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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집 꾸미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6.13
    비교체험 극과극 - 조명편. 7
  2. 2008.05.21
    비교체험 극 과 극 다섯번째 - 내부편 Part.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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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사오던 당시에 이 집에는 조명이란 개념이 그다지 잘 적용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체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컬러가 들어간 공간에서의 조명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이사 온 직후 오랜동안 얼기설기 뒤죽박죽이던 배선정리에만도 몇주가 걸렸습니다.
실내 배선을 정리하고 난 뒤에 비로소 밤이되면 너무 캄캄해서 무섭게 느껴질 수 있는 마당에도 조명을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단을 열심히 가꾸어 놓았기 때문에 밤에도 예쁜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기를 바랬고, 특히 야간작업을 할때 역시 조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벽을 따라 정원등 6개를 설치하고 색 조명을 이용해 화사하게 꾸며보았습니다.
등기구는 단순하고 심플한 것이 좋아서 한개에 18,000원 짜리 등기구를 12,000원까지 깎아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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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벽은 밤이면 들어오는 가로등과 현관등으로 인해 충분히 조명이 갖춰지기 때문에 곳곳에 색이 들어간 삼파장 전구를 사용했습니다.
반사된 색조명으로 인해 랩터가 훨씬 멋지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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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전구색만을 사용해 조명을 했는데, 집에 나무가 많아서 다소 을씨년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해서 초록색과 파란색을 군데군데 사용해서 컬러풀하게 바꾸니 보기에 따라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훨씬 화사해졌습니다.
빛은 마술과도 같습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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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부의 변화를 살펴봤는데, 이번에는 내부로 시선을 옮겨본다.
내부는 크게 바꾼다기 보다는 보수와 정돈에 가깝다.
항상 어설프게 손을 댄 실내가 그렇듯 곳곳에 박힌 수많은 못들과 불필요한 배선을 없애는 일부터 모든 일은 시작이 된다.
아마도 곳곳에서 못만 백여개를 빼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배선정리에 있어서는 유난히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탓에 배선정리에도 며칠이 걸린 것 같다.
오래된 집이기에 한 콘센트에서 너무 많은 기기가 걸리지 않도록 최대한 분배를 하고 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하다보니 사실상 실내 배선은 거의 새로 하다시피 했다.

먼저 나의 침실이자 기본적인 사무실의 역할을 하게 될 공간의 가장 큰 변화는 창의 숫자를 줄이는 것이었다.
방의 삼면에 창이 있었는데, 가뜩이나 오래된 나무 창틀에서 윗풍도 많이 들어올텐데 실질적으로는 창의 구실을 전혀 못할 담과 마주한 창과 북쪽으로 난 창은 없애기로 마음먹었다.
남향 창은 오래된 나무창을 없애고 신형의 하이섀시로 교체하고 나머지 두개는 창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선반을 짜넣는다.
그나마 서남쪽으로 향한 곳에는 맨위의 환기창을 살려주고 마당과 거실쪽을 바라볼 수 있는 쪽창을 남겨두고 선반을 만들었는데, 쪽창은 기존 창문에서 떼어낸 자재를 재활용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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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이 창외에도 반대쪽에 있는 창도 책꽃이겸 수납 선반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덕분에 부족하던 수납공간은 책꽂이나 별도의 가구를 들여놓지 않아도 모두 수납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공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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