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에서 동영상 파일을 감상하는 가장 빠르고 편안한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는 Mplayer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무비 플레이어다. 맥에서 Mplayer의 성능은 나무데가 없지만, 유일한 단점이 윈도우스 미디어 플레이어 전용 포맷인 WMV9 코덱을 지원하지 않았던 것. 사실 이것은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는 윈도우스의 정책 탓이지만 한국에서는 많은 동영상들이 WMV 포맷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이용에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한편, Mplayer에 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플레이어인 VLC는 얼마전부터 WMV9을 지원했었지만 실제 성능에 있어서는 다소 불안해서 영상을 플레이할때 화면이 중복되거나 깨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버그가 있었다.
그러나 얼마전 등장한 최신버전의 Mplayer OSX 1.0rc1은 기존의 MPG/ AVI등의 표준 포맷에 더해 윈도우스 미디어 플레이어 포맷인 ASF/ WMA/ WMV를 지원하게 되었다. Mplayer OSX 1.0rc1은 VLC와는 달리 깨끗하고 고른 품질로 WMV9을 재생한다. 게다가 기쁨을 배가 시키는 것은 PPC 버전은 물론이고 인텔맥에서 돌아가는 유니버셜 바이너리 버전도 함께 등장해 DMG파일을 실행시키면 두가지 버전의 인스톨러가 들어있으니 자신의 시스템에 맞게 설치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만일 자막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한글 서체가 들어있지 않은 것이므로 이전 버전의 Mplayer 프로그램을 오른쪽 클릭하며 패키지 보기> 리소스> 폰트 폴더에 들어있는 한글폰트를 같은 방법으로 새 Mplayer에 넣어주면 된다.
MPlayerOSX_1.0rc1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