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인형제작'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2.06
    Who Is It? (2)
  2. 2008.11.07
    1/9 스케일 광개토태왕 흉상을 위한 헤드 완성. (6)
  3. 2008.11.05
    Refresh (7)
  4. 2007.12.13
    1/6 스케일 '세랑' - Head For Action Figure. (2)
  5. 2007.05.17
    Dogday Afternoon 작업과정. (3)

Just B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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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G 2009.02.07 02:28 address edit/delete reply

    톰이네요! 딱봐도! 하이~ 탐~

  2. eastman 2009.02.08 17:30 address edit/delete reply

    난 모르는 사람이예요. ㅋ




지금으로부터 15년쯤 전이던가?
난 이미 광개토태왕을 인형으로 만든 적이 있었다.
취미가라는 잡지에 '김세랑의 역사인물기행'이라는 코너를 연재하며 그 첫회가 바로 광개토태왕이었고, 이후 내가 '역사적인 인물'들을 인형으로 재현하는 프로젝트에 지금까지 매달리게 한 시발점이었다.

당시에 만든 인형은 지금보자면 창피하기 그지없는 수준이라서 소개하진 않겠지만, 당시에 비해 조형의 테크닉과 고증작업이 훨씬 나아진 지금 만든 이 인형과 당시의 인형은 놀랄만큼 흡사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헤드는 고구려 시대의 전형적인 관모인 '절풍(또는 조우관)'과 투구를 쓴 모습 두가지를 모두 재현할 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작업한다.
어설픈 사극의 말도안되는 이른바 '퓨전 의상'을 입은 모습이 아니라 그동안 출토된 유물들과 연구자료들을 토대로 제대로 고증된 광개토태왕의 모습을 재현해보고 싶은 야무진 욕심을 부려볼까 한다,

투구는 제왕의 권위를 더욱 돋보이게 할 '관모형 복발주'를 기본으로 만들 예정이며, 지금 머리에 쓰고 있는 절풍은 '바람을 가른다'는 듯을 가진 모자로 고구려인들의 상징과도 같은 모자였다.
상투위에 가볍게 올려 끈으로 고정해 쓰는 삼각 꼬깔모자인 절풍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고구려인들이 즐겼으며, 다만 그 재질과 장식에만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철저히 현장과 실생활 중심의 군주였던 태왕에게는 치렁치렁하고 불편한 금관보다는 금동장식이 입혀진 절풍이면 충분했을 것이다. 

머리모양 역시 고증을 따라 반상투식의 헤어스타일로 만들었는데, 관모와 투구를 쓰기위한 머리모양이기도 하다.
당초 이마에는 두건을 두른 것을 표현했었지만, 역시 '고구려인 하면 절풍'이라는 생각에 과감히 만든 것을 싹 밀어내고 다시 제작했다.
절풍에는 나중에 꿩의 깃털 장식을 양쪽에 꽂은 것을 재현해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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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argazer 2008.11.12 14:44 address edit/delete reply

    그 당시 취미가에 연재 하시던 작품들이 기억 나는군요..
    '난 널 절대 잊지 못할거야' 이후로 세랑님 작품의 팬으로서
    지금도 세랑님이 올리시는 작품들 잘 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serang 2008.11.14 08:07 신고 address edit/delete

      감사합니다.
      그걸 기억하시다니... 제가 아마 두번째로 만든 인형일겁니다.
      폴리퍼티 덩어리를 깎아대던 예전 기억이... 무식했죠^^

  2. 명화 2008.11.13 21:59 address edit/delete reply

    와...멋지다!!! 너의 재능이 부러워. ^^

  3. 라이방 2008.11.15 02:10 address edit/delete reply

    1/6 도 아닌 1/9 였군요..
    섬세한 것도 섬세한 거지만 세랑님의 손맛은 뭔가 독특함이 있습니다. 제가 이쪽에 소양이 없어 뭔가 딱 집어낼 수는 없지만 흙의 성질을 죽이지않는(함께 가는) 그런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 serang 2008.11.15 2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이 인형은 흙으로 만든게 아니라 스컬피라는 조형용 점토입니다. 좀 애매한데 세라믹 계열의 오븐으로 굽는 점토이며 유토와 점토의 중간쯤 되는 성질입니다.





내 습관중 하나는 하나의 작업이 끝나고 나면 작업한 책상과 도구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혹자는 이런 나를 두고 유난히 깔끔을 떤다고 말할 수도 있고 꼼꼼한 성격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나는 굉장히 급하고 덜렁대는 성격이다.

