 87년 청송감호소까지 가야했던 이모부와 이모덕에 그 당시의 분위기를 어렴풋하게나마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때와 같이 두려움을 지닌채 살아가기도 싫고, 그런 세상을 제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쇠고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저들이 대한민국을 민주화이전으로 되돌리려고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serang 2008.06.27 20:56 신고 address edit/delete

      2008년이 88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올림픽 한답시고 빈민들을 강제로 밀어내고 취루탄과 곤봉으로 내리찍던 그 시절이 다시 와버렸습니다.
      아직은 저 역시 쇠파이프와 화염병은 들지말자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오늘 진압에 장봉과 최루액이 등장한다고 하니 다시 꽃병과 파이를 들어야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완전히 버릴 수는 없네요.

  3. 때때로 2008.06.27 11: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제 잠깐 세종로 사거리에 앉아서 '국민토성' 쌓는 모습을 봤어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넥타이를 메고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모래주머니를 나르던 모습입니다.

    386부터 전대협, 한총련 세대까지... 다시 돌아오는 것을 거리에서 볼 때마다 너무 반갑습니다.

    • serang 2008.06.27 20:58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일은 민방위부터 방위까지, 전대협과 한총련, 노동자, 농민, 학생, 주부... 전 국민이 총궐기하는 분위기입니다.
      아고라 지켜보니 지방에서는 서울 상경투쟁을 진행중이고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500만이 아니라 천만명이라도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4. 유진우 2008.06.27 21:00 address edit/delete reply

    수포( 水砲 )에 최루액을 타라는 지시는 도대체... 차라리 전경들에게 K-2 소총을 휴대하게 만들지
    카슈미르에서 시위진압하는 인도 경찰들도 AKM 소총을 휴대하고 있는데...

    아무튼 2MB 정부의 대책이라는 것은 어쩜 이리도 사람 화나게 만드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어찌되었던 몸조심하시기 바랍니다.

  5. DG 2008.06.28 02:39 address edit/delete reply

    조만간 총들고 나올테세군요. 썩을놈의 윗대가리들..
    아래 의,전경들만 개고생 시키고..
    정작 머리통은 안나오고 아랫것들하고 다투게 만드니, 이게 할 짓입니까?
    어느날 대한민국은 사라지고 딴나라가 된 기분입니다. 된장~

  6. 2008.06.28 14:47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6.29 05: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갑습니다^^
      오늘 전대협 깃발아래서 어쩌다보니 구호 리딩했습니다.
      다들 배나오고 연세드신 40대 아저씨들이 태반이라서 상징적인 의미로만 홍보전 하다가 11시 이후에는 깃발 내리고 개별적으로 집회에 녹아들었습니다.
      구호 리딩하다가 목이 다 쉬어버리고 오늘 시청-안국동-다시 시청-선전전 종로 한바퀴-또다시 시청-종로로 계속 뛰어다녀서 너무 힘들어 지금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이 많이 붙다보니 전체적으로 많이 밀렸습니다.
      전경들, 어제 못싸워서인지 상당히 세게 나왔고 물병, 너트, 소화기 집어던지고 소화기에 최루가스 섞어서 쐈습니다.
      부상자도 많았고... 전 종로에서 1시까지 있다가 시청쪽 인원 종로로 합류하게 만드는 일 하고 들어왔습니다.
      담에 나가게 되면 함께 행동하죠^^

  7. 2008.06.29 04:34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2008.06.29 16:59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6.29 22: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잘 들어왔습니다.
      조만간 끝장을 봐야죠!

  9. 김준수 2008.06.29 21:50 address edit/delete reply

    손가락 절단 사건은 격한 몸싸움중 무의식중 입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깨물어 생긴 사건이라고 합니다.
    전후사정 생략하고 전경에 의해 손가락이 절단되었다고 하니, 마치 전경이 무슨 좀비 같네요.
    아무리 전경이 일차적인 눈앞의 적으로 보이더라도, 아실만한 분이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니 전경 출신으로서 참 안타깝네요.
    데모를 하건 문화제를 하건 그 목적이 정치적이거나 이성을 벗어나지 않았으면 하는게 저의 바램일 뿐입니다.

    • serang 2008.06.29 22:50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장에 없으셨죠?
      전경이 피해자 분의 사타구니를 먼저 발로 찬뒤 넘어지는 피해자가 무의식중 팔을 뻗어 아무거나 잡는데, 그게 전경의 턱이었습니다.
      그러나 전경이 이빨로 손을 깨문 것입니다.
      한번만이라도 현장에 나가 최전방에서 지금 전경들의 진압하는 모습을 보시고 말씀하시지요.
      어젠 젋은여성 한분을 장봉과 방패, 발로 무차별 구타했고, 좁은 골목길에 누운채 비폭력 항의시위를 하던 인권단 사람들을 그대로 밟아 지나가며 방패와 장봉으로 직어 수많은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못믿으시겠으면 인터넷 검색창에 '28일 폭력'이란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많은 동영상이 나올겁니다.

  10. 2008.06.29 22:55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길손 2008.06.30 00:41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습니다.
    폭력에 대해 어떤것도 번대하는 입장에서
    요즘 촛불집회는 서로간에 폭력확산의 뇌관만 건드리기를 바라는
    모습이 보입니다.

    경찰의 문제점도 짚고 넘어가야죠..그건 확실해야합니다.
    시위대라 할지라도 저항의 의지가 없다면
    보호되어야하죠..
    그점 경찰은 분명 책임을 져야한다봅니다.

    하지만 경찰의 책임과 마찬가지로
    집회참가자의 폭력도 책임은 져야하겠죠

    망치로 경찰을 찍는 모습은 과연 어떻개 바라봐야할지...
    무장해제된 경찰을 집단린치하는 모습은...
    경찰이 방패날리는것과 위험,폭력성에선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아니 어쩌면 준비된것이고 방어적인 것이 아니기에 ..
    집단애 섞여 흥분과 보복심에 휩싸여 그 폭력이 정당화되는 모습은
    경찰의 폭력을 지탄할 어떤 명분도 없다봅니다.

