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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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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영국을 방문한 것이 벌써 네번째다.
그 물가 비싸고 먹을 것 없는 나라에 네번이나 갔다왔다고 생각하니 돈도 아깝고 금새 속에서 신물이 넘어 올 것 같기는 하지만(피쉬 앤 칩스는 정말 싫다! 웨엑~!!), 그만큼 보고 배울 것도 많은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다. 특히 박물관 문화에서 만큼은 단연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여러번 방문 했건만, 정작 영국에 발을 디디는 순간 가장 먼저 찾게 된다는 템즈강변과 국회의사당 건물, 빅벤, 버킹검 궁전등을 난 이제껏 한번도 제대로 구경을 해본적이 없다는데에 생각이 미쳤다.
런던 시내는 물론이고 영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주요 박물관들은 거의 빼놓지 않고 다 보았지만, 정작 "일.반. 관.광.객.들"이 가보는 곳은 한군데도 안다녀 본 것.
(템즈강과 국회의사당의 야경. 니콘 D100으로 ISO 800으로 촬영)



마침, 지방에 갔다가 '워털루' 역에 내린김에 숙소인 '엘레판트 & 카슬' 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는데, 그 도중에 바로 템즈강이 있기 때문이다.(근데 미치긴 했다. 길도 잘 안보이는 한밤중에 걸어서 거길 가다니... 한 50분쯤 걸은 것 같다)
(강변에서 셀프컷 한장. 주변에는 온통 관광 온 연인들과 신혼부부들 투성이다)



템즈강변의 가로등은 힘찬 물고기가 가로등을 휘어감고 있다.


다리를 건너 국회의사당 쪽에서 반대쪽을 배경으로...
순찰중이던 바비(영국경찰)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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