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모터싸이클'에 해당되는 글 48건

  1. 2006.09.28
    랩터와 화이널 수어사이드. (2)
  2. 2006.09.25
    시가전 - 도심에서 세상과 맞서다. (10)
  3. 2006.09.14
    가죽 자켓 커스텀 페인팅 - 'Black Armor' (7)
  4. 2006.09.11
    미칠듯이 푸르른 하늘, 그리고 헌인릉 (2)
  5. 2006.09.05
    요즘의 라이딩 수트 스타일... (12)
  6. 2006.09.03
    커스텀 메이드 헬멧 제작 (9)
  7. 2006.04.12
    커스텀 바이크 프로젝트 시작~ (10)
  8. 2006.03.27
    다시 날고 싶다... (7)
맷블랙에서 제작된 머신들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머신중의 하나가 바로 Final Suicide다.
같은 리지드 방식의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포지션도 비슷하고 제작 컨셉도 닮아있는 바이크인데, 이 머신을 타는 수진이란 친구 역시 그 바이크만큼이나 개성이 강하고 능력이 뛰어나서 서로 즐겁게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좋은 친구다. 어디가 되었든 일단 둘이 만나서 움직이기만 하면 그 자체가 한편의 영화 같다고 어떤 후배가 말을 하던데...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마음과 스타일, 생각이 맞는 친구와 함께 하는 라이딩은 빠르지 않아도, 와일드 하지 않아도, 아리따운 Tandem Girl이 없어도 즐겁기만 하다. Photo By 이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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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베르티노 2006.09.29 11:40 address edit/delete reply

    전에도 썼지만 골방에 처막히는게 생활화 된지라 부러워요ㅠㅠ....그래도 그나마 이 생활도 한 40여일 남았다는것으로 위안을 삼을 뿐이지요....

  2. cyclone 2006.10.03 12:46 address edit/delete reply

    와.. 두분 다 멋져요..
    다시한번 느끼는것이지만 랩터는 다른 맷블랙 머신들하고는 차별화되는것이 랩터 자체의 캐릭터가 더 강하다고 할까.. 뭐. 이니셜 "랑"이 워낙 임팩트가 있어서 맷블랙 로고를 밀어내는지도 모르지만...

    세랑님과 일동이의 의도이겠지만 맷블랙머신이지만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랩터...
    멋진것 같아요... 물론 다른 맷블랙머신들도 멋있고... 특히 그 주인들의 멋은 바이크를 충분히들 지배하시는것 같더군요.. ^^




자연에 맛을 들이고 나면 도시는 무척이나 공허해져 버린다.
지나치게 복잡하고 각진 도시는 내 뇌신경을 바늘로 쑤시듯 자극한다.
그 도시의 한가운데에서 철마 한대에 걸터앉아 바라보는 세상은 마치 바이크 체인이 톱니에 물려 돌아가는 것 처럼 어디론가 흘러 돌아가고 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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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이 도시와 싸움이라도 하겠다는 듯...
날카로운 고글 하나를 끼고 전투복과도 같은 검은 옷을 걸친뒤 철마에 올라타 세상을 바라본다.
걷고, 달리고, 부대끼고, 밀치고 밀리고,
웃다고 울고 미소짓다가 무표정한...
와글와글 시끄러운 세상속에 나는 또 하나의 소리를 보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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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복잡함을 날려버리겠다는 듯이 터져나오는 강렬한 폭발음은 내게 다른 소리들은 잠시 잊어도 좋다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 울부짖음이 귀에 스르륵 감겨 들어올 즈음...
철마의 고삐를 당기며 땅을 박차면 세상은 미끄러지듯 내게 달려들기 시작한다.
정면으로 맞서되 몸을 낮추고 정면을 응시하며 바람이 내 이마를 가르는 것을 느낄때...
세상은 시야에 빨려들듯 달려들다 어느덧 내 뒤로 사라져간다... Photo By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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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에 몸을 맡기고 세상에 내 영혼을 맡기기로 한 날. Photo By In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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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 2006.09.25 01:59 address edit/delete reply