    아무튼 집회참가는 절대적 자유고
    저역시 공감가는 부분이 있기에 동참은 못해도 지지는 하지만
    폭력은 자제하는것도 좋겠죠.

    팩트가 아닌..그렇다더라 그랬다는데..
    이런 말들이 너무 확산되고있는것도 한번 생각해볼 문제라봅니다.


    * 매일같이 참석하시는데 건강 주의하시구요
    개인적인 홈피에 와서 이렇게 제 멋대로 글남겨 미안합니다.

    • serang 2008.06.30 01: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닙니다.
      가끔은 저도 저건 아닌데 싶은 장면도 종종있습니다.
      많이 말리기도 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던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어 버린 이 사회의 참담한 현실입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한 나라의 수장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반목하고 분열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국력이 소모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덧글 감사드립니다.

  12. 김준수 2008.06.30 00:48 address edit/delete reply

    직접 안봤으면 말을 마라 이런건가요? 세랑님은 손가락을 깨물어서 절단되는것을 직접 눈으로 보셨나요? 전 그 디테일한 것까지는 직접 못봐서 인용한겁니다.
    본인의 답을 보세요. 제가 한 말과 결론적으로 다를게 없습니다.
    전경교본에 얼굴로 손이오면 손가락을 물어서 절단시키라는 항목도 있나요?
    그 전경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전후 생략되고 과격한 현장 분위기에서 일어날수있는 상황을 극단전인 실례로 다 싸잡아 좀비취급하는 말투를 지적한겁니다.

    전 오히려 현장에 나가서 전경들이 예전?처럼 과격하지 않고, 지루하리만치 철저히 경고방송과 진입과정에서 교본을 철저히 지키고 움직인다고 느꼈습니다.
    애초의 불법의 발단과 최전선의 의미도 따지고 싶지만 이쯤에서 관두겠습니다.
    이성을 잃으신 분한테 대들어봤자 쁘락지취급밖에 안당할것 같아서 더이상 덧글은 물론 방문하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졌습니다.

    • serang 2008.06.30 02: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제 겪은 폭력이 너무나 생생해서 김준수님의 글에 다소 지나치게 반응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마음이 언짢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 철저히 비폭력으로 일관해온 사람입니다.
      현장에서 전경들에게 물 나눠주고 담배 같이 피웠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바로 돌아온 것은 인도에 있는 제게 방패를 날리는 것 뿐입니다.

      집회 시위의 현장에서 서로간에 폭력이 에스컬레이트 되는 현상은 지극히 당연하고 그동안 수없이 있었던 일입니다.
      마치 작은 규모의 전쟁과도 같죠.
      과거 시위현장에서는 학생들도 학생이지만 전경들의 피해도 막심했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시위는 전혀 예전과 같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애초 그저 촛불을 들고 있었을뿐인 시위대를 자극하고 먼저 폭력을 행사한 것은 이명박 정부였고 경찰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중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은 기자들과 시민기자단 10여명이 버스위에서 촬영중일때 경찰 방송에서는 "모래주머니와 커다란 돌을 들고 경찰을 위협하는 기자와 시위대는 당장 버스에서 내려가십시오!"라는 선무방송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물론이고 그위에 있던 누구도 돌이나 모래주머니를 들고 있지 않았습니다.
      수만명의 시민들이 현장에서 지켜봤고 야유를 보냈습니다.

      25일 새벽에는 경복궁역 인도에서 아무런 정치적 구호나 행동을 하지 않고 그저 40여명이 길가에 조성된 공원과 인도에서 삼삼오오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중 인도로 올라와 포위하고 모든 방향의 퇴로를 막은뒤 일방적으로 해산하라는 경고후 연행하려는 상황도 겪었습니다.
      실제로 연행당하려는 순간 기적적인 해프닝이 일어나 다행히 연행을 당하진 않았습니다.(세종로쪽 상황이 급해지며 병력이 그족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진거죠)
      아직도 아쉬웠다는 듯이 찝찝한 표정으로 돌아서던 지휘관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서로 주장을 하다보니 극단적인 예를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종종 온건하게 이야기를 하거나 촬영을 하다가 프락치로 오인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만큼 실제로 시민들이 느끼기에 자신들의 목소리와 현실이 외면당하고 있기에 그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손가락이 잘라진 분을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
      제가 현장에 없으셨죠? 라고 반응한 것은 과했지만, 그날 손가락이 잘라진 분 이상으로 수없이 많은 폭력을 목격했기에 그런 말을 한겁니다.

      어쨌든 김준수님도 종종 현장에 나가시는 모양인데 몸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이렇게 온라인이 아닌 실제로 이야기를 나눈다면 오해도 없어지리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13. stargazer 2008.06.30 01:12 address edit/delete reply

    "좁은 골목길에 누운채 비폭력 항의시위를 하던 인권단 사람들을..." 중에 제가 있었습니다. 인권단은 아니지만... 생전 처음 저에게 가해지는 폭력에..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도망치는 길에 만난 낙오된 전의경 두 명을 보호하며 의료진에게 데려다 줬습니다. 몇 문전까지 전의경'들'에게 맞았지만 이탈해서 장구도 다 잃어버리고 혼란스러워 하는 전의경 '한 명'을 보니 저도 모르게 그렇게 해동하게 됐습니다.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이나 진압하는 전의경들이나 서로 상대방을 하나의 개인들이 아닌 '집단'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집단 속에서는 아주 쉽게 상대방의 집단에 대해 적의를 가지고 폭력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점이 참 몸서리 쳐지도록 무서웠습니다.

