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블로그 이미지
by serang
  • Total hit
  • Today hit
  • Yesterday hit

丈夫出家生不還(장부출가생불환).
"장부가 뜻을 품고 집을 나가니 살아 돌아올 일 없어라..."


그의 나이 22살, 산과 강이 모두 우는 참혹한 조국의 현실을 온몸으로 받아내기 위해 위의 글을 남기고 만주로 떠난 윤봉길.
임시정부를 찾아 김구를 만난 그는 자신의 몸을 조국을 위해 바치기로 마음 먹는다.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서 유서를 앞세운채 오른손에는 권총을, 오른손에는 수류탄을 들고 찍은 이 한장의 사진에서 보이는 그의 눈빛은 백마디의 말로도 표현 못할 처연한 감동을 전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3세,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우리 압박과 우리의 고통은 증가할 따름이다.
나는 여기에 한 가지 각오가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뻣뻣이 말라 가는 삼천리 강산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수화(水火)에 빠진 사람을 보고 그대로 태연히 앉아 볼 수는 없었다.  여기에 각오는 별 것이 아니다.
나의 철권(鐵拳)으로 적(敵)을 즉각으로 부수려 한 것이다.  이 철권은 관(棺)속에 들어가면 무소용(無所用)이다.
늙어지면 무용이다. 내 귀에 쟁쟁한 것은 상해 임시정부였다.
다언불요(多言不要), 이 각오로 상해를 목적하고 사랑스러운 부모형제와 애처애자와 따뜻한 고향산천을 버리고,
쓰라린 가슴을 부여 잡고 압록강을 건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왕 생일을 맞아 거행된 기념식장에 폭탄투척을 하기 전에도 이미 수차례 거사들 도모했지만 폭탄의 제조가 늦어져 불발되었으나, 마침내 수통과 도시락으로 위장된 두개의 폭탄을 들고 야채행상으로 위장해 행사장에 잠입해 수통 폭탄을 던져 시라카와 일본군 대장을 비롯한 단상의 요인들을 폭사시켜 버리고 남은 도시락 폭탄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붙잡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윤봉길.
그의 나이 24세... 생의 인연과 고리를 끊기위해 수없이 번민했을 그와 그를 보내야만 했던 김구 선생의 처절한 심정을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다음과 같다.

< 강보에 싸인 두 아들 모순과 담에게 >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의 술을 부어놓아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중략-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플의 킬러 소프트웨어인 아이라이프 시리즈가 08버전으로 메이저 업그레이드 되었다.
몇가지 문제때문에 일단은 개러지밴드와 아이웹을 빼고 아이포토와 아이무비, 아이디비디만 설치한 상태.
일단은 어플 자체가 아주 가벼워진 것이 눈에 띄고 인터페이스의 변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의 변신이 눈에 띈다.
솔직히 이제 맛을 보는 단계라 얼만큼 좋아지고 어느 부분이 부족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빠르게, 쉽게, 가볍게'라는 이 세 단어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과 내일 이리저리 써보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강하도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포토는 이벤트로 사진을 묶어 분류하고 마우스 제스추어를 따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이 아주 화끈하다!
사진들의 드로잉과 반응속도, 화면전환 효과들도 쾌속이라서 대만족. 리터칭 기능들도 이전 버전에 비해 훨씬 사용하기 편하고 강력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무비는 유저들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인터페이스의 변화는 아주 좋지만 기존에 있던 비디오/ 오디오 특수효과들의 상당수가 사라져버리고 고급편집 기능들이 거의 없어졌다.
때문에 기존에 아이무비HD 버전을 잘 사용하던 파워유저들은 이 변화가 황당하고 어이없어할 것이 예상되지만, 아마 그동안 동영상 편집이 어렵다고 느끼던 많은 사람들은 아마 쌍수를 들고 환영할 수도 있겠다.
다행히도 애플도 이 사실을 이미 예상한듯 아이라이프08을 설치하면 기존의 아이무비HD 버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전버전'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파워풀한 편집은 아이무비HD로, 간단한 디카영상은 새버전으로 편집하면 당분간 만족하며 쓰게 될 듯.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 늦게까지 공부 좀 하다가 늦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얼른 졸린 눈을 비비며 나가보니 등기우편물이 왔더군요.
예전에 이한수님께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서 사용허락을 해드렸던 제 '랑'자 심볼을 이용한 메탈 스티커가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크기가 아담한 것이 휴대폰같은 곳에 붙이면 예쁠 것 같습니다.^^
멋지게 스티커를 만들어주신 이한수님께 감사드리며, 저도 조만간 자그마한 선물 하나 준비해 보내드리겠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어요~^^
AND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963)
Who Is Serang (7)
Fine Art (19)
Miniature Art (315)
Wearable Art (21)
SerangCast (56)
Serang,s Life (215)
Motorcycle Diary (75)
Movie & Fun (73)
Candle War (41)
Mac Life (69)
Military (27)
Art Shop (24)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