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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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6
    꼬맹이들이 아저씨되어 찾아 오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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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훨씬 더 전, 아카데미 프라모델 콘테스트의 심사를 보러갔다가 내 눈에 쏙 들어온 두 고딩 형제들이 있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재능이 반짝반짝 빛나던 두 형제는 동생은 인형을 만들어 색칠하고, 형은 탱크와 배경을 만들어 작지만 멋진 디오라마를 출품했었다.
당시 이 친구들을 눈여겨 본 나는 곧바로 따로 연락해 잡지필진으로 데뷔시켰고, 그중 동생인 광렬이는 내 첫번째 모형제자가 되기도 했다.

수년이 흘러 학교를 졸업하고 형인 성렬군은 군대로, 동생은 호주로 이민을 가서 각각 다른 삶을 살았는데 실로 오랜만에 광렬이가 잠시 귀국을 해서 셋이 함께 만나게 되었다.
연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영락없는 형 노릇을 멋지게 해내고 있는 성렬이는 항상 믿음직스럽고, 광렬이는 당시 내 심미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54mm 밀리터리 피겨 원형사로 활동중이다.  
셋이서 밤 늦도록 예전 추억과 모형에 관한 이야기에 빠져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잊지않고 찾아준 성렬, 광렬 두 형제가 고맙고 반갑다.
그나저나 요놈들이 벌써 서른을 바라본다니... 내가 나이를 먹긴 먹은 모양이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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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man 2008.02.26 19:00 address edit/delete reply

    반가웠겠어요.
    충무로에 사무실이 있을 때 후배들과 몇번 술을 같이 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더라구요.
    그런데 후배들은 기억하더군요. 그때 술자리에 저도 한쪽 구석에 앉아있었어요, 하면서. 아니, 저런 미모의 여자 후배가 왜 기억이 전혀 안나지 하면서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내가 자리하고 있다는 게 기분은 좋더군요.
    아예 찾아와준 인연들이었으니 많이 반가웠겠어요.

    • 세랑 2008.02.27 00:36 address edit/delete

      미모의 여자후배라면 당연히 기억을 해야죠! ㅋㅋㅋ
      오래간만에 보니 신기하고... 즐겁고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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