    분명 앞으로 시위는 더욱 살벌해 질테고... 세랑님도 꼭 몸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에 뵈면 꼭 인사 드릴게요..^^

    • serang 2008.06.30 01: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다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몸 조심해야 할 것 같고 하루빨리 일과 생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 eastman 2008.06.30 14:33 address edit/delete reply

    돌아온 전대협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YrYPSF_tZQ

    블로그 돌다가 발견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기 엄마들이 인도에서 시위하고 있는데 아기를 강제로 떼어낸채 엄마들만 골라서 연행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미친 정부, 미친 경찰입니다.

전 이 시각 이후 청와대 인근에 있을겁니다.
집에 언제 돌아올지 모릅니다.

28일에는 무조건 경복궁이나 광화문에 있을겁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중 행동을 같이 하실 분들은 문자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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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진우 2008.06.25 21:07 address edit/delete reply

    부디 무운을 빌겠습니다.

    • serang 2008.06.26 08: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열심히 싸우고 돌아왔습니다.
      한숨 자고 오늘 다시 나갈겁니다.
      경찰들이 오늘은 아주 작심을 해서 완전히 미쳐버렸습니다.
      저는 세종로쪽에서 경복궁역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후미가 잘려버리며 경복궁역 앞에서 50여명과 고립되었는데, 여성분들이 70% 정도였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인도에 모여앉아 본대를 기다리며 토론을 하고 있었는데 인도까지 올라온 전경과 경찰들에 의해 연행을 당할뻔 했습니다.

      오늘 최소 150명 이상의 시민들이 연행되고 50대 남성분이 전경들에 의해 손가락이 절단되었습니다.
      몸싸움중 전경이 손을 이빨로 깨물어 절단되었습니다.

      오늘 강경진압 포고를 한 이후 무차별 진압과 연행을 당하며 시민들의 분노가 엄청납니다.

  2. 月下 2008.06.26 02:39 address edit/delete reply

    돈나라 돈나라 나라돈나라 미친듯이 돈나라..

    에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3. 유진우 2008.06.26 07:31 address edit/delete reply

    뉴스를 보니 수포( 水砲 )가 재투입되었다고 하니 염려스럽습니다.
    위력이 거의 칼에 육박한다고 들었는데... 아무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serang 2008.06.26 08: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제 물대포는 시민들도 이골이 났습니다. ^^

  4. eastman 2008.06.26 08:58 address edit/delete reply

    몸 조심하길...
    토요일날 나가면 연락할께요.

    • serang 2008.06.27 07:14 신고 address edit/delete

      넵, 함께 뵐 수 있으니 든든합니다.
      그 우렁찬 목소리가 또 얼마나 울려퍼질까요.

  5. stargazer 2008.06.27 02:00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제 새벽 시청앞 횡단보도에서 카메라 들고 계신 세랑님 봤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 serang 2008.06.27 07: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런, 그럼 왜 아는 척 안하셨나요?
      담에 보면 꼭 말걸어주세요^^

  6. 2008.06.28 16:02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6.30 17:24 신고 address edit/delete

      당연히 갔었습니다.
      전대협 대오에 참가했고 새벽에 벌어진 엄청난 폭력앞에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함께한 사람들이 386분들이다보니 다들 무장하자고 난리셔서 그거 말리고 설득하느라 한참을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물론 다들 이성적이셔서 흥분이 가라앉으니 모두 비폭력으로 행동을 통일했습니다.
      다행히 그날 제가 있었던 종로쪽에서는 쇠파이프를 들거나 돌을 던진다거나 한 분들은 없었습니다.
      고작 까나리 액젖 물총과 계란, 물병정도였는데 돌아 온 것은 돌, 소화기, 구부러진 파이프, 와이어 체결용 고정쇠였습니다.

      장봉에 맞아 머리가 터지고 팔 부러진 여성분은 바로 제 근처에 있었습니다.
      이성을 찾기위해 입술을 꽉 깨물다가 입술이 터져버렸습니다.

    • serang 2008.06.30 18: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원래 채증을 할때는 자신의 신분과 소속을 밝히고 정식복장을 착용한 상태에서 해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는 정복착용은 당연히 안하고 신분도 안밝히며 달랑 카메라만 내놓은채 채증을 하죠.
      아예 시민 대열안에 들어와서 한 경우도 많았고.
      불법적인 채증 맞습니다.

  7. 이상 2008.07.25 16:39 address edit/delete reply

    세랑이구나 네이름이 나이 많은 형이다.
    술이나 한잔하자
    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굉장히 익숙한 모습인데, 아는 사람들은 모두 낯설다고 한다.

당신들이 알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내가 알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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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man 2008.06.25 15:23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날 큰 고생했구만요.
    애만이 썼어요. 마구 고마워지네요.

    • serang 2008.06.26 06:54 신고 address edit/delete

      누구나 다하는 고생인걸요.
      중학생과 하이힐 신은 여성들도 하는 고생을 고생이라고 하면 안되죠^^

  2. 유진우 2008.06.25 21:08 address edit/delete reply

    이건 거의 조준사격인데요. 패트리어트를 보는 것 같습니다. -_-;;

    • serang 2008.06.26 06: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카메라에 시민들이 맞는 장면을 담지 못하게 방해하기 위해서 일부러 기자들에게 뿌리는겁니다.

  3. 月下 2008.06.25 21:42 address edit/delete reply

    위험하셨네요..

    • serang 2008.06.26 06:55 신고 address edit/delete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1일 저녁 6시부터 오늘 아침 7시까지 세종로에서 촛불집회 현장 동영상 취재를 했습니다.
그동안 어떤날은 수많은 촛불들중의 한명으로, 또 어떤날은 이번처럼 카메라를 들고 가기도 했습니다.