모형을 만드는 것이 직업이 된 이후 십수년간 '필요에 의해서' 몸에 밴 습관인데, 워낙에 사용하는 공구나 재료가 많다보니 그때그때 정리해두지 않으면 정작 필요할때 그게 어디에 있는지 기억을 할 수 없어서 항상 재료와 도구들을 정리하다보니 생긴 습관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정리를 매일매일 하기란 쉽지 않다.
작업을 할때 '연속성'을 위해서는 매일 청소를 하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이기도 한데, 밤에 하던 작업을 다음날 아침에 이어서 할때는 딱 앉으면 바로 어젯밤의 작업과 이어지는 환경이 더 좋기 때문이다.

결국 내 타협점은 책상이 작업하기에 불편하게 느껴질때쯤 청소와 정리를 하고, 일단 하나의 작업이 끝이 나면 이렇게 완전히 정리를 하는 것이다.

Refresh...

다시 상쾌하게 새로운 작업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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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rksuwon 2008.11.05 23:11 address edit/delete reply

    잘 지내시죠......
    자주 놀러 왔는데......열심히 투쟁중이시라 그냥 마음속으로만 응원 했습니다.
    참 부러운 습관이군요. 예전엔 나두 참 열심히 정리를 하곤 했는데 요즘은 도무지 정리를 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Refresh......이렇게 한다면 다음 작업역시 Fresh하게 시작할것 같습니다.

    • serang 2008.11.06 15: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수원님.
      마음 속으로 해준 응원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

  2. Tooces 2008.11.06 15:05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두요. 만드는 시간보다 치우는 시간이 더 김 ^^;
    맥북도 어울리고요^^

    • serang 2008.11.08 02: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보다는 좀더 꼼꼼한 편인 모양이십니다^^
      전 만들때도 후다닥~ 치울때도 후다닥~~

  3. 신성욱 2008.11.06 17:10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근 몇년동안 프라모델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내요

    집이 협소 하고 작업실이라기보다 와이프와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다보니

    전동건하나 분해정도 하고 나면 ㅋㅋ

    그래서 작은 스프레이부스를 얼추 만들려고 재료 사두었습니다

    어여 돈벌어 작업실 만들 집을 사던지 해야지 집이 넘 비싸서

    • serang 2008.11.08 02: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작업하는 공간은 아주 좁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책상위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요.
      저도 스프레이 부스 얼른 만들어 설치해야 겨울을 날텐데 말이죠...

  4. 라이방 2008.11.15 02:08 address edit/delete reply

    작업실과 작업대가 아주 넓고 막 어질러져 있을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




랩터와 함께 세팅하게 될 제 액션피겨용 헤드를 만들었습니다.
지난번에 연습삼아 조형을 할때는 만족스럽지 않아 그냥 구석에 처박아 두고 있었는데, 아직 색칠 전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닮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 녀석도 얼른 복제한뒤 관절을 심고 색칠해서 제 미니미로 빨리 완성시켜야 합니다.
실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12월 22일 부터 3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인형 대축제'에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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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ho 2007.12.14 15:24 address edit/delete reply

    몸체 가 궁금하군요 기대됩니다

    • 세랑 2007.12.15 21:47 address edit/delete

      일단 얼른 얼굴을 복제하고 색칠해야 몸체랑 결합할텐데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품에 등장하는 인형들은 모두 에폭시 퍼티를 이용해 손으로 빚어 만든 자작품입니다. 기존의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인형제품은 거의 나와있지 않은데다가 구상한 장면을 정확히 묘사하기 위해서는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크기인 이 인형들 마저도 모두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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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rthy 2007.05.17 16:57 address edit/delete reply

    누이의 (언니의?) 등에 업혀 곤히자는 아기의 모습이 가슴 아프게 예쁩니다. 지금 내 아이가 저런 환경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운명이었다면 이라는 생각을하니 참...
    저 뛰어드는 남자는 혹시 세랑님? ;)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다음 작품은.. 태권브이? 혹은.... 1/12 랩터와 라이더 김세랑??!!

    • 세랑 2007.05.17 19:38 address edit/delete

      일반적으로는 사람들의 눈길이 다이빙 하는 아이에게 쏠리지만, 이 작품의 진짜 키포인트가 되는 인형이 바로 아기를 업은 소녀의 인형이죠.
      이제 만드려고 구상중인 작품은 인형이 될겁니다.

  2. cyclone 2007.05.23 17:24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인형이라 함은...

    일전부터 내가 말하던 피겨.. 쪽인가요?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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