    실제로 보니 더욱 멋지더군요!! :)
    안전운행 하세요~

    • 세랑 2006.09.26 05:56 address edit/delete

      넵, 저도 반가왔습니다.
      조심히 다닐께요^^

  2. cyclone 2006.09.25 11:04 address edit/delete reply

    세랑님 스카웃 당하실것 같아요.. 세랑님만의 개성넘치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직접 올라앉아본 랩터... 제 엉덩이가 무지 좋아하던걸요? ^^

    • 세랑 2006.09.26 05:58 address edit/delete

      싸이클론님은 여리, 태리땜에 나중에 바빠지실겁니다. 매니저로 ㅋㅋㅋ

  3. 우베르티노 2006.09.25 19:40 address edit/delete reply

    오토바이...좋죠...하지만 전 골방에 처박히는게 습관이 된지라...자전거도 타본지 한참 되었죠 ㅠㅠ

    • 세랑 2006.09.26 05:57 address edit/delete

      설마 골방에 처박힌 음습한 오닭후의 이미지는 아니겠죠?

  4. 쓸데없이 2006.09.26 04:47 address edit/delete reply

    헬멧 안쓰면 딱지 떼지 않나요? ^^;;

    • 세랑 2006.09.26 05:58 address edit/delete

      당연히 딱지 뗍니다^^

  5. 아저씨X 2006.09.26 14:18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불편해 보이는군요!
    "근성이 있다면 나를 타 봐!"하는 랩터의 속삭임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 카더라통신 2006.09.28 01:28 address edit/delete

      모형계의 근성남 세랑 컨셉이지말입니다?




요즘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밤에는 웬만한 옷으로는 바이크를 탈때 춥게 느껴집니다. 예정보다는 빨리 가죽 자켓을 장롱속에서 꺼내게 되었네요. 사둔 것은 꽤 되었지만 그동안 입지 않고 장롱속에서 잠만 자던 말가죽 라이딩 자켓입니다. 몸에 타이트하게 Fit 되는 디자인으로, 말가죽이라서 길이 들기전까지는 상당히 뻑뻑한, 그러나 진정한 라이더라면 한벌쯤은 있어줘야 하는 클래식 빈티지 아이템이 바로 말가죽 자켓이죠. 그대로 입으면 폭주족 내지는 어정쩡한 스타일이 되므로 역시 커스텀 페인팅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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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으로 만들었던 메쉬 가죽 자켓의 경우 가죽 패치를 만들어 붙이는 방식을 취했지만, 이옷은 안감을 해체했다가 붙이기가 어렵고 가죽도 두꺼워서 아예 모두 페인팅으로 마무리 하기로 결정합니다. 먼저 오른팔뚝 위에 맷블랙의 심볼 크로스를 그려넣고 라이딩 모토인 'RIDE LIKE A DEVIL, FEEL LIKE AN ANGEL'을 각각 양 팔에 나눠서 그려넣었습니다. 필기체가 아닌 이런 똑떨어지는 글자체는 세필을 이용해 프리핸드로 그려넣기가 무척 힘들지만 완성후 뿌듯함은 스텐실 기법등을 이용한 것 보다 훨씬 더합니다. 오른쪽 가슴에는 맷블랙의 로고 윙과 제 개인 심볼인 '엔젤 & 데빌' 윙을 나란히 그려넣었고 앞쪽 여밈지퍼를 따라 역시 제 개인적인 생활 모토인 'Do Somthing, Make Anything, Try Everything. It's My Life!'를 써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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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옷은 사실 아직 미완성입니다. 왼쪽 가슴에 마크 하나를 더 그려넣을 예정이고 등쪽에 큼직한 그림을 그려넣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등쪽에 그려넣는 그림이 키포인트인데, 이는 야간에 뒷쪽에서 따라오는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안전을 도모하는 기능까지 더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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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광열 2006.09.14 04:42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니...페인팅 덕에 더욱 폭주족 같지 않습니까!!
    갑자기 일본 특공복이 떠오르네요.^^
    아...저 아직 호주에요.

