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독재타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2.09
    2월 7일 용산참사 추모대회 (6)
  2. 2008.06.27
    전대협, 한총련 세대들에게 (24)
  3. 2007.06.12
    SerangCast Video N0.28 '타는 목마름으로' (13)

용산참사에 대한 검찰의 조사결과 발표가 오늘로 다가왔다.
그동안 검찰과 경찰이, 그리고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모습으로 미루어보면 별 기대를 할 수 없고 그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는 아직 가라앉지 않고 더욱 활활 타오르고 있다.

위의 사진은 바로 어제 2월 7일의 청계광장 추모대회장의 후미에서 바라본 모습이고 아래 파노라마 사진은 지난주 제2차 추모대회 현장을 찍은 사진이다.
현장에서 직접 본 것으로 판단하기에 지난주에는 약 2500여명, 어제는 약 3000여명의 추모인파가 공식행사장을 찾았다.
물론 추후 행진이 진행되며 사람들은 더욱 불어나게 된다.  


명동방향으로 행진을 할때 만난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 깃발.
'독재타도'의 상징과도 같은 이 깃발이 세워질 일이 없는 사회가 바로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될텐데...

지난주, 명동입구와 롯데프라자 사이를 가득 메운 전경과 경찰 특수 기동대원들의 모습.
시민들에게 백골단, 로보캅, 바퀴벌레, 오골계등의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고 포상금과 진급욕심에 눈이 멀어서 매우 악독한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에 을지로에서 직접 목격했던, 자기 딸이나 조카뻘의 여학생을 곤봉으로 때려 잡으며 돌아설때 히죽이며 웃던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어제는 결국 부상... 인도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전경이 쏜 색소를 맞게 되어 지휘관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하던중 방패 두개가 동시에 날아들어 네번째 손가락의 첫번째 관절을 다쳤다.
일단 현장에서 의료봉사단이 응급처치를 해주었지만, 내일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 

이 사람이 색소를 분사한 부대의 지휘관이다.
나 뿐만 아니라 길을가던 어린 꼬마 여자아이를 포함한 일가족에게도 색소범벅을 만들어 놓고는 사과 한마디 안하고 버티다가 결국 도망가버린 놈이다.
담에 보면... 각오하길! 

요건 보너스 동영상... 이른바 채증동영상인 셈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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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수원 2009.02.09 11:08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니 세랑님 손이 생명이신 분인데......이런 불상사가......
    대한민국 점점 더 인권 후진국입니다. 사형집해만 하지 않지 인권은 정말
    없는 나라입니다. 저두 이 인권문제에 거품물고 싶은 사람중 하나지만......
    참고 또 참고 있는데, 지금은 상황은 해도 너무 너무 하네요......
    아무쪼록 손가락에 아무런 이상이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 serang 2009.02.11 04:07 신고 address edit/delete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원님.
      가깝다면 수원님께 손가락 촬영을 부탁할텐데 말이죵~ ㅎㅎㅎ

  2. 피플 2009.02.10 00:23 address edit/delete reply

    휴가나온 의경애들 보면 면상에 침뱉고싶은 맘이 치밀어옵니다.
    니들이 먼죄가 있냐?...생각하다가도 .....내눈앞에서 벌어진 행동들을
    생각하면....부셔버리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됩니다.
    빨리 완쾌하시고...다치는 일이 없으시길...

    • serang 2009.02.11 04:09 신고 address edit/delete

      방패로 찍고 욕하던 녀석들에게 제가 "뻗치고 있는 니들에겐 감정없다. 난 저 지휘관을 잡아 죽이고 싶을 뿐이다. 말조심하고 나대지마라!" 라고 이야기 하니 금새 조용해 지더군요.

  3. 대첩 2009.02.10 10:08 address edit/delete reply

    헉!! 결국 이런 일이....
    이번에도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라는 인사를 하러 들어온건데..ㅜㅜ
    이런 현실에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별 이상 없다는 진단 나와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 serang 2009.02.11 04:10 신고 address edit/delete

      다행히 뼈나 관절이 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대협... 애정과 애증이 공존하는 이름입니다.
전국의 대학들이 그 깃발 아래 뭉쳤고 노선때문에 서로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NL이건 PD계열이건 이념을 떠나 당시 순수한 마음으로 정권의 폭력에 저항하다가 스러져간 우리의 친구들...
이한열, 박종철, 강경대, 김귀정 열사들을 기억하시고 전대협 진군가와 민중권력쟁취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모두 전대협의 깃발아래 뭉칩시다.

