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하게 짜여진 섬세한 스토리, 한순간도 호흡을 늦출 수 없는 빠른 사건전개와 연출력, 그리고 잭 바우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변되는 미국 드라마 24시의 시즌5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맨 처음에 24시 시리즈를 볼때만큼의 긴장감은 좀 덜해졌지만, 로건 대통령의 뻘짓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영원한 어릿광대 '부시'도 생각이 나고 한심한 우리나라 정치꾼들이 떠오르기도 하며 언제 저 인간이 망신을 당할까? 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과연 시즌 6를 어떻게 이어갈까 생각하며 보던중 결국 잭 바우어는 중국 정보부에 납치되고 마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피떡이 된 잭 바우어... 제 예상이지만 아마도 다음 시즌에서는 니나 마이어스를 비롯한 그동안의 악당들이 총집결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