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MBC'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06
    방송장악 반대한다! (4)
  2. 2008.08.22
    고봉숙 지켜주기... (2)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생선을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그 분이 말씀하시는 '경제논리'만으로 보면 

너무나 맛있는 생선이겠지요. 

입맛대로 요리하기 편해진다면 얼마나 좋아지겠습니까? 

하지만 그들만의 요리가 되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정정당당한 공영방송...! 

부디 그들의 생선이 되지 않도록 함께 막아주십시오."



"재벌과 조중동의 눈으로만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의 뜨거운 함성은 박수 소리로 덮어지는 세상. 
삼성의 원유유출 책임은 쥐죽은 듯 말하지 못하는 세상. 
농민들의 눈물 어린 항의가 폭력 사태로만 비춰지는 세상.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도 경제논리로만 풀이되는 세상. 
시야가 막힌듯 답답하시죠. 
조중동과 재벌의 언론장악은 다양한 시각을 없애는 전제국가주의로 
퇴행하는 길입니다. 
국민여러분! 두 눈을 부릅뜨고 함께 막아 주십시요."

From,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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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봉숙이... KBS 정문 계단에 오랜만에 앉아본다.
시대를 역행해 방송장악 음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주만에 가본 KBS는 오랜만에 평온한 분위기.
물론 길 건너편에는 사복을 입은 정보과 짭새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기는 했지만... 82쿡에서 전해준 파이도 먹고, 다인아빠의 팥빙수도 처음 먹어 봤다.
매일같이 투쟁의 현장에 있지만, 역할이 역할인지라 그동안 한번도 다인아빠와 82쿡 아주머니들의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왠지 그 음식들을 먹으며 목이 메어온다.

원래 난 KBS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땡전, 땡노, 땡김뉴스로 이어지는 지난 부패정권하에서의 KBS는 '정권의 시녀'에 다름아니었기에 언제부터인가 '뉴스는 MBC'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겨우 방송독립성이 정착되려고 하는 시점에 터져나온 명바귀의 방송장악 음모는 역겹기까지 하다.
그 역겨움과 이 정권의 생지랄에 계단에 앉아 KBS의 지난 투쟁역사 영상을 보며 흘러나온 '민주언론 쟁취가'를 따라부르는 내 모습이 새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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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라본 내 옆에 앉은 사람, 동지의 손에 들린 촛불이 너무나 아름다와 보인다.
"당신의 손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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