밤새도록 경찰은 엄청난 양의 소화기 살포와 폭력을 자행했습니다.
소화기 분말 살포는 마치 전쟁터와 같았고 확성기를 통해 허위날조 방송을 일삼았으며, 무엇보다 제가 찍은 동영상에서 보시듯이 무참한 폭력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었습니다.
가슴 속 깊은 곳 부터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스스로 냉철해지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신 버스위의 참가자 여러분들, 우의를 제공해주신 분, 비때문에 카메라에 이상이 생겨 증거동영상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하던 제게 카메라를 닦을 휴지와 우산을 씌워주고 몇십분동안 이 장면들을 찾아내는 것을 도와준 다음카페 촛불집회 동호회(정확한 이름이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동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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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노마토 2008.06.22 13:50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답이 없네요 전경 넘들.

    반 미치광이가 된듯...

    세랑님 고생하셨어요.... 에휴..... 언제 끝날런지.....

    명박OUT할때까지......

    될때까지....... ㅠㅠ

    • serang 2008.06.22 17:15 신고 address edit/delete

      21일 아침에 200
      ~300여명밖에 안되는 시위대에게 전경 1000여명이 혼쭐이 났었답니다.
      그래서 전경들이 오늘은 바짝 긴장을 한거죠.
      다른건 그래도 이해가 되는데 아저씨에게 하이킥 날린 놈은 용서가 안돼요.

  2. DG 2008.06.22 15:09 address edit/delete reply

    다음엔 후추통을 준비해가서 좀 뿌려주세요.

    • serang 2008.06.22 17: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제부터 현장에서는 까나리 액젓 물총이 인기더군요. ㅋㅋ

  3. 슈퍼맨 2008.06.22 15:29 address edit/delete reply

    앞에가서 전경 헬멧을 잡고 흔드는데 과연 가만히 있을 전경이 어디있겠느며... 전경버스에 올라오는 시위대를 가만히 나둘 전경이 또 어디 있겠는가.
    시위대여 평화적으로 시위 하자. 말로만 비폭력 하지말고..

    • serang 2008.06.22 17: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현장에서 똑똑히 봤는데, 항상 몸싸움이 있기전에는 경찰들의 심리적, 물리적인 도발이 선행됩니다.
      법적으로는 님의 말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정당한 요구를 하는 국민들의 눈과 귀와 입을 막는 이 정부와 경찰들의 행태가 더 불합리합니다.

  4. A2 2008.06.22 16:20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모든 참상이 한마리의 쥐새끼 때문이라는 것에 한탄스럽습니다.

    • serang 2008.06.22 17: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쥐새끼는 마이티 마우스 하나로 족한데 말이죠.

  5. 김아랑 2008.06.23 01:33 address edit/delete reply

    형. 잘 봤는데, 경찰 쪽 강경 대응만 모은 거라서 약간 편파적이라는 공격도 받을 수 있겠네. -_-; 어쨌든 강경 노선으로 전환해서 맞대응 이끌어낸 뒤에 언론 플레이로 몰아가는 수순 같은데, 앞으로 심각한 상황들 생길 듯. 6월 25일이 관건이겠는데... 부추기기... 이런 거 나올 지도.

    • serang 2008.06.23 16:5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이건 여러 장면을 짜집기로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거의 리얼타임에 가까운, 즉 인위적인 편집이 없이 실시간으로 벌어진 상황기록이니 일부러 조작한 것은 아니야.
      한 한시간 정도 경찰이 굉장히 거칠게 대응했는데, 이 장면이 그 시작이었지.

  6. 흠. 2008.06.23 18:35 address edit/delete reply

    리얼타임이 중요한게 아니죠. 제 카메라 들고 나가서 리얼타임으로 폭력시위하는거 하나 제대로 찍어올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인위적 편집없이 실시간으로 벌어진 상황기록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중도적 입장에서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가봤을때는 시위대에게 안좋게 보일수 있는 장면 찍으려 하면 손으로 막고 여기저기서 찍지 말라고 하고.. 깃발로 막고..
    뭐..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 분위기에서 그런거 찍다가 걸리면 프락치 운운하면서 어디 끌려가겠더군요.. 중도적 입장에서 찍어 보고 싶었습니다마...

    • serang 2008.06.23 18: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전혀 중도적인 입장으로 찍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적극적으로 촛불집회를 지지하는 사람이고, 경찰과 정부의 폭력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불법시위이기 때문에 처벌하고 진압하는 것이라는 이른바 '법 대로'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의견에는 하등의 불만이나 반론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경찰이 시위에 대응하고 진압하는 과정이 전혀 '법과 절차'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에 분노하는 것입니다.
      전경의 시위대응에서 비무장한 시위대에 대해 하이킥을 날리고 방패로 찍어서 버스 아래로 떨어뜨려 버리는 행위는 '완벽하게 불법적인 진압행위'입니다.

  7. 유진우 2008.06.23 20:32 address edit/delete reply

    허걱... 이거 대박인데요 -_-;; 다 좋은데 티 스토리는 동영상 업데이트가 안되나요? 이거 괜히 인터넷 수사망 걸리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아무튼 이거 너무 충격적입니다. -_-;;;
    경찰청 경비과장 인터뷰 동영상(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8402657&q=%B9%B0%B4%EB%C6%F7 )의 거짓이 드러나는 순간이네요. 군사정권이 부럽지 않은 쓰키야마 아키히로 2MB 정권입니다.

  8. 조민수 2008.06.24 00:26 address edit/delete reply

    버스 높이가 거의 2층이라 사람 밀어 떨어뜨리는 건 안됩니다.
    그렇다고 거기 올라가는게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경 화이바 손으로 잡아 당기면 턱끈을 매고 있는 상태라
    목디스크 식으로 다치곤 하는데 그것 역시 위험한 행동입니다.
    전 전경들한테 초코파이 던져주면서 비웃는 사람들 말리다가
    당신 프락치냐 소리 들으며 고생도 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촛불집회 구성원이라고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

    • serang 2008.06.24 01:23 신고 address edit/delete

      기본적으로 저는 철저한 비폭력을 존중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실제 시위현장에서, 특히나 압도적인 공권력의 물리적인 폭력과 조롱에 직면하게 되었을때 아무리 순박한 사람일지라도 그 순간 철저한 비폭력을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도 잘 압니다.