낡은 이념의 시대는 갔습니다.
더이상 이념과 노선으로 반목하고 싸우지도 맙시다.
오로지 상식이하, 인간말종으로 점철된 이메가 정권의 폭력에 맞서 당당하게 시민의 권리를 주장하고 시민들을 보호하겠다는 순수한 분노와 열정을 가진 선배님과 동기들, 그리고 후배님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과거 전대협이라는 이름은 투쟁의 상징이자 적색분자로 낙인 찍혔었습니다.
저는 과거 이념과 구태의연한 꽃병과 쇠파이프로 대변되는 시위를 재연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파이와 꽃병에 대한 미련은 버리십시오.
그것은 정말 최후의 선택중 하나일 뿐입니다.

어린 소녀들과 여성들이 최전방에 나서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은 성인이고 남성이며 가두투쟁의 경험도 있는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카메라를 든 날도 우리의 힘이 딸린다 싶으면 어김없이 카메라로 순사들을 촬영하며 방패를 함께 버텼습니다.

이념과 사상따위는 버리고 오십시오!
쇠파이프와 꽃병도 버리고 오십시오!!
오로지 전대협 진군가와 순수한 열정, 그리고 어린 소녀들을 대신해 방패를 밀고 대신 몸빵을 맞겠다는 전투력으로 무장해 주십시오!!! 어설픈 폭력은 수많은 우리 소녀들과 시민들이 한달넘게 지켜온 자존심을 꺾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외치고 보여줍시다.
파이와 꽃병을 안들어도 전경들의 썩을 죽여버리는 포스를 지닌 전대협의 모습을.
국민을 쥐새끼만도 못하게 보는 저 오만한 경찰들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나선 '진짜 시위대'의 모습을 보여줍시다!

저항합시다.
막아봅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구국의 강철 대오, 전.대.협!"

저항합시다.

막아봅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구국의 강철 대오, 전.대.협!"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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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꽃승 2008.06.27 07:37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오랜만에 듣는 파이와 꽃병.

    촛불을 폭력이라 부르는 그들은 파이와 꽃병이 무엇인지 진정 모르지는 않을 터인데, 앞에 말과 뒤에 말이 틀린 그 모습이 외려 예전의 그 치들보다 더한 거 같습니다.

    • serang 2008.06.27 20: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촛불이 폭력이면 경찰은 광분입니다.

  2. Hassi 2008.06.27 09:31 address edit/delete reply

    국민의 선택은 결국 옳았던 것으로 드러난 것이 몇번째인것인지....
    세기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어도 저들은 아직 민정당입니다.
    전 한총련 세대이긴해도 87년 청송감호소까지 가야했던 이모부와 이모덕에 그 당시의 분위기를 어렴풋하게나마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때와 같이 두려움을 지닌채 살아가기도 싫고, 그런 세상을 제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쇠고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저들이 대한민국을 민주화이전으로 되돌리려고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serang 2008.06.27 20:56 신고 address edit/delete

      2008년이 88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올림픽 한답시고 빈민들을 강제로 밀어내고 취루탄과 곤봉으로 내리찍던 그 시절이 다시 와버렸습니다.
      아직은 저 역시 쇠파이프와 화염병은 들지말자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오늘 진압에 장봉과 최루액이 등장한다고 하니 다시 꽃병과 파이를 들어야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완전히 버릴 수는 없네요.

  3. 때때로 2008.06.27 11: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제 잠깐 세종로 사거리에 앉아서 '국민토성' 쌓는 모습을 봤어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넥타이를 메고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모래주머니를 나르던 모습입니다.

    386부터 전대협, 한총련 세대까지... 다시 돌아오는 것을 거리에서 볼 때마다 너무 반갑습니다.

    • serang 2008.06.27 20:58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일은 민방위부터 방위까지, 전대협과 한총련, 노동자, 농민, 학생, 주부... 전 국민이 총궐기하는 분위기입니다.
      아고라 지켜보니 지방에서는 서울 상경투쟁을 진행중이고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500만이 아니라 천만명이라도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4. 유진우 2008.06.27 21:00 address edit/delete reply

    수포( 水砲 )에 최루액을 타라는 지시는 도대체... 차라리 전경들에게 K-2 소총을 휴대하게 만들지
    카슈미르에서 시위진압하는 인도 경찰들도 AKM 소총을 휴대하고 있는데...

    아무튼 2MB 정부의 대책이라는 것은 어쩜 이리도 사람 화나게 만드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어찌되었던 몸조심하시기 바랍니다.