    • 세랑 2006.09.18 03:20 address edit/delete

      특공복은 길다란 코트형태에 자수로 자신의 소속과 닉네임을 줄줄이 쓴뒤 호랑이나 용, 독수리, 일본 오니(귀신)등의 그림을 그려넣야징~

  2. eastman 2006.09.14 09:53 address edit/delete reply

    영화 배우로 출연해봄이 어떠실지.
    혹시 벌써 섭외 받지는 않았어요?
    한국판 Long Way Round!!!
    이완 맥그리거가 나왔던 다큐멘터리 영화.

    • 세랑 2006.09.18 03:23 address edit/delete

      ㅎㅎㅎ 영화배우라니요^^
      누가 제게 캐스팅 제의를 하겠습니까 ㅋㅋ 물론 하면 잘 하겠지만...퍼억~!
      Long Way Round 보고 싶은데 전 아직 못봤어요.
      기나긴 2만 마일의 랠리...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것 중의 하나죠. 몽골 초원과 러시아의 광활한 대지를 달려보고 싶어요... 유럽으로 넘어간뒤 프랑스에서 배타고 아프리카로... 사하라를 달리고 다카르의 장엄한 일몰을 보고 싶네요.

  3. 박수원 2006.09.14 16:48 address edit/delete reply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Born to be wild"가 들리는 듯 합니다.

  4. 카더라통신 2006.09.16 00:21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이건!

  5. zook 2006.09.20 04:08 address edit/delete reply

    한자 '랑'이 너무 멋집니다.
    저걸 그냥 세랑님 로고로 사용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




