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NG WORLD


'용산참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15
    청와대옆 총리공관 폭격당하다! (6)
  2. 2009.02.09
    2월 7일 용산참사 추모대회 (6)

지난 2월 14일 토요일 오후 4시경... 
삼청동 청와대 바로 옆의 한승수 국무총리 공관앞에서 오후의 정적을 깬 사건이 벌어졌다.
주말을 맞아 병력이 가득찬 전경버스 세대가 배치되고 청와대 경호실 소속 경호관과 사복경찰들이 골목 곳곳에 배치되어 근무를 서고 있던 총리관저에 일단의 시위대가 급습한 것이다.

삼청동 수제비집 맞은편 골목에서 튀어나온 한 사내가 '산자여, 따르라!'라는 글귀가 써진 검은색 조기를 펄럭이며 수십미터를 구호를 외치며 뛰는 것으로 시위는 시작이 되었다.
"살인정권, 폭력정권, 이명박은 물러가라!"

태극기를 든 또 한사람이 그 뒤를 이었고 3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총리관저 앞을 장악했다.
경비를 서고 있던 경호실 소속의 병력은 물론이고 경찰과 경호관들 모두 순식간에 벌어진 이 일에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그 당혹스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수차례에 걸쳐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용산참사에 대한 규탄 구호를 외치던 사람등이 곧 달걀을 총리공관 정문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총리공관 정문은 이내 달걀폭격에 뒤범벅이 되었고, 경찰은 허둥지둥 길다란 장봉을 들고 차에서 내려 진압대형을 갖추려했지만 머리위로 달걀이 날아다니는 이 상황에 어찌할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 역시 무전으로 상황을 보고하며 호떡집에 불난 것 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다.

구호를 외치며 가지고 있던 모든 달걀을 소진하뒤 시위대는 삽시간에 사라져 버렸다.
경찰은 곧 그들의 뒤를 쫒았지만 귀신같이 사라진 그들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잠시 경찰과 경호관들이 주변을 수색하고 시위대의 퇴로로 추정되는 곳들에 검문검색을 지시하던중 갑자기 어디에선가 또다시 구호소리가 들려왔다.
산비탈로 된 삼청동 윗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살인정권 비호하는 한승수는 자폭하라!"
"살인정권 독재정권 이명박은 물러가라!"

한동안 구호를 외치던 그들의 소리가 멈춘뒤 청와대 인근에는 수십여대의 전경버스와 병력이 긴급히 배치되었고 이후 밤새도록 벌어진 서울도심의 게릴라성 가두시위에도 불구하고 이 병력은 열심히 청와대만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삼청동 상인중 한명은 "그동안 청와대 인근에서 많은 시위가 있었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래 시위대가 이렇게 까지 청와대에 가까이 들어온 적이 없었다. 아무래도 내일이면 청와대 경비과장 목 날아갈 것 같다"며 이 거사를 놀랍게 바라보았다.
**사진 칼라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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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에 대한 검찰의 조사결과 발표가 오늘로 다가왔다.
그동안 검찰과 경찰이, 그리고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모습으로 미루어보면 별 기대를 할 수 없고 그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는 아직 가라앉지 않고 더욱 활활 타오르고 있다.

위의 사진은 바로 어제 2월 7일의 청계광장 추모대회장의 후미에서 바라본 모습이고 아래 파노라마 사진은 지난주 제2차 추모대회 현장을 찍은 사진이다.
현장에서 직접 본 것으로 판단하기에 지난주에는 약 2500여명, 어제는 약 3000여명의 추모인파가 공식행사장을 찾았다.
물론 추후 행진이 진행되며 사람들은 더욱 불어나게 된다.  


명동방향으로 행진을 할때 만난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 깃발.
'독재타도'의 상징과도 같은 이 깃발이 세워질 일이 없는 사회가 바로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될텐데...

지난주, 명동입구와 롯데프라자 사이를 가득 메운 전경과 경찰 특수 기동대원들의 모습.
시민들에게 백골단, 로보캅, 바퀴벌레, 오골계등의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고 포상금과 진급욕심에 눈이 멀어서 매우 악독한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에 을지로에서 직접 목격했던, 자기 딸이나 조카뻘의 여학생을 곤봉으로 때려 잡으며 돌아설때 히죽이며 웃던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어제는 결국 부상... 인도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전경이 쏜 색소를 맞게 되어 지휘관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하던중 방패 두개가 동시에 날아들어 네번째 손가락의 첫번째 관절을 다쳤다.
일단 현장에서 의료봉사단이 응급처치를 해주었지만, 내일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 

이 사람이 색소를 분사한 부대의 지휘관이다.
나 뿐만 아니라 길을가던 어린 꼬마 여자아이를 포함한 일가족에게도 색소범벅을 만들어 놓고는 사과 한마디 안하고 버티다가 결국 도망가버린 놈이다.
담에 보면... 각오하길! 

요건 보너스 동영상... 이른바 채증동영상인 셈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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