      사실 아고라등의 토론방에서는 현재 소위 온건파와 강경파(그나마 예전에 비하면 전혀 강경하지 않은)의 의견이 서로 오가고 있는데, 전 둘다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간디로 대표되는 철저한 무저항 비폭력이라는 것이 대단히 고귀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기에는 일반 시민들의 피해가 너무나 크고 현 정부의 태도로 보건데 아마도 엄청난 장기전이 될 것입니다.

      공권력에 의한 폭력에 대해 우리도 대응하자는 의견은 사실 단기적인 효과를 보기가 좋습니다.
      시민들이 21세기 방식의 투쟁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세기적인 사고와 대응방식을 하고 있는 현 정부와 경찰들에게는 뜨끔할 정도로 맛을 보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20%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투쟁은 장기적으로 볼때 훨씬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오기때문에 저 역시 지지하진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그나마 시민들이 합리적인 방식으로 시위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지금,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의 해법을 제시하는 것인데, 현재의 뉴스와 정부반응으로 보아 이는 요원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광화문 세종로를 중심으로 벌이고 있는 집회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철저한 비폭력으로 가두가 아닌 인도에서 밤샘시위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경찰에게는 빌미를 주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는 방식입니다.
      인도로 이동하면 청와대까지 간다한들 사실상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이명박 정부는 아마 그래도 막겠지만 말이죠.)
      명분이 우리에게 있는 한 무서울 것은 없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시위에 동참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대책위의 현명한 판단이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9. 2008.06.24 01:13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이정훈 2008.06.24 13:37 address edit/delete reply

    한놈 잘못뽑아서 온나라가 난립니다.

    • serang 2008.06.25 0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놈 한놈만 제정신을 차리면 되는데 말이죠~

  11. 내꽃연이 2008.06.24 19: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포스팅이랑은 좀 멀지만 오늘 제닥 가다 렉스를 타고가시는 반가운 모습을 뵈었다능!!! ㅋㅋ 아는체 하기엔 너무 속도를 내시기도 했고 위함할 듯 해서 기냥 뒷모습만 ㄲㄲㄲ

    • serang 2008.06.25 00: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늘 별로 빨리 달리지 않았지 말입니다~.
      규정 속도 지켜서 달렸는데... ㅎㅎㅎ

  12. 길손 2008.06.24 19:33 address edit/delete reply

    법과 절차대로 시위대에 대응하고 현장에서 적용하면 더 큰 불상사가 나올수밖애 없을겁니다.
    명백히 경찰,.공권력에 저항과 폭력 기물파손에 대해 법과 규정대로만
    적용하면 저기 있는 사람 모두가 100%범죄자가 되야하는거죠..
    공권력에 대한건 인정해야합니다.
    저역시 촛불집회를 지지하지만 폭력이 난무하고 질서가 사라진 집회는
    그 어떤 명분이 정당해도 결국 불법일 수 밖엔 없다고 봅니다.

    조금만 자신의 의견과 다르고면 바로 프락치.
    이상한 사람으로매도당하는 분위기..
    현장에서 느껴보셨나요?
    아주 기분 더럽죠..
    그 더러운 기분과 마음떄문에 두번다시 그 곳에 가고싶지않구요.
    같은 입장에서조차도 그런 느낌을 가지는데
    그 목소리를 직접 앞에서 몸으로 부딪혀야하는 전의경에게
    침착과 목석처럼 대응하라 주문한다는건..
    저는 솔직히 그런거 기대하기 어렵다 봅니다.
    더구나 말로만이 아닌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을 겪어야 하는 입장이라면요

    어치피 악순환 연속이죠.
    시위대는 경찰의 과잉진압.
    경찰은 시민의 폭력과 법규준수의 불이행..

    내 목소리 내 주장이 옳다고 여기며 우리 목소리를 낼때
    또 다른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찰의 지능적 심리적 도발.플레이..
    그거 시위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있다는거
    아마 시위를 해보신분들은 다 아실거라 봅니다..^^

    각자의 생각이고 의견이니만큼
    뭐라 할 순 없지만.
    전의경들에게만 모든걸 참고 인내하라 강요하는것도 그렇죠..

    아무튼 참 짜증나는 상황입니다.
    한 인간떄문에 국민만 서로 분란과 반목이 일어나구요..


    참...박스아트 잘 봤습니다..
    어여 실물로 봐야할텐데요..^^

    • serang 2008.06.25 00: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촬영하다가 프락치로 몰려본 적이 있습니다.
      한창 프락치건으로 예민하던 6월 초였죠.
      순간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저 역시 의심가는 상황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 싶어서 이해했습니다.
      사실 찍은 거 보여주고 어디서 온 누구다 이야기 해주면 끝나는 문제거든요.
      저도 "찍은거 보여드릴께요^^"하고 웃으며 이야기했더니 화면 보는듯 하다가 바로 의심을 푸시던걸요?