비가 한번 오고 나더니 날씨가 선선하다 못해 다소 춥게 느껴질 정도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찌는듯한 뙤약볕 아래서 땀 뻘뻘 흘리며 동해안 해안도로를 달리던 것이 불과 일주일쯤 전인데 갑자기 변해버린 날씨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지네요. 요즘 일이 하나 들어와서 밤을 새던중 창밖에 날이 밝아오는데 완전히 사람을 홀려버릴 듯한 멋진 하늘이 펼쳐지네요. 전국일주후 더욱 증세가 심해진 도화살이 하늘끝까지 뻗쳐버려 결국 오후에 바이크를 타고 나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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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가진 못하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몸으론 바람을 맞고 귀로는 바이크의 머플러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양재역을 지나 성남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나타나는 곳, 바로 헌인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잡지사를 할때 마감 증후군에 의한 폐인모드가 극에 달하면 종종 찾던 곳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근 5~6년 만에 다시 찾은 것 같습니다. 헌인릉은 헌릉과 인릉을 합쳐 부르는 말로 헌릉은 조선 3대임금이신 태종과 원경왕후를, 인릉은 조선 제23대 순조임금과 순원왕후를 모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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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에 들어서면 먼저 정자각과 비각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사를 모시는 정자각은 댓돌마당이 있는 열린공간이며 시원하고도 기품있는 맞배지붕에 방풍널이 둘러쳐져서 위엄을 자랑하며 옆의 비각은 훌쩍 날아갈 듯한 팔작지붕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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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법도에 의해 만들어진 집이라서 평방위에 공포를 많이 쌓지 않은, 즉 필요없는 사치를 부리지 않으면서도 기품있어 뵈는 조선시대 궁중 건축물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사면 어느방향에서 봐도 주변 산세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우리 전통 건축물은 제가 항상 꿈꾸는 이상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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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칠이 되어 있는 방풍널입니다. 맞배기와 지붕과 더불어 이 집의 듬직한 멋을 자아내게 하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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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와 추녀마루의 잡상들입니다. 액을 쫒는 의미로 흙을 구워만든 원숭이를 비롯한 동물들의 상을 세웁니다. 막새기와는 궁에서만 사용하는 용과 봉이 새겨진 기와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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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리 한옥에서 가장 좋아하는 요소중의 하나가 바로 문과 창입니다. 격자문살의 지극한 아름다움은 르네상스 시대의 휘황찬란한 문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줍니다. 문고리를 걸어 놓은 전통 자물쇠의 투박하고도 튼실한 맛이 그리 좋을 수 없어서 한참을 바라보고 만지작 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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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서민들의 살림집은 꾸불꾸불 제멋대로의 능청스런 서까래가 맛이지만, 궁의 건축은 그와는 다릅니다. 엄격한 격식과 형식미 속에서 쌀짝 살짝 빈틈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조상들이 보여주는 격식과 절제, 여백의 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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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왔을때는 소나무 가지를 툭툭 잘라 만든 계단이어서 상당히 운치가 있었는데, 최근에 계단 보강대를 교체한 모양입니다. 능으로 올라가는 길이 눈을 참 즐겁게 해주었더랬는데, 그 맛이 좀 덜해졌습니다. 그래도 병풍처럼 늘어선 아름드리 소나무들의 정취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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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릉입니다. 나란히 모셔진 태종과 원경왕후의 능은 최근 제한적으로나마 일반인들의 관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봉분을 둘러싸고 양과 호랑이, 말의 형상을 한 석물들이 늘어서 있는데, 이 역시 액을 쫒는 의미입니다. 상석 앞으로는 문신석과 무인석이 든든하게 임금을 호위하고 있는데, 조선 초기 양식인 헌릉과 후기에 해당되는 인릉의 석물을 비교해 보는 것 역시 헌인릉을 돌아보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헌릉의 무인석은 고려시대의 갑옷 양식을 미뤄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복식은 원주(투구)에 미늘형의 명광개, 또는 호애갑을 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얼굴의 묘사가 형식적이지 않고 상당히 현실적인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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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석의 뒷모습입니다. 허리를 보호하는 갑상을 차고 있는 것이 명확하게 보이며 투구의 근철장식도 명확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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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라고 해서 무덤만 덩그러니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다릅니다. 배수를 위한 작은 도랑길은 그 자체로 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이는듯 보이지 않게 흐르는 물에 비치는 하늘은 한손으로 퍼내고 싶을 정도로 푸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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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도 여름의 끝자락을 못잊어 하는 태양의 따가움을 다 막아주진 못합니다. 나무와 나무틈을 비집고 들어오며 빛의 길을 내는가 하면 어떤 벌레의 배를 채워줬을 나뭇잎의 벌레먹은 구멍 사이로도 어김없이 햇살은 그 눈부신 광채로 쏟아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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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yclone 2006.09.12 10:10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아침일찍(?) 들어오니 죄다 일등이군요.. 음화홧홧~!!!

    참.. 일전에 물어봤지만 요즘 들고다니시는게 52%가 아니죠? 무슨기종이지요?

    궁금.. ^^

    • 세랑 2006.09.14 01:05 address edit/delete

      손휘 사이버샷 DSC-W50이라는 똑딱이입니다.
      요즘은 똑딱이들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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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교차가 많이 나는 시기가 돌아옵니다. 이런 날씨는 바이크를 탈때 다소 고민되는 날씨죠. 낮에는 너무 더워서 긴팔이나 라이딩 자켓을 입기가 부담스럽고, 밤에는 쌀쌀해져서 바람 맞으며 달리다 보면 춥게 느껴질 정도이니 말이죠. 이런 날씨에는 역시 가벼운 긴팔 면 티셔츠에 바람이 잘 통하는 반팔 매쉬 가죽자켓을 매치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만든 헬멧과 매치하기 위해 복장을 고르다보니 이런 조합이 나왔네요^^ 사진은 헬멧때문에 찍은건데 정작 옷에 관한 포스팅이 되어 버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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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일동 2006.09.05 15:29 address edit/delete reply

