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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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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극기 휘날리며 DVD를 받았다.
스텝들에게 증정되는 것은 아직 일반시장 출시때문에 조금 늦어질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고, 대신 홍보를 위한 언론 배포용을 받았는데, 패키지만 없이 내용물 디스크는 그대로라고...


지난번에 이번 DVD를 위한 인터뷰를 했었는데, 정작 내용에는 빠져있고, 나 말고도 의상이나 특수소품등 대다수의 중요 스탭들의 인터뷰가 빠져있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스페셜 에디션이 나올 것같다는 조심스런 추측이...^^;

스페셜 피쳐를 보다가 간간히 스쳐지나가는 내 모습들이 있어서 캡쳐를 해보았다.
이렇게 카메라의 시각으로 보니 영 새롭네...지난 2년간의 기억이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간다.



서울 액션스쿨에서 출연 배우들에게 군사훈련을 시키던 때의 모습.



Sceen By Sceen 회의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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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립 중앙박물관에 갔다가 촬영한 신라시대의 귀면와.
개인적으로 나는 이 귀면을 무지 좋아한다.



귀면은 한때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등, 많은 설이 있었으나 최근의 고증과 학설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고대 배달국 14대 황제인 치우천황이 모델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에서 최초로 갑옷을 만들어 입은 인물이 바로 치우천황으로, 중국의 사서에서는 그를 '동두철액', 즉 동으로 만든 머리(투구)와 쇠로된 뿔(투구의 장식)이 달린 괴물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치우천황이 중국을 쳐들어가 현재 베이징 근처의 탁록에서 헌원 황제의 대군을 완전히 궤멸시켰기 때문에 중국의 역사책에서는 치우천황을 일부러 격하시키는 것이다.

이후 치우천황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에서 조차 '전쟁의 신', '승리의 신'으로 받들어지고 있으며, 귀면이나 도깨비의 모습이 바로 치우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ND
행사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 온 날 저녁...
서점에 책을 사러 나갔다가 거리의 악사를 만났다.
블루스풍의 연주를 멋들어지게 하는 이 젊은 악사의 음악을 듣다가 사진 한장 찍어도 되겠냐고 했더니 모델료 1파운드 내란다^^
음악듣는 셈 치고 기분좋게 1파운드를 기타케이스에 던져주고 나니 관객이라곤 나 하나 밖에 없는 연주를 시작한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고달픈 법이지만, 타국에서 특별한 감흥에 젖는 한 동양인과 얼굴 검은 이 거리의 악사가 느끼는 정서는 서로 닿는 부분이 있는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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