위의 제목은 서예가이신 신영복 선생님의 필체로 잘 알려진 글입니다.
제가 대학생이던 시절에 널리 알려진 글이었고, 당시 집회나 시위에 참가를 독려할때 많이 사용했던 글귀였습니다.
허나 당시에는 사실상 '글귀'에 그쳤을뿐 실제로 그 참뜻과 위력을 실감하기는 어려운 말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6.10 촛불문화제는 바로 '열 사람이 내딛는 의미있는 한 걸음'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6.10 민주항쟁의 21돌인 만큼 현장에는 6.10 항쟁 참가자및 그 가족, 민가협의 어머니 아버지분들이 나와계셔서 집회 참가자들을 맞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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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람처럼 달릴 것만 같은 시골의 초등학생들도 나왔습니다.
정배분교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왔을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안목과 이해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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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문고쪽 출구 계단에 이번 촛불시위의 주역인 촛불소녀들이 김밥을 나눠먹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입니다.
저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는데 플래시가 터지며 깜짝 놀랐던 모양입니다.
수줍어 하는 두 소녀는 반사적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가운데의 한 친구는 당당하게 손으로 V자를 그려보입니다.
"얼굴 가릴 필요없어. 너희들 팬이라 찍은거야~."
"ㅋㅋㅋ 이거 신문에 나가는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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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무대주변을 둘러보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개인적으로 양비론을 좋아하지 않아서 분명 민주당이 한나라당 보다는 낫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제 역할과 제 목소리를 내는데 인색한 민주당 의원들이 뒤늦게 나대는 모습이 볼썽사납게 느껴집니다.
참다가 제가 한마디 던집니다.
"당신들 국회들어가서 꼭 막아내세요. 못 막아내면 다음번에 다 떨어뜨려 버릴테니 각오해요!"

저도 모르게 살기등등한 눈빛이었나 봅니다.
주변의 카메라들이 갑자기 저를 향하기에 뒤늦게 쑥쓰러워서 발길을 돌렸지만 조금전에 본 순수한 촛불소녀들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국회의원들의 이중성에 입맛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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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 유명한 '명박산성'에 가서 그림을 그렸고, 행사가 진행되던 중 블로그 이웃인 이스트맨님 내외분을 만났습니다.
차마 혼자는 찍을 수 없던 '인증샷'을 이스트맨님께서 찍어 주셨습니다.(촬영: 이스트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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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합류한 명화공주 커플과 함께 서대문 방향으로 거리행진을 합니다.
80~90년대식 시위를 경험한 우리 둘은 옛날 생각을 하며 목청껏 구호를 외쳐봅니다.
"이명박은~!" "물러가라~!!" (촬영: 포레스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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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시위에 참가했을때 수많은 군중 속에 있어도 왠지 홀로 떠있는 섬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혼자 나와 참가해도 전혀 외롭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마음의 끈으로 모두가 엮여 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촬영: 이스트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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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사 앞에 설치된 이번 행사의 마스터피스, 위대한 설치 예술품입니다.
수많은 일반 시민들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멋진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중동은 쓰레기'라는 점에 착안하여 쓰레기를 모아놓은 솔직한 표현력이 돋보이고 그 배치또한 자유분방한 듯 보이면서 조화롭습니다.
특히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상당한 시간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스티커는 강렬한 붉은 색으로 시각적인 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작품에 섬세한 디테일을 만들어 냅니다.
최근 미술전시회에서 이만한 디테일을 가지고 있는 작품은 참 보기 드뭅니다.
압권인 부분은 경향신문을 오브제로 활용한 점입니다.
조선일보와는 완벽하게 대립적인 논조를 가진 경향신문을 조선일보사 정문앞에 붙이는 것으로 이 작품은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직관적인 표현력과 깊은 숨은 뜻을 함께 선사합니다.
이 작품을 만들어낸 위대한 예술가 - 대한민국 국민들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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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덕수궁 돌담 끝자락에 다 같이 모여 앉아 한모금의 맥주와 세상을, 그리고 사람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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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도 촛불은 계속 타고 있습니다.
촛불아 모여라!
될때까지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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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月下 2008.06.12 23:16 address edit/delete reply

    세랑님이셨군요. 그라비티 하시던분이 ^^

  2. Chris Kim 2008.06.21 03:42 address edit/delete reply

    반갑습니다. 세랑님!!
    한국 살때 취미가와 플래툰애독자였습니다.
    여기에서 세랑님을 다시보다니 정말...
    두 개의 책은 기억의 허용 용량이 허락하는 한 세랑님과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것을 문뜩 문뜩 느껴짐니다.

    여하튼 항상 건강하시고 종종 뵙고 (?) 글올리겠습니다.

    • serang 2008.06.21 1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를 기억해주시는 애독자분들이라면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타국에 계신 것 같은데 먼 곳에서도 건강 조심하시고 멋진 일 하시리라 믿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100만인이 모이기로 한 날.
21년전의 그 함성과 감동을 다시 느끼기로 한 그날입니다.
그러나 아침부터 터져나온 뉴스는 제 눈과 귀를 의심케 합니다.
마치 전쟁중에나 볼 것 같은, 탱크의 전진을 막는 '대전차 장애물'과도 같은 거대한 컨테이너 덩어리는 애써 냉정을 되찾으려 노력하는 제 가슴에 불을 당깁니다.
6시30분, 저는 그 흉물앞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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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센스쟁이 국민들은 이 흉물에 '명박산성'이라는 기가막힌 작명을 선물합니다.
입가에 희미하게 미소가 번집니다.
산성의 옆으로 돌아서자 이 비현실적인 대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칙칙하고 냉전적이며 구시대적 발상의 상징인 이 장벽의 저편엔 2000년대의 성숙한 시민사회가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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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착했을때는 젊은 미술인들이 장벽에 그림을 그려넣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집에서 나오며 '저 흉물에 실컷 그림이나 그리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그림쟁이들의 생각은 비슷한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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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림을 그리던 분들에게 동의를 구한뒤 저도 남은 스프레이로 한구석에 신나게 그래피티 한점을 남깁니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박정희는 5.16
전두환은 5.18
명바기는 전쟁이냐?'
라는 글과 해골을 동반한 '광우병 시러!'라는 글을 그려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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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민들의 훌륭한 '예술작품' 몇점을 감상해 봅니다.
'여러분 재미있습니까? 저는 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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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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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을 넣어 미쿡에 사는 부시에게 수출하겠다는 내용의 Packing List를 작성해 붙이던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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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국경선입니다. 여기부터는 미국의 코리아주입니다. USA 코리아 주지사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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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우리의 목소리를 듣기 싫고, 우리가 무섭고, 우리가 겁이라도 먹으라고 저 흉물을 세웠지만 우리는 결코 겁먹지 않습니다.
이순신 장군님께서 굽어보시는 가운데 당당하게 인증샷을 날리는 가운데의 웃는 청년처럼...
오늘은 진정 국민승리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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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ain 2008.06.11 11: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막으려 설치한 컨테이너에 낙서와 장난을 기록할 줄 아는 시위대가 가장 국가와 소통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사람들 아닐까 합니다.
    단절에 맞서 소통으로 응수하는 촛불문화제의 의의를 누군가가 제대로 알아들었으면 싶네요.

