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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의 작전중 가장 빛나는 작전이자 수많은 젊은 생명들이 해변의 모래알 처럼 죽어나가야만 했던 작전. 노르망디 상륙이 성공하고 날이 밝은뒤 본격적인 후속부대들의 상륙이 진행되던 당시 촬영된 이 기록사진에서는 오마하 해변의 참혹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당시 노르망디의 오마하 해변은 푸른빛이 아닌 붉은 물결이 넘실대는 죽음의 바다였다.

그랬던 그곳이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미치도록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되어 있다. 1944년의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로 바글거리는 것은 똑같지만 당시에는 독일군의 MG-42 기관총이 뿜어내는 총알이 빗발치고 있었고, 지금은 작렬하는 태양이 모래알에 반사되어 빛나는 차이가 있을뿐...

이곳은 상륙작전 당시 레인저(Rangers) 대원들이 교두보 확보를 위해 로프 하나에 의지한채 기어올랐던 절벽이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톰 행크스가 바로 이 2nd Rangers 소속으로 등장하는데, 해안으로 상륙한 영화속의 톰 행크스와는 달리 실제 레인저 대원들은 이 절벽을 기어올랐던 것이다.

자연은 그다지 많이 변하지 않는다.
오직 이런저런 Ism과 종교, 물질, 욕심에 의해 서로를 시기하고 전쟁을 불사하는 인간들이 변해왔을뿐...
정작 1944년의 노르망디 역시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찬란한 햇살과 푸른바다, 그리고 조각해놓은 듯 절경의 절벽이 서 있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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