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4시에서 해내버리는군요.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거의 금기시하는 미국 본토내의 핵폭발... 대부분 폭발 직전에 주인공이 막아내는 것이 일반적인 스토리이죠.
터미네이터에서의 핵폭발은 사라코너의 꿈속에서 등장하고 간혹 실제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이 나오더라도 인구피해가 최소화되는 사막에서 터지는 것으로 나오는데(24시 예전 시즌중에서도 사막에서 폭발시키는 장면이 나왔었죠), 이번에는 LA 도심 한가운데에서 제대로 터져버립니다.
24시 시즌6 4편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간혹 현실을 무시하는 설정들에 짜증이 나기도 했던 24시입니다만, 이번 시즌에서는 '철의 용사' 잭 바우어도 중국에서 받은 고문때문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황폐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왠지 시즌 6는 잭 바우어의 캐릭터와 주변 인물들간에 커다란 변화가 올 것같다는 예감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