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일단 마음을 먹은 뒤에는 앞뒤 가리지 않고 스피디하게 작업을 진행해 나가는 편이라^^
배 밑판을 만들기 시작한지 삼일만에 선체의 기본 형태가 나왔다.
밑판과 선체의 형태를 만들어줄 멍에판(원래는 멍애라 불리우는 막대기가 가로로 수없이 대어지는 방식이다)까지는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배 모양의 99%를 결정짓는 측면의 '삼판'을 올리는 작업은 너무나도 힘이 든다.
삼판은 두께 5mm의 나무를 폭 17mm로 잘라 긴 널판을 만든뒤 서로 절반씩 맞물려 올라가는 전통 한선의 구조를 재현하기 위해 ㄴ자로 '반턱따기'를 해서 올려가는데, 이 반턱따기가 아주 사람 잡는다.
이틀동안 톱질 칼질에 온몸이 안쑤신데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멋진 곡선을 보여주는 현호가 제법 마음에 든다.
배 밑판을 만들기 시작한지 삼일만에 선체의 기본 형태가 나왔다.
밑판과 선체의 형태를 만들어줄 멍에판(원래는 멍애라 불리우는 막대기가 가로로 수없이 대어지는 방식이다)까지는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배 모양의 99%를 결정짓는 측면의 '삼판'을 올리는 작업은 너무나도 힘이 든다.

삼판은 두께 5mm의 나무를 폭 17mm로 잘라 긴 널판을 만든뒤 서로 절반씩 맞물려 올라가는 전통 한선의 구조를 재현하기 위해 ㄴ자로 '반턱따기'를 해서 올려가는데, 이 반턱따기가 아주 사람 잡는다.
이틀동안 톱질 칼질에 온몸이 안쑤신데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멋진 곡선을 보여주는 현호가 제법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