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가을맞이 화단 재정비를 한뒤 몇주가 지나자 새로 심은 꽃들과 화단이 제자리를 잡으며 한창 그 흥취를 만끽하고 있다.
화단을 넓히고 식수한 기념으로 그동안 미뤄두고 있던 장독대(로 쓰이던 공간)겸 창고의 색칠도 함께 해주고 달아나고 없던 문짝도 만들어 달아주니 한결 정돈된 느낌이다.

나팔꽃은 특별히 신경을 쓰지않아도 잘 자라고 꽃도 무척 아름답다.
다만 아침 일찍 피고 점심때면 잎을 닫아 버리기 때문에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면 이렇게 활짝 핀 꽃을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
나팔꽃 피는거 보려고 일찍 일어나는 묘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새로 들어온 식구중 하나인 황금국화.
그냥 노란색이 아니라 곱게 블랜딩된 뛰어난 색채를 자랑하는 녀석이다.
색의 대비가 어찌나 강렬한지, 보고 있으면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한탄하게 만든다.
고흐가 해바라기 그림을 그리며 왜 그렇게 강렬한 터치를 사용했는지 알 것 같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한적이 있는데, 이녀석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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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2 09:00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08.10.03 03:17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10.03 04:36 신고 address edit/delete

      넌 줄 진작에 알겠다 ㅋㅋㅋ
      애가 벌써 7개월이야?
      시간 정말 빠르다.
      내가 움직이면 좋겠는데 잘 여유가 안나네.
      요즘은 일과 촛불 모두 빡빡해서 정신이 없었다.
      네가 한번 홍대로 와라.
      삼겹살 구우마.

  3. eastman 2008.10.05 10:54 address edit/delete reply

    나팔꽃은 불을 켜든 듯 합니다.

  4. J/제이 2008.10.05 22: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나중에 꼭 저런 화단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까만 흙을 만져본지가 대체 얼마나 되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 serang 2008.10.07 01: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이제야 그 꿈을 이룬 셈이죠^^

  5. EYANST 2008.10.07 00: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예쁘다..

    • serang 2008.10.07 01: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컥~ 네 입에서 '예쁘다'라는 단어를 들으니 새삼스럽다. ㅋㅋㅋ
      내가 꽃 좋아 한다는 말 만큼이나 주변사람들에게는 쇼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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