    • serang 2008.06.12 15:08 신고 address edit/delete

      분위기로 보아하니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할 사람은 아직도 귀를 틀어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DG 2008.06.11 19:59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청수씨가 부산에 있을때도 주특기가 콘테이너와 물대포였다더군요.
    명박산성위 이순신 장군께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런지...?

    • serang 2008.06.12 15: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으~... 내 휘하에 있었더라면 넌 즉시 참수형이다!"
      라고 일갈하시지 않을까요? ㅋㅋㅋ

  3. 파란 마음 2008.10.07 22: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헐.. 나만 그런가??
    이미지가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애매모호하고 위헌적인 현행 집시법의 틈바구니를 교묘하게 파고든
이 센스만점의 시위법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이여,

당신을 사랑하고 싶다!

<덧붙임>
신호등 촛불 시위란?
2008년 6월 2일 새벽 4시 45분 경 만들어진 역사적인 평화시위 이다.
이는 촛불문화제가 비폭력 평화시위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경찰측은 폭력진압, 강경대응을 하였다.
그 상황에서 시민들은 자신들의 '비폭력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신호등의 파란불에 맞춰 '이명박은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횡단보도를 오가는 합법적인 평화시위를 보여주었다.
이 순간, 신호대기중 신호등 촛불문화제를 바라본 승용차 운전자들은 '이명박 퇴진!' 이라는 구호에 맞춰 경적을 울려 공감을 표시했다.
그것은 마치 2002년 월드컵 온국민이 하나 되던 순간과 같았다.
강경진압을 하던 경찰 측은 이 평화시위를 보자 더 이상 손을 쓰지 못하고 후퇴했었다고 전한다.
이를 '신호등 촛불문화제' 혹은 '신호등 촛불시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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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y  2008.06.02 13: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신호등 시위 정말 센스있어 보이더라고요 ^^

  2. 2008.06.13 11:14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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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리도 닮았을까?
시대를 역행하는 이 장면에 끓어오르는 피를 억누르기 힘들다.
본능적으로 위기를 직감하고 공포에 질린 시민의 얼굴과 절규하며 이를 항의하는 시민.
그러나 아랑곳 하지 않고 곤봉을 내리쳐 머리를 가격하는 경찰의 모습에서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다.

분노의 5월은 결국 피를 부르며 끝이 났다.
그러나 역사는 돌고 도는 법이라고 그랬듯이, 80년의 5월과도 같은 피의 오월이 지나고 나면 우리에게 오는 것은 승리의 6월이다.
1987년에 노도와 같은 국민들의 대저항이 일어났듯이, 오늘 새벽에 정부와 공권력이 보여준 시민에 대한 대응은 마침내 국민봉기를 이끌어내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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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간호사 언니를 바라보는 이 어린 소녀의 눈빛에는 절망과 공포보다는 당당함이 짙게 배어난다.
행여라도 울지말거라.
이젠 우리가 너를 지켜줄께.
마침내 피를 봐야한다면 이미 십수년 전에 충분히 맞을 만큼 맞아봤고, 싸울만큼 싸워봤던 우리가 대신 맞아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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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의 직격을 몸으로 받아내는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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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부상을 당한 예비군 부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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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강제진압에 거리에서 실신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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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진압작전중 집단 구타를 당한뒤 정신을 잃은 청년을 숨기기 위해 포위하고 있는 경찰들.

마침내 6월이다.
6월엔 시청광장의 아스팔트가 다 녹아 없어지더라도 결국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TRACKBACK 2 AND COMMENT 11
  1. A2 2008.06.01 15:27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진짜 미친새끼들

    • serang 2008.06.02 00: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웬만하면 험악한 말을 안하겠는데 완전 꼴통들입니다.
      청와대는 이제 머리가 다 벽돌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2. fulldream 2008.06.01 16: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러다 정말 6월 혁명이 일어날련지도 모르겠군요... 참...

    • serang 2008.06.02 00: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 6월 혁명은 시작된 분위기죠?

  3. eastman 2008.06.01 18:09 address edit/delete reply

    촛불집회 나가서 깜짝 놀랐어요.
    그 경쾌함, 발랄함, 자유로움에 넋을 잃을 정도로 황홀했지요.
    자유로 권위와 억압을 물리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자유를 외치면서도 우리 안의 권위와 폭력을 제거하지 못했던 우리 세대의 한계를 훌쩍 넘어선 모습이었어요.
    우리도 또 갑시다. 그 자유의 바다로.

    • serang 2008.06.02 00: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스트맨님 6.10 대회날 시청에서 만나죠^^

  4. itr 2008.06.01 2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결국엔 민중의 승리일겁니다

    • serang 2008.06.02 00:08 신고 address edit/delete

      체게바라의 순수하고 숭고한 혁명정신이 높이 받들어지고 있지만 2008년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여주는 혁명정신은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입니다.