    ㅎㅎㅎㅎ. 세랑씨 ...
    할말 없음,,,

  2. fuserche 2006.09.06 01:29 address edit/delete reply

    ㅎㅎ 너무 설정샷가타요
    일동형님 할말하세요 ㅎㅎㅎㅎ

  3. fuserche 2006.09.06 01:34 address edit/delete reply

    세랑님 실제로 제 앞을 지나쳤을때 처럼 좀 자연스러우 셨으면 멋졌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문득 떠오르는데 메뚜기 가면 라이더같기도 ㅋㅋㅋㅋ

    죄송해요 ㅠㅜ

    • 세랑 2006.09.07 21:36 address edit/delete

      이건 원래 설정샷이니 어쩔 수 없어요^^

  4. 아저씨X 2006.09.06 02:52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니라고 하시면서도 히어로물로 다가오셔서 그저 반가울 따름입니다...^^
    마스크도 검은색 가죽으로 하나 가면 좋겠는데요!

    • 세랑 2006.09.07 21:40 address edit/delete

      훗~ 그러고보니 왠지 히어로물의 느낌이 나는 것도 같네요. 전혀 의도한 컨셉은 아닌데 말이죠. 마스크를 하는 것은 원래 그리 좋아하질 않아서...

  5. 박상욱 2006.09.06 18:38 address edit/delete reply

    오호ㅡㅡㅡ굿트,,
    헷멧은 예전 헌병서실때 만들던 가락으로
    만드셨나보네요?

    • 세랑 2006.09.07 21:43 address edit/delete

      헌병 시절에 헬멧 만들던 가락이 아닌 모형 만들던 가락으로 만드는 것이죠. 상욱님도 하면 아주 잘하실 듯.

  6. 쏘가리하하 2006.09.06 23:58 address edit/delete reply

    뭐 그냥 나름 느낌 있는데요!!
    .
    .
    .
    .
    .
    .
    .
    .
    .역시 세랑님........