  5. DG 2008.06.28 02:39 address edit/delete reply

    조만간 총들고 나올테세군요. 썩을놈의 윗대가리들..
    아래 의,전경들만 개고생 시키고..
    정작 머리통은 안나오고 아랫것들하고 다투게 만드니, 이게 할 짓입니까?
    어느날 대한민국은 사라지고 딴나라가 된 기분입니다. 된장~

  6. 2008.06.28 14:47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6.29 05: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갑습니다^^
      오늘 전대협 깃발아래서 어쩌다보니 구호 리딩했습니다.
      다들 배나오고 연세드신 40대 아저씨들이 태반이라서 상징적인 의미로만 홍보전 하다가 11시 이후에는 깃발 내리고 개별적으로 집회에 녹아들었습니다.
      구호 리딩하다가 목이 다 쉬어버리고 오늘 시청-안국동-다시 시청-선전전 종로 한바퀴-또다시 시청-종로로 계속 뛰어다녀서 너무 힘들어 지금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이 많이 붙다보니 전체적으로 많이 밀렸습니다.
      전경들, 어제 못싸워서인지 상당히 세게 나왔고 물병, 너트, 소화기 집어던지고 소화기에 최루가스 섞어서 쐈습니다.
      부상자도 많았고... 전 종로에서 1시까지 있다가 시청쪽 인원 종로로 합류하게 만드는 일 하고 들어왔습니다.
      담에 나가게 되면 함께 행동하죠^^

  7. 2008.06.29 04:34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2008.06.29 16:59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erang 2008.06.29 22: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잘 들어왔습니다.
      조만간 끝장을 봐야죠!

  9. 김준수 2008.06.29 21:50 address edit/delete reply

    손가락 절단 사건은 격한 몸싸움중 무의식중 입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깨물어 생긴 사건이라고 합니다.
    전후사정 생략하고 전경에 의해 손가락이 절단되었다고 하니, 마치 전경이 무슨 좀비 같네요.
    아무리 전경이 일차적인 눈앞의 적으로 보이더라도, 아실만한 분이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니 전경 출신으로서 참 안타깝네요.
    데모를 하건 문화제를 하건 그 목적이 정치적이거나 이성을 벗어나지 않았으면 하는게 저의 바램일 뿐입니다.

    • serang 2008.06.29 22:50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장에 없으셨죠?
      전경이 피해자 분의 사타구니를 먼저 발로 찬뒤 넘어지는 피해자가 무의식중 팔을 뻗어 아무거나 잡는데, 그게 전경의 턱이었습니다.
      그러나 전경이 이빨로 손을 깨문 것입니다.
      한번만이라도 현장에 나가 최전방에서 지금 전경들의 진압하는 모습을 보시고 말씀하시지요.
      어젠 젋은여성 한분을 장봉과 방패, 발로 무차별 구타했고, 좁은 골목길에 누운채 비폭력 항의시위를 하던 인권단 사람들을 그대로 밟아 지나가며 방패와 장봉으로 직어 수많은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못믿으시겠으면 인터넷 검색창에 '28일 폭력'이란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많은 동영상이 나올겁니다.

  10. 2008.06.29 22:55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길손 2008.06.30 00:41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습니다.
    폭력에 대해 어떤것도 번대하는 입장에서
    요즘 촛불집회는 서로간에 폭력확산의 뇌관만 건드리기를 바라는
    모습이 보입니다.

    경찰의 문제점도 짚고 넘어가야죠..그건 확실해야합니다.
    시위대라 할지라도 저항의 의지가 없다면
    보호되어야하죠..
    그점 경찰은 분명 책임을 져야한다봅니다.

    하지만 경찰의 책임과 마찬가지로
    집회참가자의 폭력도 책임은 져야하겠죠

    망치로 경찰을 찍는 모습은 과연 어떻개 바라봐야할지...
    무장해제된 경찰을 집단린치하는 모습은...
    경찰이 방패날리는것과 위험,폭력성에선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아니 어쩌면 준비된것이고 방어적인 것이 아니기에 ..
    집단애 섞여 흥분과 보복심에 휩싸여 그 폭력이 정당화되는 모습은
    경찰의 폭력을 지탄할 어떤 명분도 없다봅니다.

    아무튼 집회참가는 절대적 자유고
    저역시 공감가는 부분이 있기에 동참은 못해도 지지는 하지만
    폭력은 자제하는것도 좋겠죠.

    팩트가 아닌..그렇다더라 그랬다는데..
    이런 말들이 너무 확산되고있는것도 한번 생각해볼 문제라봅니다.


