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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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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반 PC들은 더이상 작업을 하는 컴퓨터라기 보다는 일종의 복합 멀티미디어 기기가 되어 버렸고, 컴퓨터에서 TV를 볼 수 있게 해주는 튜너나 수신 카드를 장착하는 것은 일도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그동안 맥을 지원하는 TV 카드나 튜너는 거의 없거나 우라지게 비싸서 그돈 주고 살바에는 차라리 TV나 PC를 한대 사버리는 것이 낫다고 할 정도였는데, 마침내 저렴한 매킨토시용 TV 솔루션을 발견했다.

제품은 Hauppauge WinTV PVR USB2라는 물건으로, 원래 윈도우스용으로 나온 것인데, 이게 알고보면 매킨토시용으로 팔고있는 Eskape Labs의 MyTV PVR과 완전히 동일한 하드웨어다.
하드웨어가 기본적으로 같다면 드라이버나 응용프로그램만 맥용을 설치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서 일단 냉큼 구입했다.(원래 MyTV PVR의 절반가격도 안되는 6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중에 벌크제품이 등장했다. 구입은 G마켓등에서)

일단 TV는 잘 나온다.
백그라운드로 영상을 레코딩하는지 TV시청중 방송장면의 일시정지나 뒤로 감기등도 잘 되는데, 화질은 그저 외장형 TV카드의 보통 정도 수준.(FM라디오 튜너 기능도 함께 내장되어 있다)

한가지 문제점은 녹화기능이다.
일단 자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사이즈와 퀄리티의 녹화옵션을 제공하는데, 정작 퀵타임으로 열고 편집가능한 포멧은 각종 옵션중 가장 낮은 퀄리티인 mpeg-1 352 X 240 옵션 외에는 지원이 안된다.

mpeg-2나 기타 높은 퀄리티 옵션의 경우 녹화는 되지만 그 결과물을 퀵타임에서는 열거나 편집할 수 없고, 다만 Mplayer나 VLC등에서 재생은 가능하다.

그!러!나!
퀵타임에서 Mpeg2를 읽고 쓸 수 있게 해주는 Apple QuickTime MPEG2 Component (QT7 compatible)를 설치하고 나면 Mpeg2로 레코딩된 TV녹화물을 퀵타임에서 열고 편집하는 것이 가능하다.
퀵타임 프로 사용자라면 당연히 퀵타임에서 동영상물을 이리저리 자르고 붙이는 편집도 가능.

아울러 사용하다보면 MyTV가 애플의 iMovie와 충돌이 생겨서 iMovie가 실행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때는 MyTV의 USB 잭을 빼고나면 아이무비가 잘 작동한다.
아마도 MyTV(WinTV)의 USB드라이버의 문제인 것 같다.

TV의 화면을 캡쳐후 퀵타임에서 열어 본 모습.

어쨌든 6만원에 맥을 잘 지원하고 녹화도 되는 외장형 TV 튜너를 장만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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