  7. PINK 2006.09.08 12:38 address edit/delete reply

    (^_^)/ 잘 들어 가셨는지요~
    어제 정말 즐거웠습니다. 세랑님.
    조만간 맛난거 함 쏠께용~ (>_<)/

  8. mana 2006.09.08 19:12 address edit/delete reply

    만나뵈서 방가웠어욤~~^^ 잘들어가셨져?
    해성처럼 등장하신 터라 살짝 긴장을...ㅋㅋㅋ.
    바이크 넘 멋져욤~~세랑님~~~~^^

  9. 아저씨X 2006.09.10 16:12 address edit/delete reply

    해골 때문인지 영화 퍼니셔 분위기도 납니다.
    환도 하나 차고 달리면 블레이드 분위기도 나고.
    영화 판권 계약 하죠...^^




랩터를 완성하기도 전에 이미 헬멧을 하나 만들어 두었다는 말과, 그리고 얼마전에 바로 그 헬멧을 도둑 맞았다는 이야기를 한바 있습니다.
어차피 헬멧은 하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가장 클래시컬 하면서도 진정한 쵸퍼 스타일을 만들어 주는 빈티지 헬멧을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할리나 쵸퍼를 타는 사람들은 흔히 '반모'라 불리우는 바가지 처럼 생긴 하프 페이스 헬멧을 많이 쓰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스타일이나 느낌이 싫어서 정통 클래식 헬멧인 빈티지 스타일의 오픈 페이스 헬멧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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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두상은 서양인과 달라서 이런 오픈 페이스 헬멧을 쓰면 완전히 '꿈동산 스타일'이 되기 때문에 헬멧들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헬멧을 구입한뒤 내부 쿠션들을 모두 제 얼굴 형태에 맞추어 다시 만들어 아주 타이트하게 들어맞는 스타일로 변형했습니다.
아울러 고글 착용이 용이하게 측면 곡선을 좀더 안쪽으로 파이게 가공했고, 눕다시피 타야하는 라이딩 자세에 맞춰 뒷목 부분도 좀더 파내서 착용감을 좋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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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헬멧의 재질은 FRP로 만들어져 있는데, 앞서 말한대로 제 편의대로 형태를 가공한뒤 검정색 레자를 씌워 좀더 빈티지한 느낌이 나게 했습니다.
표면은 사포로 살살 갈아서 낡은 느낌을 내주었고 아크릴 컬러로 커스텀 페인팅과 레터링을 했습니다.
헬멧의 왼쪽에는 라이딩 모토인 In Black We Trust. Ride Like A Devil, Feel Like An Angel. Made In Hell! (어둠속에서 우린 믿는다. 달릴때는 악마처럼, 그러나 마음은 천사와 같이. 지옥속에서 만들어 지다)을 써넣고 아랫쪽엔 제 이름과 제작일을, 오른쪽에는 요즘 제 삶의 모토인 I was never less alone than when by myself. 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나는 혼자있을때 가장 외롭지 않았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를 써넣었습니다.
아울러 헬멧 양 중앙에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심볼과 제 이름 마지막 글자 이니셜을 한문으로 써넣고 헬멧 뒷쪽엔 피스톤 그림과 Piston Power를 써넣었죠.
사진에선 다 흰색 글씨와 그림처럼 보이지만, 이건 플래시를 써서 찍은 사진이라서 그렇고, 글씨가 아닌 그림들은 모두 그레이 톤으로 색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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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더라통신 2006.09.04 01:12 address edit/delete reply

    웬지 2차대전 미해군 방공포병 방탄모같은데요?

  2. 카더라통신 2006.09.04 01:17 address edit/delete reply

    참고로 자유가 아님 죽음을! 의 캐치프레이즈는 미 6개주 대륙회의에서 미주 독립전쟁을 결의한 자리에서 변호사이자 버지니아 주의원이던 패트릭헨리가 전쟁의 당위성을 주장한 연설의 대미를 장식한걸로 유명하죠. 그나저나 세랑님의 이번 포스팅을 보니 마왕 해철옹의 라디오가 땡기는군요....2달만 참으면 되는데..ㅠㅠ

  3. 쇠돌이 2006.09.05 09:29 address edit/delete reply

    자 푸른색으로 바랜 빈티지를 구하셔야할때입니다 ㅠㅠ

    • 세랑 2006.09.05 14:54 address edit/delete

      왜 푸른색으로 바랜 빈티지여야 하는걸까요? 흑~

  4. 딱따구리 2006.09.05 12:38 address edit/delete reply

    여기저기 씌여진 글귀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

    • 세랑 2006.09.05 14:55 address edit/delete

      음... 본문을 안읽으신 걸까요?
      글귀에 대한 설명은 이미 해두었는데...

  5. 황일동 2006.09.05 15:23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세랑씨 홈피에 글을 처음 남기네요.
    어느새 헬멧까지.. ㅎㅎㅎ
    맷블랙의 슬로건들을 잘~ 활용하고 있군요.
    ride like a devil, feel like an angel..
    made in hell...
    in black we trust....

    • 세랑 2006.09.05 15:50 address edit/delete

      앗, 황감독님 반가와요~
      제 블로그에 답글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죠^^
      맷블랙 슬로건은 라이딩 슬로건으로 딱이에요!

  6. 딱따구리 2006.09.05 22:44 address edit/delete reply

    아..제가 회사서 몰래 보느라..사진만 샥샥...보느라고 ^^
    담부턴 꼼꼼히 볼께요....




