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한 적은 정말 오래되었지만, 실제로 본 제작 작업에 돌입한 뒤 어느새 만 1년을 넘어 햇수로는 2년이 흘렀네요.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작업하다보니 추가로 공부하고 찾아봐야할 것도 많았고, 높은 난이도 때문에 우여곡절도 참 많았습니다.
중도에 포기해야만 하나 하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는데, 이렇게 당당하게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격스럽네요.
머리 속에서만 존재하던 '제가 생각하는 왜란기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현실에 온전히 드러나는 순간이 찾아온 것이 말입니다.
완성 기념으로 우선 한컷만 먼저 보여드립니다.
제 카메라가 사망해버리는 바람에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작은 폰카의 렌즈왜곡 현상이 심한 것은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더 당당하고 멋집니다.
다음주부터는 그동안 미뤄둔 각 요소에 대해 설명드리는 업데이트가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