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을 인터뷰 하고 싶습니다."
어느날 받은 모르는 번호의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온 말. 자신의 손을 통해 각 분야에서 활약중인 100명의 손과 그의 인생을 인터뷰해 책으로 펴내고 싶다는 한 작가의 연락을 받고 홍대에서 진행했던 인터뷰가 책으로 엮여 나왔다.
손으로 밥을 먹고 살고 인생을 만들어가는 각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들 100명중에 들어갔다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무엇보다 내가 아닌 다른 장인들의 인생과 작업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흥미롭다.
갓 도착한 따끈따끈한 책이라서 아직 정독을 하진 못했지만 100인의 리스트를 훑어보는 것 만으로도 왠지 뿌듯해지는 책.
작가인 김용훈님, 인터뷰하고 집필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