    * 매일같이 참석하시는데 건강 주의하시구요
    개인적인 홈피에 와서 이렇게 제 멋대로 글남겨 미안합니다.

    • serang 2008.06.30 01: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닙니다.
      가끔은 저도 저건 아닌데 싶은 장면도 종종있습니다.
      많이 말리기도 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던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어 버린 이 사회의 참담한 현실입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한 나라의 수장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반목하고 분열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국력이 소모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덧글 감사드립니다.

  12. 김준수 2008.06.30 00:48 address edit/delete reply

    직접 안봤으면 말을 마라 이런건가요? 세랑님은 손가락을 깨물어서 절단되는것을 직접 눈으로 보셨나요? 전 그 디테일한 것까지는 직접 못봐서 인용한겁니다.
    본인의 답을 보세요. 제가 한 말과 결론적으로 다를게 없습니다.
    전경교본에 얼굴로 손이오면 손가락을 물어서 절단시키라는 항목도 있나요?
    그 전경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전후 생략되고 과격한 현장 분위기에서 일어날수있는 상황을 극단전인 실례로 다 싸잡아 좀비취급하는 말투를 지적한겁니다.

    전 오히려 현장에 나가서 전경들이 예전?처럼 과격하지 않고, 지루하리만치 철저히 경고방송과 진입과정에서 교본을 철저히 지키고 움직인다고 느꼈습니다.
    애초의 불법의 발단과 최전선의 의미도 따지고 싶지만 이쯤에서 관두겠습니다.
    이성을 잃으신 분한테 대들어봤자 쁘락지취급밖에 안당할것 같아서 더이상 덧글은 물론 방문하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졌습니다.

    • serang 2008.06.30 02: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제 겪은 폭력이 너무나 생생해서 김준수님의 글에 다소 지나치게 반응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마음이 언짢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 철저히 비폭력으로 일관해온 사람입니다.
      현장에서 전경들에게 물 나눠주고 담배 같이 피웠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바로 돌아온 것은 인도에 있는 제게 방패를 날리는 것 뿐입니다.

      집회 시위의 현장에서 서로간에 폭력이 에스컬레이트 되는 현상은 지극히 당연하고 그동안 수없이 있었던 일입니다.
      마치 작은 규모의 전쟁과도 같죠.
      과거 시위현장에서는 학생들도 학생이지만 전경들의 피해도 막심했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시위는 전혀 예전과 같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애초 그저 촛불을 들고 있었을뿐인 시위대를 자극하고 먼저 폭력을 행사한 것은 이명박 정부였고 경찰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중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은 기자들과 시민기자단 10여명이 버스위에서 촬영중일때 경찰 방송에서는 "모래주머니와 커다란 돌을 들고 경찰을 위협하는 기자와 시위대는 당장 버스에서 내려가십시오!"라는 선무방송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물론이고 그위에 있던 누구도 돌이나 모래주머니를 들고 있지 않았습니다.
      수만명의 시민들이 현장에서 지켜봤고 야유를 보냈습니다.

      25일 새벽에는 경복궁역 인도에서 아무런 정치적 구호나 행동을 하지 않고 그저 40여명이 길가에 조성된 공원과 인도에서 삼삼오오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중 인도로 올라와 포위하고 모든 방향의 퇴로를 막은뒤 일방적으로 해산하라는 경고후 연행하려는 상황도 겪었습니다.
      실제로 연행당하려는 순간 기적적인 해프닝이 일어나 다행히 연행을 당하진 않았습니다.(세종로쪽 상황이 급해지며 병력이 그족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진거죠)
      아직도 아쉬웠다는 듯이 찝찝한 표정으로 돌아서던 지휘관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서로 주장을 하다보니 극단적인 예를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종종 온건하게 이야기를 하거나 촬영을 하다가 프락치로 오인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만큼 실제로 시민들이 느끼기에 자신들의 목소리와 현실이 외면당하고 있기에 그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손가락이 잘라진 분을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
      제가 현장에 없으셨죠? 라고 반응한 것은 과했지만, 그날 손가락이 잘라진 분 이상으로 수없이 많은 폭력을 목격했기에 그런 말을 한겁니다.