얼마전 로그에서 밝힌 적이 있는 커스텀 바이크 프로젝트...이제 시작할까 합니다.
오늘 이런저런 것들을 좀 알아보러 퇴계로 오토바이 상가에 잠깐 들리고 커스텀 바이크 업체인 Matt-Black에 다녀왔습니다. 뭐 정식으로 맷블랙에 의뢰해서 천만원대의 커스텀 비용을 지불하며 바이크를 만들만큼 브루조아가 아닌지라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 맷블랙 바이크의 실물을 구경 좀 하고 싶었고, 기술적인 조언도 좀 얻어볼까~하는 생각에 갔는데... 스탭중 한분이 제가 만들던 잡지 애독자시라 의외로 이야기가 쉽게 풀려버렸습니다. 아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커스텀 바이크 프로젝트... 어떻게 가게 될지는 아직 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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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쇠돌이 2006.04.12 21:56 address edit/delete reply

    ㅜㅜ 남자의 로망을

  2. PINK 2006.04.12 22:49 address edit/delete reply

    (ㅠ_ㅠ)bbb 오빠 달려~!!!

  3. artfrige 2006.04.13 07:57 address edit/delete reply

    빠라바라바라밤 ㅠㅠ

  4. 딱따구리 2006.04.13 08:30 address edit/delete reply

    4발에서 2발로 가시는군요 ^^

  5. xenvas 2006.04.15 12:17 address edit/delete reply

    커스텀 바이크.. ㅠㅠb

  6. wani 2006.04.16 04:51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의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해 보입니다만 세랑님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될 컨셉바이크가 기대됩니다.

  7. 김승완 2006.04.17 18:19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와~ (;ㅂ;) 저도 참 해보고 싶은 장르인데...
    저는 역시 용기가 많이 부족한가 봐요.. 흑..

  8. ez 2006.04.18 00:38 address edit/delete reply

    외국 케이블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인줄 알았는데, 한국에도 있군요-
    ( 종종 들러서 글 읽다가, 처음으로 덧글 남겨봅니다 ^^ )

  9. 김세랑 2006.04.18 00:39 address edit/delete reply

    김승완님, 제가 아는 그 승완님이 맞으려나?
    한번 도전해 보세요. 용기와는 상관없습니다.
    다소의 불편함과 시간, 그리고 약간의 노력이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10. 김세랑 2006.04.18 00:40 address edit/delete reply

    ez님,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커스텀 바이크 개라지인데, 아무래도 조만간 사업을 접을 듯 하더군요.
    매니아들이 밥 먹고 살기 힘든 이 사회가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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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쇠돌이 2006.03.27 20:14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아까 주신 그게 타고 싶어요 ㅠㅠ

  2. 김세랑 2006.03.27 20:14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달려도 후끈 달아오르는 '그거' 말씀이죠? 흑흑~

  3. PINK 2006.03.27 22:18 address edit/delete reply

    몇해전 MATTEBLACK의 커스텀바이크를 보고~ 반해버렸었죠.
    바로 사진의 저 녀석이였죵.
    가격이 아주 덜덜덜 이더군요. ㅠㅠ)bbb

  4. 쏘가리하하 2006.03.28 11:43 address edit/delete reply

    대단 하십니다..

  5. 김세랑 2006.03.28 14:28 address edit/delete reply

    MATTEBLACK, 국내 커스텀 메이커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돋보이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일단 외형만큼 성능이 뒷받침되는 커스텀인지는 아직 실차를 보거나 시승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천천히 한번 구상해 봐야겠습니다.

  6. aki 2006.03.28 20:05 address edit/delete reply

    건강이 안좋으세요? 어여 좋아지시길 바래요.

    세랑님의 Jeep에 이은 멋진 Bike를 볼 수 있겠네요. 대단하세요

  7. 세랑 김 2006.03.28 22:40 address edit/delete reply

    아키님, 목과 왼쪽 팔이 좀 불편하지만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할만 합니다.
    멋진 바이크가 나올지 어떨지는 가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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