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그동안 이 바이크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것은 다름아닌 라이딩 포지션이었다.
일단 이번에 만드는 바이크는 기본 프레임 방식과 엔진이 할리 데이비슨으로 대표되는 소위 '어메리칸 스타일'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쵸퍼(Chopper) 스타일 포지션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발이 뒷쪽에 위치하는 일반적인 라이딩 포지션을 택할지 고민했던 것이다.

이에 일단 이 바이크의 컨셉은 프레임과 엔진은 전통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이지만 외형적으로는 미국식 '마쵸 스타일' 쵸퍼를 배제하고 기계적인 맛을 살리는 쪽으로 컨셉을 잡았었기 때문에 스텝은 앞쪽으로 뻗고 핸들 포지션은 로드레이스 바이크에서 많이 쓰이는 세퍼레이트바를 사용해 라이딩 포지션을 낮게 잡기로 했다.
이런 방식의 라이딩 포지션은 상대적으로 주행시 라이더에게 무리가 오는 것이 사실이고 장거리 주행에 불리한 스타일이지만, 무거운 차체를 콘트롤 하기가 더 쉽고 탑승자의 신체가 머플러와 엔진의 간섭을 덜 받는 다는 점에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뜨겁게 달궈진 엔진과 머플러에 내 장딴지와 허벅지를 마사지 하고 싶진 않기때문에...)

* 왼쪽은 일명 '만세 핸들'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라이딩 자세, 오른쪽은 요즘 유행인 유러피안 쵸퍼의 드래그바 스타일.

최종적으로 결정한 라이딩 포지션은 결국 요즘 유럽에서 유행하는 스트리트 파이터+유러피안 쵸퍼의 중간쯤 되는 스타일로, 상당히 도전적이고 건방진(?) 스타일이 연출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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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argazer 2006.05.11 21:05 address edit/delete reply

    어떤 핸들을 쓰실지...드랙바가 아닐지 예상했는데 세퍼레이트 타입으로 결정 하셨나 보네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론 드랙바 타입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건방지기로 따지면 왠지 드랙바쪽이....
    그렇지만 사진을 보니 지금 것도 멋있네요. 예상하시겠지만 요통의 압박이...
    아 그리고 원래 발칸의 설계에서 캐스터각도 변경을 하셨는지 궁금 하네요. 제가 발칸800 실물을 못 봐선지, 아니면 전체적인 실루엣이 변해서인진 모르겠지만 왠지 프론트포크가 조금 더 누운 느낌이 들어서요.
    세랑님 커스텀 바이크 프로젝트 꾸준히 지켜보고 있는 팬으로서 미약하게나마 이렇게 글로 응원 드립니다. 안전운전 하시고요.

    • 세랑 2006.05.11 22:39 address edit/delete

      드래그바도 좋은데 일단 만드는 바이크는 익스트림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세퍼레이트 핸들은 탈착이 쉬우므로 일단 사용하다가 질리면 나중에 드래그바로 갈아탈까도 생각중입니다.
      캐스터 각은 당연히 변경한 것입니다.
      앞쪽으로 좀더 꺾이게 되었고 아울러 앞뒤 프레임 전체 형태가 다 변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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