      어쨌든 김준수님도 종종 현장에 나가시는 모양인데 몸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이렇게 온라인이 아닌 실제로 이야기를 나눈다면 오해도 없어지리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13. stargazer 2008.06.30 01:12 address edit/delete reply

    "좁은 골목길에 누운채 비폭력 항의시위를 하던 인권단 사람들을..." 중에 제가 있었습니다. 인권단은 아니지만... 생전 처음 저에게 가해지는 폭력에..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도망치는 길에 만난 낙오된 전의경 두 명을 보호하며 의료진에게 데려다 줬습니다. 몇 문전까지 전의경'들'에게 맞았지만 이탈해서 장구도 다 잃어버리고 혼란스러워 하는 전의경 '한 명'을 보니 저도 모르게 그렇게 해동하게 됐습니다.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이나 진압하는 전의경들이나 서로 상대방을 하나의 개인들이 아닌 '집단'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집단 속에서는 아주 쉽게 상대방의 집단에 대해 적의를 가지고 폭력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점이 참 몸서리 쳐지도록 무서웠습니다.

    분명 앞으로 시위는 더욱 살벌해 질테고... 세랑님도 꼭 몸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에 뵈면 꼭 인사 드릴게요..^^

    • serang 2008.06.30 01: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다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몸 조심해야 할 것 같고 하루빨리 일과 생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 eastman 2008.06.30 14:33 address edit/delete reply

    돌아온 전대협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YrYPSF_tZQ

    블로그 돌다가 발견했어요.




87년 6.10항쟁 20주년을 맞아 당시의 사진들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아울러 오랜만에 학창시절 노래패로 활동하던 시절을 추억하며 김지하 시인 작,
안치환씨가 부른 '타는 목마름으로'에 제가 부른 노래를 더빙해 보았습니다.
담배를 많이 피워서 목소리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가슴으로 부른 노래이니 그저 느낌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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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man 2007.06.12 15:17 address edit/delete reply

    민주주의여~ 만세~
    차라리 그 때의 싸움은 더 수월했는 듯.
    요즘의 싸움은 너무 힘들어요.
    돈과의 싸움이라...

    • 세랑 2007.06.12 17:35 address edit/delete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을 상대로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싸운 것이니 복장 터지는 것은 상식이 있는 사람들 쪽이었습니다만 결국 그 상식이 힘을 얻게 되죠.

      돈과의 싸움은 요즘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도 나옵니다만 항상 비상식이 상식을 이기는 현실이 상식적인 사람들을 벼랑끝으로 내모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2. 사운드박 2007.06.13 14:09 address edit/delete reply

    아직 녹슬지 않았는걸~ ㅎㅎㅎ
    혹 남산 주변에 지나가걸랑 타는목좀 축이고 가렴아~
    핑계삼아 나도 돈 땜시 타는 목좀 축이자~

    • 세랑 2007.06.13 17:59 address edit/delete

      녹 많이 슬었습니다. ㅋㅋㅋ
      남산 종종 지나가는데, 남산 어디쯤이에요?
      조만간 한번 들리지용~

  3. ... 2007.06.14 00:03 address edit/delete reply

    남산 들릴 때는 저도 한 번 껴주세요. 흐흐흐...

  4. ... 2007.06.14 00:05 address edit/delete reply

    이건 세랑선배의 목소리가 아니잖아요. 흑흑흑...
    상신선배님 뵌지 너무 오래네요.

    • 세랑 2007.06.14 03:41 address edit/delete

      사실은 새벽에 녹음하느라 옆집 사람들 시끄러울까봐 조심조심 숨죽여가며 부른거라오~ㅋㅋㅋ 뭐 담배 많이 먹고 나이도 먹은 탓도 있고... 이젠 예전처럼 팬레터 주는 팬들은 없을 듯. 핫핫핫~!!

  5. 장날개 2007.06.14 01:59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6. 장날개 2007.06.14 02:00 address edit/delete reply

    기회가 되면'잠들지 않는 남도'도 부탁!

    • 세랑 2007.06.14 03:41 address edit/delete

      이번주 중으로 불러서 올립죠~ 네~네~~

  7. 默言下心 2008.01.04 09:48 address edit/delete reply

    수고하십니다. 제가 불여우를 쓰는관계로 Sound를 듣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 세랑 2008.01.04 15:59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위에 올린 파일은 플래시 플레이어로 작동하는 것이어서 플랫폼이나 브라우저를 안가리고 되는데 문제가 있으신가요?
      저는 맥 사용자라서 사파리, 불여우, 오페라, 익스플로러 모두 다 작동되는 것으로 아는데, 혹 컴퓨터의 사운드 시스템이 문제있는 것은 아닌지요?

  8. 김학선 2008.10.19 20:21 address edit/delete reply

    싸이월드 동영상쪽으르 스크랩할것인데 그렇게 안됨 도와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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