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사이버하비사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시리즈 피겨를 발표했다.
아마도 총 5종류가 나올텐데 현재까지는 4종이 발표되었고, 이중 3종이 내가 만든 헤드다.(앞으로 나올 예정인 것 까지 한다면 아마도 4종)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영화의 캐릭터들이니 나름 열심히 만들었지만, 메이커에서 원하는 방향과 내가 만들고픈 방향, 그리고 각 인물들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달라서 만들며 스트레스가 상당했던 인물들이다.
결국 최종 결과물은 일단 메이커에서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어주고 끝이 났고, 질려버린 이 작업후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다른 일 하는 틈틈이 원형을 고치기 시작했다.
메이커측의 해석과 원하는 방향이 아닌 온전히 나만의 취향과 인물해석으로 말이다.
그 결과물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다.
어떤게 더 낫다 못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과 해석'의 문제이니 말이다.
헤드는 이미 완성되어 있지만 아직 바디 커스텀을 해주지 못한 카파조(빈 디젤)와 아직 만들지 않은 웨이드와 멜리쉬, 업햄만 더해주면 주요 배역은 다 만드는 셈이다.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캐릭터들이 한데 모인걸 보니 그동안 홀로 쓸쓸하던 밀러대위가 흐뭇해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