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블로그 이미지
by serang
  • Total hit
  • Today hit
  • Yesterday hit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화도는 서울에서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정작 서울 사람들은 많이 가질 않는 것 같다.
마음이 바람빠진 풍선처럼 후줄근할때는 강화로 떠나보자.
지난 봄에 강화도의 답사 여행을 다녀왔다면, 이번에는 오로지 한가지 목적 - 가을 전어를 먹고야 말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똘똘 뭉쳐서 강화에 바퀴를 내디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봄에 들려서 사진을 찍었던 바로 그 장소를 다시 찾았다.
변함없는 모습이지만, 봄의 미묘한 기운과는 달리 가을 강화도는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의 주인공인 전어와 생새우다.
지난 봄에 찾았을때는 밴댕이회를 먹었는데, '봄 밴댕이, 가을 전어'라는 강화도 사람들의 말 처럼 가을에는 전어 맛이 아주 일품이다.
맘씨 좋은 아주머니가 "한번 먹어봐요~ 이거 막 퍼줘서 남는 것도 없겠네~!" 하며 덤으로 준 새우도 입에 짝짝 붙는 것이 기가 막히다.
전어회와 생새우를 초장에 찍어 먹다가 갖은 야채와 함께 비벼먹는 맛은 차마 글로 표현하기 힘든 맛인데, 먹는 걸로 행복해 보기도 제법 오랜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을 벗어났다는 생각과 시원스레 뻗은 국도는 짧은 주말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해방감을 던져준다. 햇살은 아직도 눈이 부신데 바람을 가르며 달리다보면 콧속이 싸~하게 시려오니 계절의 달음박질을 따라잡긴 어려우려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968)
Who Is Serang (7)
Fine Art (19)
Miniature Art (319)
Wearable Art (21)
SerangCast (56)
Serang,s Life (215)
Motorcycle Diary (75)
Movie & Fun (73)
Candle War (41)
Mac Life (69)
Military (27)
Art Shop (24)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