  5. DG 2008.06.01 23:25 address edit/delete reply

    속으로 어떻하면 날려버릴까하는 과학적 물리적 상상을 하게 되더군요.
    결국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외형적인 모습만 달라졌을뿐.....
    너무 속상하고 괴롭고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지구야 뭐하니? 청와대에 지진 한 번 땡겨주지 않고!

    • serang 2008.06.02 00: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고라 어떤 댓글에서 본건데, 이명박은 조만간 정치적으로든 동물학적으로든 사망선고를 받게 될 것입니다.

  6. Gutur 2008.06.04 17:11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경찰들 정말 나쁘군요;

    근데 시위대도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광화문 자주 가는 관계로 시위대 분들 자주 보는데
    거의 어린 학생이 많고 그냥 노래부르고 놀러왔다 경찰들하고 대치하며
    공공의 적을 만들어서 월드컵처럼 뭉치고 또 그런 종류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너무 심심해서 좀 놀고 싶은 사람들 처럼 느껴지는 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뭐 한국역사가 놀길 좋아하는 역사였으니 뭐 할말은 없지만
    민폐는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작해서 하루종일 입고 다닌 초정절 간지 라이딩 자켓을 소개합니다.

총 제작 시간 5분.
비용- 무료.(청계광장 촛불집회에 가면 나눠주는 무료 종이 피켓활용)
제작팁- 가위, 양면테이프, 옷핀만 있으면 OK!

착용방법.
1. 바이크를 탈때는 반드시 옷을 풀어헤쳐서 달릴때 옷이 펄럭거려야 함.(사람들의 주목도 향상에 탁월.)

2. 신호대기시에는 상체를 꼿꼿이 세워서 뒤에 있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킴.(간혹 구호를 읽거나 박수를 쳐주는 분들에게는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여주는 센스!)

3. 아주 간혹 욕을 하거나 조중동 추종자들이 태클을 걸때는 도도한 표정과 나즈막한 목소리로 한마디 - "쥐박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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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 캐릭터 '촛불소녀'의 센스있는 메시지는 광우병 프렌들리 정부와 경찰에게 보내는 서~어~비쓰!
저는 이제 청계천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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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ction 2008.05.28 22:53 address edit/delete reply

    ㅋㅋㅋ 훈훈하네요...

    • serang 2008.05.29 02:53 신고 address edit/delete

      감솨~ 현장 촬영하고 뒷풀이 까지 하고 지금에야 들어와서 댓글을 봤습니다.

  2. 2008.05.29 00:36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5.29 02:54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가 예나 지금이나 그렇지뭐.
      신경 쓰지마. 안좋은 일이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정신없는 것 한숨 돌린 다음에 통화하려고 연락 안했다.
      이젠 좀 괜찮아 지셨다면 다행일텐데...

  3. 무진군 2008.05.29 00: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자세 나오는데요??>_<
    양산할 생각은 없으신지..ㅋ

    • serang 2008.05.29 02: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양산은 할 필요가 없죠^^
      촛불집회 가셔서 무료로 나눠주는 종이 피켓으로 5분이면 만들 수 있는걸요~

  4. 아무 2008.05.29 01:19 address edit/delete reply

    스티커로 제작하시면 애마에 예쁘게 붙이고 다니겠습니다!!!

    • serang 2008.05.29 02: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촛불소녀 스티커를 구입하세요.
      6장 세트에 1000원 밖에 안한다고 하던데... 저도 구입하고 싶어 안달났거든요. ㅋㅋㅋ

    • 아무 2008.05.29 03:52 address edit/delete

      http://cafe.daum.net/candlegirls
      공동구매하는곳 발견! 함께 잽싸게 구입해요~

  5. 하타 2008.05.29 06:41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오... 최고십니다. -ㅁ-b

  6. 2008.05.29 10:05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5.29 13: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좋은 제보 감사합니다.
      그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제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모든 단체와 그들의 구호, 색깔(?)을 모두 알고 있었는데... 오늘부터는 다른 것으로 달아보죠^^

  7. 모노마토 2008.05.29 11:5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맨날 RSS로 작업실 전후 과정을 보아왔는데 리플 한번 없던 불량 구독자 이제 와서 댓글 답니다.
    역시 세랑님 너무 멋져요 ㅋㅋ
    저는 가방에 오바로크 쳐야 할듯요 ㅠㅠㅠㅠㅠㅠ

    • serang 2008.05.29 13: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래간만입니다 모노마토님^^
      기회되면 청계천에서 볼 수 있게 되길~ㅋㅋㅋ

  8. eastman 2008.05.30 21:26 address edit/delete reply

    엇, 이날 종로에서 한잔하고 있었는데...
    술자리가 12시에 끝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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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 아이와 닭장차에 연행된 시민의
모습은 아주 대조적이지만,
그들의 눈빛은 같은 곳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살고 싶을뿐입니다.
평범한 시민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학교에서 가르치는 대로,
옳다고 믿는대로,
그리고 부모와 형제,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게.

그렇게 살고 싶을 뿐입니다.

아주 소박하고 원칙적이며
당연한 삶과 생각을 무참히 깨버리는 너희들.
그리고 두얼굴의 당신!

석달이 삼백년같은 이 답답함은
마침내 폭발하고 말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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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man 2008.05.27 14:58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명박 정권은 이제 그 소임을 다한 듯 보입니다.
    내가 보기에 이 정권의 소임은 이런 정권을 뽑으면 안된다는 것을 아주 생생하게 알려주는데 있는 것 같거든요.
    이제 그 소임을 다 했으니 내 보내야 하는 듯...

    • serang 2008.05.28 20:45 신고 address edit/delete

      또 하나의 소임도 다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평화스러운 지난 10년 동안 나태해진 국민들의 정치의식을 새삼 고취시켰죠.
      그러고 보면 이명박이 일 잘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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