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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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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와 함께 세팅하게 될 제 액션피겨용 헤드를 만들었습니다.
지난번에 연습삼아 조형을 할때는 만족스럽지 않아 그냥 구석에 처박아 두고 있었는데, 아직 색칠 전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닮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 녀석도 얼른 복제한뒤 관절을 심고 색칠해서 제 미니미로 빨리 완성시켜야 합니다.
실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12월 22일 부터 3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인형 대축제'에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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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간에 걸친 랩터의 제작이 끝이 났습니다.
이제 색칠과 색칠을 하며 추가해야 하는 약간의 디테일-업만을 남겨둔채 제작 작업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머플러는 이번 작업의 최대 난코스였습니다.
엔진이 실물 랩터와는 다른 할리 데이비슨 엔진이기때문에 랩터 특유의 머플러 라인을 재현하기가 어렵고 복잡한 곡선으로 이뤄진 랩터의 머플러를 효과적으로 재현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플라봉을 열을 가해 휘어서 기본형을 만든뒤 에폭시 퍼티를 발라 굳히고 깎고 다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한쌍의 머플러가 마지막에 가서는 쌍동이 같이 맞아 떨어져야 하므로 이를 맞추는게 쉽지 않았고 균일한 두께를 유지하며 곡선을 그리는 파이프 라인을 잡아내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실물에서 머플러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단하는 방열붕대는 천을 잘라서 감아 표현했고 중간중간 머플러를 만들며 생기는 용접라인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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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배선들이 연결되는 퓨즈와 릴레이 박스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굵기의 실제 전선을 이용해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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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탱크에는 랩터의 터프함을 상징하는 거친 용접선을 에폭시 퍼티를 사용해 표현해 주었습니다.
껌같은 반죽인 에폭시 퍼티를 가늘게 늘여서 용접라인을 따라 붙인뒤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서 용접선의 모양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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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이제 열흘앞으로 다가와서 곧 색칠작업에 들어갑니다.
색칠하게 되면 다시 포스팅이 이어집니다.
작업하는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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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3일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이리저리 돌아다닌 곳이 많고 천천히 포스팅을 하다보니 어느덧 3주전의 일을 이제야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기의 마지막은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해금강'에서 마무리 합니다.
거제도의 제일 아랫쪽에 위치한 해금강은 남해에서도 절경중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인근 산을 올라 조망한 해금강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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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에서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을 둘러보기 위해 출발합니다.
걸죽한 입담을 자랑하는 선장 아저씨의 넉살을 들으며 해금강의 요모조모를 뜯어 보게 됩니다.
솔직히 아저씨 아주머니 관광객들을 위한 이 선장 아저씨의 너스레는 저희 일행의 취향은 결코 아니었지만, 간혹 피식~하고 새어나오는 웃음덕에 그냥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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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하루 종일 운전하느라 짜증이 하늘을 뚫었던 S군과 시종일관 유유자적, 희희낙락, 만만디의 정수를 보여준 J씨 마저도 이 풍경 앞에서는 탄성을 내지릅니다.
정말 보지 않았다면 후회하고 말았을 놀라운 경치입니다.

거센 바닷바람에 맞서가며 살아온 나무는 덩치가 크지 않습니다.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이 기암의 꼭대기에 있는 소나무가 수천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사실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천년송의 풍모만큼은 완벽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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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슬근슬근 관광객들의 마음을 얼러가며 해금강의 백미인 십자굴을 통과하려 합니다.
배 한척이 간신히 들어가는, 해금강을 열십자로 가로지르는 이 수로를 비집고 들어가는 광경은 그야말로 묘기 대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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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도 믿기지 않고 보고나면 또 보고 싶어지는,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선비의 형상을 한 이 촛대바위 처럼 마냥 그 자리에 앉아 바라보고픈 풍경... 바로 해금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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